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0(金) vol. 235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54-9949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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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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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 안된다” 강남권 중개업소 폐업 속출 "벌써 6월인데 올해 들어 3500가구의 대단지인 이곳에서 매매거래가 3건밖에 안됐으니 어떻게 버텨내겠습니까."(서울 송파구 신천동 D공인 관계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문닫는 부동산중개업소가 속출하고 있는데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로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남권 중개업소 '눈물의 폐업' 속출 ■권리금 뚝뚝…억대 권리금 '옛말'
■ 저축銀 불똥에… PF 주택사업 올스톱 PF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 저축은행발(發) PF부실의 불똥이 튀면서, 은행들은 몸을 사리기 시작했고 PF를 기반으로 하는 주택건설사업은 연쇄적으로 올스톱됐는데 업계는 당장 PF사업이 물꼬를 트지 못할 경우, 연간 10만가구 가량의 주택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 불신 커진 저축은행… “예금 안전” 설득에도 인출 대기 1000명 육박 검찰 수사 소식에 이틀째 대량예금인출(뱅크런) 사태를 겪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이틀 새 880억원이 인출됐는데 잇단 인출 요구에 프라임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 접속도 장애를 빚었다고. 프라임저축은행은 9일 서울에 있는 5개 점포에서 380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고 밝혔는데 전날에는 500억원이 빠져나갔었다고.
■ 백화점 자릿세 폭리‥최고 40% 뗀다 대형 백화점이 입점 업체들에게 거둬가는 수수료를 둘러싸고 마찰음이 있는데 수익의 최고 40%까지 거둬가기도 한다고. G 마켓과 옥션 등 인터넷 오픈 마켓의 평균 수수료가 10% 미만인데 반해,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은 30% 가까운 수수료를 받아 폭리를 취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고.
■ 5층 이하 재건축ㆍ재개발 주택 규모 자율화 국토해양부는 서울 · 인천 ·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와 10차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재개발 · 재건축 사업 때 단지 전체를 5층 이하로 지으면 주택 규모별 비율을 시 · 도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는데 고도지구,문화보전지구 등에 묶여 5층 이하로 재개발 · 재건축하는 단지는 주택 규모별 비율을 시 · 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 '인턴전쟁' 과열…정치권 청탁에 낙하산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얼마 전 인턴 채용 공고를 내며 '인사 청탁자는 전형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문구를 명시했는데 쏟아져 들어오는 채용 청탁을 조금이라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였지만 그래도 힘깨나 쓰는 사람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올 상반기 대학생 인턴 채용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밀려드는 청탁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앞문' 정규직 공채보다 '뒷문' 인턴 경쟁이 더 뜨겁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돈다고.
■ 욕실도 휴식공간…이젠 소비자가 고른다 아파트 건설사나 인테리어 업체 등 기업간 거래(B2B)에만 치중해온 욕실업계가 앞다퉈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는데 근래 2~3년 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어들고 기존의 아파트는 노후화되면서 낡은 욕실을 개조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최근 몇 년 새 주방에 이어 욕실도 단순한 기능성 공간이 아니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각하는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배경이 됐다고.
■ 미소금융의 '미소'… 올들어 벌써 대출 1000억 돌파 서민에게 담보 없이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사업이 올해 들어 불과 5개월 만에 신규대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지난해의 1년치 실적인 790억원을 반 년도 안돼 훌쩍 뛰어 넘어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 들어 연말까지 2,400억원 이상의 신규 미소금융 자금이 서민들의 재기를 위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낮은 문턱, 낮은 금리, 낮은 연체율' 동시에 건졌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가 성공의 열쇠
■ "연 7% 신용대출은 그림의 떡" `최저 연 7% 금리로 전화, 인터넷을 통해 쉽고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사나 할부금융사(캐피털)들이 종종 신용대출 광고 문구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연 7% 금리'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고.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23~24% 수준이고 캐피털사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28% 정도여서 연 7%의 금리를 적용 받으려면 카드사나 캐피털사에서 거의 최고 등급의 회원이어야 한다고. 신한카드 0.92%, 삼성카드 2.92%, 현대카드 2.94%, 하나SK카드 0.85%였고 롯데카드 19.22%, KB국민카드15.18%는 비율이 높은 편.
■ “제값 주면 바보”…구두 가격 ‘냄새’가 난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역 인근에서 판매업자들이 각종 상품권을 할인해 팔고 있었는데 10만원짜리 금강제화 상품권은 8만원, 에스콰이어 상품권은 6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할인율이 20~35%에 이르는 셈이었다고. 포털 사이트에도 '구두 할인'으로 검색을 하면 백화점 세일 기간이 아닐 때에도 구두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소개돼 있는데 "정말 사고 싶은 의사를 밝히고 직원가로 해달라고 하면 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는 답변 아래엔 "원래 구두는 꼭 이야기해서 추가 할인 받아야 하는 상품"이라는 댓글이 달렸있었다고. ◆상품권 남용으로 망가진 전통구두 브랜드 ◆디자인 베끼기가 발목잡은 캐릭터화 브랜드 ◆소비자의 '가격 불신'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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