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분양가 30%만 줘도 팔아요
분양가의 30%만 줘도 팔겠다는 상가도 등장을 했다고. 애초부터 분양가에 거품이 있지 않고서야 어찌 70% 세일을 할 수 있을까마는 오직 안 팔리면 30% 가격으로라도 팔려고 할까요?
아파트 분양이 안되니 주변 상가의 분양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일 테니 싸다고 사서 장사도 안 되는 빈 상가 만들 판이니 전문가는 "향후 상권 활성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 하라고 하고 부동산 회사 사장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친 지금이 상가에 투자할 때"라고 한다면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
l? 아파트 분양가 4년만에 3.3 ㎡당 1000만원 밑으로 하락
전국 아파트 분양 값이 4년 만에 3.3㎡당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3분기에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은 전국 평균 97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1069만원에 견줘 100만원가량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분양값이 3.3㎡당 1000만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6년 3분기(832만원) 이후 4년 만의 상황이라고.
l? 전세 값 급등에 '차액은 월세' 크게 는다
부동산투자 패턴이 투자차익 위주에서 임대수익 쪽으로 전환되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보증금 증가분을 월세로 내길 원하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전세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고.
월세 전환 시 이율은 연 7% 수준으로 3-4%인 은행금리의 두 배 정도 되어서 월세를 받는 임대 주나 월세를 내는 세입자나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닐까……
l? ‘리뉴얼의 음모’…포장지 바꾼 아이스크림 700원서 1000원
얄팍한 상술 같지만 소비자들은 잘 모르거나 알아도 반응을 하기 어려운 우리 실정에는 늘 먹히는 방법인 포장 바꿔서 가격 올리는 것에 대해 헤럴드경제가 취재를 했네요.
용량을 바꾸면서 가격을 올리는 방법 ? 오리온 핫브레이크는 36g을 40g으로 늘리면서 500원을 700원으로 인상하여 결과적으로 40% 인상. 미니 사이즈 출시 ? 코카콜라는 300㎖ 미니 사이즈로 리뉴얼한 1000원짜리 ‘미니코크’를 출시했는데 이는 100㎖당 333원으로 140원 하는 1.5ℓ 페트병(2100원) 콜라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이라고.
l? 채소 대란, 생협이 뜬다…"농민과 소비자, 상생 모델"
어제 뉴스에 배추 밭떼기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밭떼기의 경우 일종의 선물 개념으로 미리 돈을 받는 농민 입장에서는 농사가 망쳐도 큰 손해를 안 보고 밭을 사는 장사꾼 입장에서는 농사가 망가지면 손해를 보지만 반면에 잘 되면 대박을 치는 유통구조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밭떼기로 한몫보는 중간상만을 나무랄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지요.
이런 유통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직거래 유통인데 이것은 적절한 중간 매개체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볼 때 바로 ‘한살림’이나 ‘iCOOP생협’과 같은 생활연합회(생협)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레시안에서 채소 파동에 맞춰 생협에 대한 취재를 했는데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생협에 대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심도 있는 취재/보도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니 눈 여겨 보셔서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l? 정부, 산지 사정도 모르고…"1주일만 기다려라?"
박현출/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1월에 이르러서는 배추 가격의 경우에 포기당 2천원대, 그리고 무 가격은 한 개당 약 1천 5백원대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SBS뉴스가 보도를 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지 알고 싶다. 11월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켜볼 일인데…… 만약 그때도 포기당 1만원대면 이 분 어쩌시려나……
l? '중국산 배추'…주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배추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들여오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 모르지만 주부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l? 소득 17만원 생활보호대상자가 14억대 토지 구입
생활보호대상자란 스스로 살아가기 어려우니 국민들의 세금으로 최소의 삶을 보장해주는 좋은 취지의 제도이다. 이러한 비용은 사실 사회적 비용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들어가야 할 더 큰 비용을 줄여주고 사회를 따뜻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세금을 내는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 중에 하나다.
가짜로 이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임에 틀림없다. 어찌 보면 인생이 불쌍한 사람들이 아닐까?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중 2000여가구가 올해 1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중 어떤 사람은 월 소득이 17만원이라고 하면서 경기도 가평에 14억원 대의 땅까지 사들였다고 하는데…… 이런 인생이 불쌍한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관리 감독하는 시스템은 존재나 하는 것일까? 이럴 때 작고하신 정주영 현대 회장님의 말씀이 떠 오른다. “니 돈이면 그렇게 줄 수 있었겠냐”
l? 이외수-진성호, 'BBQ 광고 사과' 설전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외수 작가님은 트위터를 통해 BBQ 홍보를 하신 게 사실 입니다. 아주 자주는 아니고 가끔 보았는데 월 4회 정도라는 군요. 140자 속에 BBQ 얘기를 하시면 월 1000만원을 받고 이것을 모두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에게 기증해오고 있었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계좌추적을 해서 아는 것은 아니지만 트위터에 매번 공개하는 내용)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표기한 BBQ는 분명 지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BBQ 얘기를 트위터에 남긴 이외수님께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할 이유까지는 없을 수 있습니다.(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외수님은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사과를 했지요.
"원산지 허위표시로 BBQ가 압수수색 당하자 뒤늦게 자신이 BBQ 홍보맨이었음을 고백한 이외수씨. 국내서 가장 많은 트윗팔로워수를 이용, 일종의 돈벌이를 한 셈"이라며 "한국선 작가가 트위터 돈벌이. 말세다…'국민치킨 BBQ' 등 수십건 BBQ 홍보글 올린 이씨, 실망입니다. 막강한 팔로워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다니"라고 했다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라는 사람.
뭘 몰라서 이런다면 그나마 좀 봐주겠는데 이 사람 조선일보 기자 출신에 알만한 건 알만한 사람입니다. 국회의원이 이 정도되면 그게 말세요 막강한 국회의원 자리를 남 모략하고 비방하는데 이용하는 것은 일종의 국민기만이고 국민 모독입니다.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얘기가 이제 시작되었음을 미디어오늘이 정리 보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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