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정한 기일 동안을 남에게 알리지 아니하여야 될 일"을 '노총'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정신을 못 차리게 바쁘네요.
한 20-30분이면 쓸 우리말편지를 제대로 못쓸 정도로 시간에 쫓겨 삽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도세 시작했으니...]
안녕하세요.
요즘 어머니가 집에 와 계시는데,
칠십 평생을 시골에서만 사신 어머니가 쓰시는 말씀 가운데는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고 우리말 같은 일본말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세'입니다.
도세 왔으니 큰딸도 만나고 가야겠다, 도세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지, 도세 그렇게 된 것을 어떻게 하겠나...처럼 씁니다.
이 도세(何うせ)는 일본말입니다.
어차피, 어떻든 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우리말처럼 들린다고 다 우리말이 아닙니다.
가짜도 많습니다. ^^*
날씨가 무척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