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3(木) vol. 244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54-9949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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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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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고 싶은 '하우스푸어'(house poor)… 더 울고픈 '하우스리스'(houseless)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오른 전셋값 때문에 한 차례 고통받았던 이 '하우스리스 푸어(houseless poor·집 없는 빈곤층)'들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 전세금 인상분을 은행 대출로 해결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최근 전·월세값이 다시 들썩이는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집주인들이 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금융비용을 세를 올려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하우스리스 푸어'들은 이래저래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 안팔리는 대형아파트 '어찌 하오리까' 부동산 호황기 때 과감히 대형 아파트를 구입했던 투자자들이 요즘 거래시장의 장기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는데 대형 아파트는 중소형에 비해 가격 추락 속도가 빠른 데다 웬만한 조건으로는 수요자가 거들떠보지도 않아 시가보다 최소 1억원 이상 낮춰야 겨우 매매가 성사되는 분위기라고.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목동, 경기 분당 등 2000년대 중반 투자 수요가 집중적으로 유입된 '인기 지역'에 대형 아파트 매물이 많이 쌓여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지 않으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 아이폰5, 8월에 나온다?..."혁신적 디자인 될 것" 아이폰 4의 후속제품이 내부 부속품만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4S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IT 전문 매체 BGR(www.bgr.com)은 차세대 아이폰이 단순히 아이폰4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은 아니라는 것을 단독 확인했다고 보도했는데 BGR이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의 구체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혁신적인 디자인의 외관이 될 전망이라고. 출시 시기도 지금까지 9월에 무게가 실렸으나, 이르면 8월이 될 전망으로 BGR은 애플이 지금까지 매년 9월 아이팟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으나 이 전통이 올해는 깨질 수도 있다며, 애플이 8월 초나 중순에 새 아이폰을 발표하고 그달 마지막 주간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고.
■ "두부 업종 못 내준다"…대기업 진출에 성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유업종에 진출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놓고 갈등이 번지고 있는데 두부산업은 지난 1983년 중소기업만의 고유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23년 동안 사업영역을 보장받았지만 2006년부터는 대기업도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마트 진열대의 대부분을 풀무원, CJ, 대상 등 3개 식품 대기업이 전체 포장 두부 시장의 84.2%를 점유하고 있다고. 정부가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차원에서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넣으려 하자 식품 대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전경련은 대기업 진출로 두부의 위생이 높아지고,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진데다 일부 대기업은 중소기업에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고. 그러나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진출로 문을 닫거나 납품업체로 전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호소.
■ 富農에 소득세 부과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고소득 농민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과세 대상과 기준을 선정하기 위해 조세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 현재는 축산농가만 과세될 뿐 다른 농업소득은 비과세되고 있다고. 정부가 농민에 대한 과세 방침을 정한 것은 시설 현대화와 함께 부농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일부 농가들은 일반 가구보다 소득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 소비자 분쟁조정 처리 신속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소비자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분쟁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합의권고 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회의에서, 그 이하 경미한 사안은 조정부에서 처리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 "추억을 팝니다" 복고풍 디자인 열풍 유통ㆍ패션업계에 '레트로(retroㆍ복고풍) 디자인' 바람이 일고 있는데 레트로 디자인은 화려했던 과거를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한 콘셉트로 여기에는 1970, 80년대 스타일을 오늘날의 현대적 감성과 접목시켜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와 느낌을 창조, 20대 젊은 층부터 40,50대 소비자들까지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는 "레트로 열풍이 일반제품에서 여성들의 패션, 심지어는 자동차 외장 디자인 등에도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며 "세대간 격차가 줄고, 유행이 수시로 바뀌는 사회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레트로 디자인도 계속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 음주단속 기준 0.03%로 강화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음주단속 기준을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버스와 택시 운전자의 근무 시간을 9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횡단보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라고.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7차 국가교통안전 기본계획안(2012~2016)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는데 계획안은 지난해 5505명이었던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16년까지 3000명 수준으로 줄이고 해양 교통사고 사망자는 30% 감소시키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 美, “뽀로로 수출 안된다” 제동…왜?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된 한국의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뽀로로'가 미국의 북한산 제품 수입금지 조치로 대미수출 규제를 받게 됐다고.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도 금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시행령 때문인데 북한 인력이 참여해 만든 남북합작영화 등도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세계 110여 나라에 수출된 한국의 애니메이션 '뽀로로'는 초반에 제작 당시 북한의 삼천리총회사도 참여해 만들어져 새로운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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