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1. 경기 침체 관련
*<신음하는 서민경제...실태와 해법> ⑦ 전문가 진단
연합뉴스의 기획기사인 “신음하는 서민경제.. 실태와 해법”이 연재 완료되었습니다.
그 연재기사는 마지막으로 전문가진단을 통해서 그 의견을 마무리하였는데요.
'강중국가(强中國家)' 건설이 국가 비전으로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즉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강한 국력을 갖춘 나라를 뜻하는 강중국가는 양극화 현상이 없고 성실하면 인간답게 살 수 있으며 낙오자들도 사회안전망 덕에 패자부활전을 통해 재기가 가능한 사회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아 6가지의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中企 직접 지원으로 산업정책 전환해야 한다.
둘째, 법률, 디자인, 회계, 세무, 건축설계 등 생산자 서비스업, 의료,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 커뮤니티.사회 서비스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라.
셋째, 교육훈련 등을 통한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 노동력의 질을 높이면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데, 다만 복지는 유인구조를 근로를 장려하는 쪽으로 하는 게 좋다
넷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하는 사회안전망을 갖춰야 한다.
다섯째, 투자세액공제보다는 고용을 늘리면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쪽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
여섯째, 내수활성화를 저해하는 고환율정책을 버려라.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사실 이러한 진단이나 분석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즉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실태 분석이 입으로만 서민 서민이 아닌 발과 손이 움직이게 국가의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소망을 담아 이 연재를 요약하였습니다.
2. 신용관리
* “신용등급 관리가 재테크의 첫 걸음”
P2P 금융인 머니옥션을 운영하는 트리플리치 매니지먼트에서 신용관리를 위한 7가지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① 단, 1원의 소액이라도 연체는 조심해야 한다.
② 자주 사용하는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든다.
③ 자기의 신용등급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④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신용등급에 마이너스 요인
⑤ 주소지가 변경되면 해당 금융기관에 반드시 알린다.
⑥ 부득이 하게 대출을 할 경우 소득에 맞는 금액의 대출을 신청한다.
⑦ 마이너스 통장도 신용등급엔 부정적이다.
또한 신용등급은 간혹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은행권 전체의 평균 신용등급이 5등급이지만 이 사람이 특정 은행에서 카드도 많이 발급 받고 대출도 잘 받고 연체 없이 상환도 잘하는 우량 고객이라면 해당 은행에서는 그 사람의 신용등급은 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반면, 한 번도 은행거래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 실제 신용과 관계없이 신용등급 1등급이 되는 경우도 있고, 남에게 사기를 당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등급 10등급이 된 돈 잘 버는 성공한 사업가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트리플리치 매니지먼트에서는 신용등급의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스로 지출내역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어떤 금융사를 이용 하는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3. 제도 관련
* 가격 '오르고' '붙이고'…오픈프라이스 효과는 "글쎄"
권장소비자가격을 없애고 유통업체가 제품의 가격을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효과는 미미하고 혼란만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유통업체 간 가격경쟁을 유발시켜 소비자들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생활필수품 가격정보 사이트(http://price.tgate.or.kr)에 따르면 가격은 대부분 그대로고 심지어 오른 제품도 있었습니다.
즉 혼란만 가중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준가가 없으니 답답해서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주변 매장들의 판매가격을 비교해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신풍속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4. 물가 관련
* 高물가에 공공요금 꿈틀… 서민들 ‘비명’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을 화두로 서민중심형 행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중산층?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는 거 같습니다.
2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매월 2.3∼3.1%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겉으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나, 속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다르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6월의 경우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만 대표적인 장바구니 물가인 신선식품 지수 상승률은 13.5%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신선채소의 상승률은 20.5%나 됩니다.
문제는 하반기엔 물가 상승률이 더 커질 전망이라는 거죠. 한국은행은 올 한 해 2.7%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전년 동기대비 2.8%)보다 높은 3.0%대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공공서비스요금도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달 전기요금 평균 3% 인상을 예고했고, 도시가스 요금 인상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버스요금과 도로통행료, 상수도 요금, 청소료 등 그 동안 억눌려 있던 다른 공공서비스 요금도 잇달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말과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의 실행이 있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절박한 상황입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월 마감이 즐거워야 하는데 이맛살이 찌푸려진다면 창문 열고 심호흡 한번 더 하시고 7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또 다른 한 달의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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