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머니북과 함께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크게 3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1. 적금, 정기예금 등의 해약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기능
==> 머니플랜과 머니북을 가만히 비교해 보면 머니플랜에 있던 아기자기한 편리한 기능들이 일부 없어졌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머니북에는 그러한 기능들이 일부 새로운 기능으로 만들어졌거나 다른 형태로 더 편리하게 만들어졌음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머니북에서는 표준화와 일관화를 많이 했습니다. 뒤집어 말한다면 머니플랜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지요.

예를 들면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적금, 정기예금 등의 중도해약 또는 만기에 대한 처리가 그렇고 은행예금을 인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의 처리 등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처리들은 사용을 할 때는 분명 편리한 점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대 부분 예외처리나 변칙처리를 해야해서) 보이지 않는 문제들(고객님들께서 사용하시는 데서는)은 모두 개발 및 지원의 문제가 되었고 대개의 경우 민원이 발생을 했습니다. 때로는 문제를 가져오거나 보이지 않는 문제들을 가지고 있어 머니북으로 이관할 때 많은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사실 [거래나누기] 기능으로 정리를 하거나 각각의 거래를 나누어 정리를 하면 간단한 일들이기도 했는데 무리하게 기능을 만든 점 없지 않습니다.

고객님들께서 일부 사용이 편리한 점 분명 있습니다만 그에 대한 댓가가 너무 컸고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부분이 고객님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이번 개발에서는 대폭 표준화/일관화를 시도 했습니다.

개발/지원은 어렵지만 사용은 편리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개발/지원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없앤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마는 않을 뿐더러 개발/지원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결과적으로 고객님들을 위한 것임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한정된 자원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좋은 일이니까요.

2번째 말씀하신 부분 역시 1번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설정보고서] 기능으로 입맛에 맞는 여러 보고서를 설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만들면서 제외를 하였습니다.

담당자 역시 이 부분은 편리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이런 시도를 한 것이 모르긴 해도 머니플랜이 유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외를 한 것은 이 역시 프로그램에 부담은 많으면서 상대적으로 이용가치는 적고 사용하시는 고객님들도 적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3. 화면 이동시의 속도
==> 이것은 모든 화면의 이동시에 발생하는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 합니다.
아마도 거래입력 화면으로 들어갈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고객님의 상황에 따라)가 있을터인데 이 부분은 개발팀에서 문제를 파악 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처리를 하려고 방법을 모색해 놓았으니 추석 후에 하나SK카드 및 NH카드 개발이 끝난 후에 수정 업그레이드를 해 드릴 계획 입니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런 답변을 드린 것 같지가 않습니다.
들여다 보면 머니북은 머니플랜에 비해 많은 부분 편리하졌고 특히 필요한 기능들이 적절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머니플랜을 개발한 그 사람들이 그대로 수년간 머니플랜으로 고객과 함께하면서 얻은 경험을 넣어서 만든 것이 머니북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부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손에 익은 것에 대한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고객님들의 성향이나 습관 그리고 선호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예전 프로그램이 좋게 느껴질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당자는 입력화면이 하단에 있어서 입력하는 방식을 선호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머니북에는 팝업화면을 선택했고 반면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 편집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편리성을 기울였습니다. 만약 담당자처럼 하단 입력을 선호하는 고객님이라면 여러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예전 방식이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입력 편의성을 포함해서 여러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햇고 또한 이러한 고민들은 끝난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진행형임을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