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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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금) vol. 265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54-9949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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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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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물가' 날씨보다 더 뜨겁다 평년 강수량의 3배를 뿌린 장마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30℃를 넘는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21일 집계됐는데 가락동 도매시장의 거래자료를 인용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산물 일일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배추, 무, 풋고추 등 채소류와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가격이 두자릿수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배추의 경우 10kg 그물망 특품 기준으로 장마가 끝난 직후인 지난 18일 가격이 8천811원이었으나 19일엔 9천682원으로 오르고 20일엔 1만309원으로 `1만원'을 넘어서 이틀간 가격이 17.0% 상승. 무(18kg포대 특품 기준)도 18일엔 1만3천823원에서 20일 1만4천802원으로 7.1% 올랐고 풋고추(10kg 특품 기준)는 18일 9만521원에서 20일 12만1천904원으로 34.7%나 껑충 뛰었다고.
■ "매대에 우유가 없네"…우유대란 우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했던 구제역 여파에다 여름철이 되면 젖소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까지 겹쳐 일선 매장에서의 우유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일선 슈퍼에서는 판매용 우유가 모자라 오후만 되면 소비자들이 매대에서 우유를 찾기가 어려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10~15% 감소했을 뿐 아니라 여름철이 되면 식욕이 떨어진 젖소들의 원유 생산량이 평소보다 5~10% 가량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20% 가까운 생산량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 갈수록 느는 지출액… 긴축안 짜기 소득은 그대로인데 물가와 금리, 전세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 남의 집에 사는 세입자들이나 '하우스 푸어'(house poor·집은 있지만 대출금 갚느라 쓸 돈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잠을 설치기는 마찬가지. 여름휴가 기간 중에 활용하면 좋을 '우리집 긴축안' 마련법을 소개. ◆'스트레스 테스트'부터 시작 ◆고정비용, 줄일 여지 있다… 연말정산 계획도 세우자 ◆마지막엔 '출구 전략'을
■ [금리에 우는 서민] 중도해지금리 '1%'의 비밀 예금이나 적금을 하다 보면 도중에 해약을 하게 되는데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중도해지금리는 연 1% 수준으로 은행들은 약속이나 한 듯 중도해지이율이 비슷하다고. ◇은행도 설명 못하는 중도해지금리=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왜 1%인지는 설명하기 힘든데 일종의 전략이라고 보면 된다"며 "자금운용에 미스매칭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페널티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저축은행 업계 중도해지금리는 관행=저축은행들도 중도해지금리가 회사별로 차이가 나는데 많은 곳은 기간에 따라 최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 달궈진 도로·울퉁불퉁한 길… 타이어 방치하면 ‘뻥 !’ 불볕 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엔 타이어 내부의 열이 올라가는데, 한계 온도인 125도 이상을 넘어서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와 타이어 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펑크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집중호우로 도로와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발생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부산 등 5대 도시에서 운행 중인 차량과 운전자 1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이어 안전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에 3대꼴인 32.8%(345대)의 자동차는 상태가 불량한 타이어를 장착해 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 저금리에 맥 못 추던 적금, 부활하다 최근 은행들이 고금리 이자를 주는 신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적금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는데 예·적금을 늘리고 대출을 줄이라는 정부 규제 때문에 은행들의 고(高)금리 적금 출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최근 새로 나온 고금리 적금들 - 우리은행은 최대 연 7%까지 이자를 주는 'Magic7(매직세븐) 적금'을 내놨고 국민은행은 단체로 가입하면 금리를 더 주는 'KB국민 프리미엄 적금'을 선보였으며 하나은행은 장기 기증 등록을 하면 최고 연 5.9%의 금리를 주는 '바보의 나눔 적금'을 내놨으며 기업은행은 최고 연 4.4%의 금리를 주는 'IBK탄생기쁨 적금'을 출시했다고. ◆주의할 점은 없나 - 고금리를 내건 새 적금 상품이라고 항상 우대금리를 주지는 않는데 은행 직원들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고금리를 준다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장점만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 한국의 부자들은 왜 욕을 먹을까 건전한 부, 건강한 부를 그대로 인정하는 선진사회와 달리, 우리는 부자 하면 뭔가 은밀하고 냄새가 나며 금목걸이를 차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택받은 이들이라는 거부감이 팽배한 데 왜 그럴까?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일단 우리나라 부자들은 부의 축적에서 정통성이 없다. 사람들이 대부분 올바른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지난해 한 조사에서도 우리 국민의 30%는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답변해서 부자와 투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있다고. 나눔에 인색하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있는데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부자들은 사회적 공헌도가 떨어진다. 부의 축적은 개인 능력에 달려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 인프라의 도움을 받은 것이므로 과감하게 나눠야 한다"고 강조.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국 부자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로 다음 5가지를 얘기한다. ▷탐욕 ▷부도덕 ▷군림 ▷인색 ▷무임승차.
■ 19만명 생계형 빚 탕감…연체이자 모두 면제 서울보증보험은 원금은커녕 이자도 못 갚는 생계형 채무자 86만명 가운데 19만명, 9000억원에 대해 빚에 일부를 탕감해주기로 했는데 구제 대상은 생계 목적으로 승합차 등을 구입한 뒤 할부 보증을 받거나, 생활안정자금 등 소액대출을 받고 10년 넘게 갚지 못한 경우와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신원 보증을 서줬다가 2년 이상 연체된 경우라고. 연체이자는 모두 면제해주고 원금도 최대 30%까지 깎아주는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은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고 남은 원금은 길게는 5년에 걸쳐 나누어 갚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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