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2011-06-20(月)                                 vol. 241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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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 한국경제 마이너스 시대 … 신도시 아파트 프리미엄 ‘-’ 실질금리 6개월째 ‘-’

지난 주말 첫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가구당 2000만~3000만원으로 분양 3년 만에 입주하는 주민들로선 속이 이만저만 상할 일이 아니었다고. 몇 년 째 저공 행진 중인 금리도 마이너스의 나락에 빠진 지 오래로 실질 금리(3년 만기 국고채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는 6개월째 마이너스며, 기준금리는 19개월째 물가상승률을 밑돌고 있다고. 금융위기는 잘 극복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성장의 덫에 빠진 게 아니냐는 걱정, 갈 길 바쁜데 뒷걸음질치는 '한국 경제 마이너스 시대'의 자화상들.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개미들 `가계부채ㆍ주식융자' 늪에서 허우적

대기업 직장인 김모(45)씨는 요즘 하루하루 속이 바짝 타 들어가는데 부동산과 주식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이자 부담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 2006년 뛰는 집값이 무서워 빚을 내 수도권 신도시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했는데 그 당시 가격이 최고점이어서 월급은 제자리인데 집값은 형편없이 내려갔고 다달이 돌아오는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엎친 데 덮친 꼴로 낙관론 일색이던 증시가 지난달부터 약세로 전환한 탓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본 것. 김씨처럼 절망적인 상황을 호소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증시 조정기를 맞아 크게 늘고 있는데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증권사가 개인들에게 신용으로 빌려준 신용거래융자는 6조3천264억원(16일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조6천244억원, 2009년과 2008년의 2조5천595억원, 3조7천441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고.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서민은 울부짖는데… 해도 너무한 그들

국내 은행은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는데 국내 18개 은행이 벌어들인 돈만 9조4,000억원이었지만 선진 금융회사처럼 대단한 영업 기법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출이자는 많이 받고 예금금리는 적게 준 탓이라고. 전년 대비 이자이익만 5조3,000억원 증가했는데 수신금리는 0.50%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0.08%포인트 올라서 전형적인 금리 따먹기 장사였다고.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대출받고 입금된 돈 꿀꺽…또 신종금융 사기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는 '카드론'을 이용한 신종금융 사기가 늘고 있는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만 알면 대출이 되는 허술한 절차 때문이라고. 회사원 김 모씨는 지난해 8월 신용카드사로부터 1천만 원이 대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는데 이상하다 싶어 곧바로 은행계좌를 확인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했지만, 이미 돈이 빠져나간 뒤였다고. 실적에 급급한 카드사들이 빠른 대출을 이유로 신원확인 절차를 생략한 게 화를 키운 것인데 금융감독원은 뒤늦게 카드론의 신원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SBS] 기사 더 보기

 

 

■ 청정원·해찬들 고추장 왜 비싼가 했더니…

국내 고추장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상과 CJ가 고추장 가격 할인율을 담합해서 팔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추장 제품의 행사 할인율을 담합한 대상㈜과 CJ제일제당㈜ 등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0억 5,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및 회사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공정위는 "두 회사 임직원들이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고추장 제품 중 (가격할인) 행사제품은 정가의 30% 까지만 할인'하기로 합의했으며, 두 회사는 합의한 대로 할인율을 제한했다" 고 밝혔다고.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보금자리주택 전용면적 74m² 이하 중소형만 공급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의 최대 면적 기준을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기준 85m²) 이하'에서 '중형(74m²) 이하'로 낮추기로 했으며 소형(60m²) 주택의 비중을 현재의 20%에서 최대 80% 수준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이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4000만∼6000만 원 정도 낮춰지고, 공급물량은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새 적금이라더니 그 적금

올 들어 5월 말까지 주요 시중 은행들이 내놓은 예·적금 상품 54개 중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것은 10개 중 하나를 겨우 넘는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기존 상품을 이름만 바꿨거나 성격상 정기적으로 나오는 주가지수 연동예금이 전체의 83%에 달했다고. 은행권의 신상품 개발이 미진한 이유는 최근 풍부해진 유동성(자금) 때문에 가만 앉아서도 은행에 돈이 몰리기 때문인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국내 은행의 총예금 잔액은 897조860억원으로 작년 말(873조8900억원)보다 23조1960억원이나 늘었다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고물가 시대에도 '착한 소비' 는다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공정무역, 환경보호, 어려운 이웃 돕기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를 위해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에코숍'은 빈국 여성들과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공예제품, 리빙패션MD팀 임형욱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자는 의식이 퍼지면서 에코숍 매출도 함께 신장하고 있다"고 설명. 오픈마켓 G마켓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일정액이 자동으로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등의 봉사활동 기금으로 기부되는 '후원 쇼핑' 역시 성장을 지속하면서 현재까지 135억원 넘는 후원금이 적립됐다고.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장애인들이 만든 구두 백화점 쇼핑몰 뚫었다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 구두가 처음으로 백화점 매장에 입점된다고. 청각장애인을 종업원으로 둔 '구두 만드는 풍경'은 "2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는데 구두 만드는 풍경은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인 유석영씨가 지난해 1월 경기도 파주에 세운 사회적 기업. 본인도 스무살 무렵에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인 유 대표는 "20년 전 만 해도 청각장애인 상당수가 특유의 집중력과 꼼꼼함 덕에 국내 유명 제화업체에서 기술자로 일했는데 공장들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적합한 업종이 구두 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고. 유 대표를 포함해 6명의 청각장애인 종업원, 사회복지사 3명과 40년 경력의 구두 장인 백상현씨가 이 공장의 식구들.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은행대출 급하지않으면 7월로 늦추세요

급한 대출이 아니면 조금더 기다렸다가 7월부터 대출을 받는 것이 각종 비용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되는데 7월부터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인지세도 은행과 절반씩 나눠서 내면 되는데 현재는 근저당권 설정비용과 인지세를 고객이 모두 부담하고 있다고.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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