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 가계빚 800조 돌파… 무디스 “위험” 경고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800조 원을 넘어섰는데 은행 빚이 늘어나고, 신용카드 사용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가구당 평균 가계 빚도 4600만 원을 돌파했다고.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해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금융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요인"이라고 경고했다고.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을 통한 외상 구매)을 합친 가계신용(가계부채)은 3월 말 현재 801조395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가계부채는 2009년 9월 말 713조 원으로 처음 700조 원대에 들어선 지 1년 반 만에 800조 원을 넘어섰다고.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은행들도 ‘묻지마 대출’…한해 이자이익만 37조

약탈적 대출을 하는 곳은 대부업체·카드사뿐만이 아닌데 시중은행들도 고객에게 마구잡이식으로 빚을 권하고 금리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시중은행의 가장 흔한 '약탈적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권하면서 '대출이자만 내고 집을 사 두면 집값이 오를 때 팔아 매매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식으로 유혹하는 것인 것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중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하는 일시상환식 대출 비중이 78.4%에 이른다고. 미국의 경우 원금은 상환하지 않으면서 이자만 상환하도록 하는 대출을 '약탈적 대출'의 한 유형으로 보고 있으며,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사용해야 할 경우도 약탈적 대출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고.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썩은 무에 곰팡이까지‥치킨용 절임무 제조 

치킨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치킨용 절임 무인데 시커멓게 썩고 곰팡이가 핀 무를 재가공해 치킨용 무를 만드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시중에 판매중인 10개 회사 제품을 조사했더니, 2개 회사 제품의 무 국물에서는 다량의 먼지가 나왔고, 썩은 무도 섞여 있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치킨용 무를 생산하는 일부 영세한 업체들이 위생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KBS] 기사 더 보기


■ 팥빙수 값 무섭네..최고 50% 올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팥빙수 신제품 3종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4천500원에서 6천800원으로 50%가량이나 올렸고 콜드스톤도 올해 팥빙수 신제품 가격이 7천500원으로, 지난해 6천900원보다 10%가량 올랐다고.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최근 1만2천원짜리 과일빙수를 새로 내놓았는데 오리지널 빙수(8천900원), 딸기빙수(9천800원)의 값은 그대로지만, 과일을 더 넣은 고급 제품을 추가하면서 20~30%가량 비싼 가격표를 붙인 것이라고.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보금자리, 서민엔 ‘그림의 떡’

집없는 서민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된 보금자리주택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고. 사전 예약에서 입주까지 최장 5년이 넘게 걸리는 데다 분양가도 특정지역의 경우 8억원에 이르러 서민들은 넘볼 수 없는 주택으로 변질됐는데 보금자리주택 관련 정책을 분양이 아닌 임대주택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대출로 집 장만한 40대 家長, 소득의 40% 이상 빚 갚는데 써

아파트값 상승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30~40대 수도권 중산층이 가계부채 문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금리가 오르거나 혹시 직장이라도 잃게 되면 이들에겐 가계부채 상환액이 생계를 위협하는 뇌관이 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사서 원리금 상환 때문에 생계에 고통받는 30~40대 가구가 69만2000가구에 달하는데 집 가진 전체 30~40대 가구(432만2000가구)의 16%에 해당한다고. 이들 가운데 40대의 경우 월평균 273만7000원의 가처분소득 중 42.1%(115만1000원)를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것.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아웃렛 할인값...어머, 원래 그값이었어?

백화점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알려진 패션 아웃렛이 실상은 애초부터 저렴하게('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30~40%) 나온 '세컨드브랜드' 및 '기획상품'을 가져다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고.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아웃렛들이 당초 업태 취지와 달리 세컨드브랜드나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아웃렛 매장 관계자는 "백화점에 들어가는 물건과 아웃렛 행사용으로 들어오는 것이 별도로 있다"며 "각 브랜드에 공문을 보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템을 기획상품으로 제작해 보내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고.

[아시아경제] 기사 더 보기


■ ELS에 뭉칫돈 몰리는 이유는?

안전하게 은행에 뭉칫돈을 맡기자니 금리가 낮아 아쉬운 생각이 들고, 펀드나 자문형 랩 등 위험도가 높은 투자 상품에 가입하기는 부담스러운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해도 일정 조건만 달성하면 안전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틈새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EL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ELS 발행규모는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나는 중인데 25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ELS 발행규모는 총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016, 018 번호 서비스 중단‥‘불만 폭발’

KT가 016이나 018 번호를 쓰는 2G 휴대폰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면서, 가입자들에게 휴대폰을 바꾸라고 독촉하고 있는데 돈은 눈에 보이고, 소비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가입자들의 불만이 크다고. KT는 2G 가입자 120만 명에게 사장 명의로 안내문을 보냈는데 "6월말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니 휴대폰을 3G 휴대폰으로 교체하라"는 내용이었다고.

[KBS] 기사 더 보기


■ "연봉 7천만원 귀족들의 알박기 파업? 진실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언론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보였다. "알박기 파업", "연봉 7000만 원 귀족노조"라는 일간지와 경제지 헤드라인을 아침에 마주했기 때문인데 농성장 취재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사이 들렸던 잡담의 화두는 단연 '7000만 원'이었다고. "내가 7000만 원 받았으면, 한 달 월급이 얼마가 됐겠나? 나 지금 한 달 용돈이 15만 원이다. 15만 원. 도대체 7000만 원 받는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야? 부사장들이 그 정도 받을까?" 유성기업 농성장에서 8년차 노동자의 임금 대장을 훑어봤는데 지난 4월 받은 급여는 251만4000원. 기본급은 절반도 안 되는 123만4300원이었고 연장근로수당과 심야근로수당, 휴일수당이 합쳐 91만 원이 넘어 잔업과 특근을 합쳐 주당 66시간을 넘게 일한 셈. 여기에 위험한 작업을 할 때 붙은 유해위험 수당과 생산장려금, 근속수당, 가족수당 등이 더해지지만 의료보험과 국민연금, 갑근세, 대출금 등 공제액이 108만4000원으로 이달에 손에 쥔 돈은 150만 원도 되지 못한다. 명세서를 보여준 조합원은 "이 친구가 이 돈으로 아내와 두 딸을 벌어 먹인다. 이러고도 연봉 7000만 원 운운하나"라고 말했다고. 파업은 왜 일어났을까? 노조는 IMF 이후 생산량이 줄어든 걸 계기로 개인당 월 140시간에 이르던 잔업을 80시간까지 줄이고 줄어든 잔업수당을 기본급 인상으로 보충하려 노력해 왔는데 2009년에는 주야간2교대제를 주간2교대제로 바꾸는데 사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올해 특별교섭에서 주간2교대제 전환에 따른 세부 계획과 월급제 등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교섭장에서 사측은 교대제 전환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프레시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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