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는 말 그대로 크게 내지르는 소리입니다.
'큰소리'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목청을 돋워 가며 야단치는 소리.
2. 남 앞에서 잘난 체하며 뱃심 좋게 장담하거나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3. 남한테 고분고분하지 않고 당당히 대하여 하는 말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목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좋아지지 않고 있네요.
앞으로 저는 노래방은 잊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식구와 같이 음악회에 갔는데, 테너와 소프라노가 어찌 그리 부럽던지요.
예전에는 저도 목소리 좋다는 소릴 들었는데...
가끔은 큰 소리도 치고 그랬는데 이제는 목소리를 높일 수 없으니 큰 소리도 못 내게 되었고,
노래방 가서 엽전 열닷냥도 맘껏 불렀는데, 이제는...
오늘은 '큰소리'와 '큰 소리'를 갈라 보겠습니다.
먼저
'큰 소리'는 말 그대로 크게 내지르는 소리입니다.
저는 이제 노래방 가서 큰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
'큰소리'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목청을 돋워 가며 야단치는 소리.
2. 남 앞에서 잘난 체하며 뱃심 좋게 장담하거나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3. 남한테 고분고분하지 않고 당당히 대하여 하는 말
입니다.
저는 앞으로
'큰소리'는 칠 수 있을지언정
'큰 소리'는 못 치게 생겼네요.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족적과 발자취]
안녕하세요.
아침 7:05 MBC 뉴스에서 '시비거리'라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옳으니 그르니 하는 말다툼의 내용이 될 만한 것."은 '시빗거리'가 맞습니다.
7:17 KBS 뉴스에서는
"많이 더워졌다"라고 했습니다.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많이, 적게'가 아니라,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며칠 전에 박경리 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나라 문학의 큰 별이 지셨네요.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왜 뉴스에서는 '발자취'라는 말을 쓰지 않고 다들 '족적'이라는 낱말을 쓸까요?
선생님은 분명히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는데 왜 언론에서는 '족적'을 볼까요?
언론이 이러니 철없는 학자들도 따라가
사전에 '독서'는 올리고 '책읽기'는 올리지 않으며,
'비포장도로'는 올리고 '흙길'은 빼는 바보 같은 짓을 한 거겠죠.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어사전에 '책읽기'와 '흙길'은 없습니다.
쩝...
박경리 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