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5(金) vol. 275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22-2637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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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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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5만 명, 연 40% 고금리 빚에 치인다 ‘빚쟁이 대학생’이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대학생 100명 중 1.5명 꼴이라고. 4일 금감원은 대부업체를 이용 중인 대학생이 4만794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7.2%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들이 빌린 돈은 800억원에 가깝다고. 양일남 금감원 서민금융지원실 팀장은 “신용대부 시장의 80~90%를 차지하는 상위 40개 업체만을 조사한 결과여서 업계 전체론 5만 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며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에겐 대부분 법정 상한선인 연 40%대의 고금리가 적용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고. [김혜미 기자]
■ '우유대란' 오늘이 최대 고비 원유 납품단가 인상을 놓고 우유업체와 낙농가들의 막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최종 협상시한인 5일이 우유대란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낙농 농민들은 사료 값 인상 등 생산비를 고려해 리터당 173원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고 우유업체들은 기존 81원에서 40원 정도 인상한 120원 선까지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낙농농가들이 하룻동안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서 우유 생산에 차질이 빚었지만 재고 물량 덕분에 4일 공급 물량 부족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되고, 낙농 농민들이 무기한 원유 공급을 중단한다면 '우유 대란' 사태는 우려대로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곽인숙 기자]
■ `검은 목요일`..전세계 위험자산 동반추락 뚜렷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 더블딥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등 익숙한 악재들이 합세해 시장을 공포로 빠뜨렸는데 전세계 위험자산들은 모조리 동반 추락했는데 주식과 원유 가격이 함께 아래로 곤두박질 쳤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에 속하지만 골칫덩이가 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도 함께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12.76포인트, 4.31% 추락한 1만1383.6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136.68포인트, 5.08% 떨어진 2556.39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27포인트, 4.78% 낮은 1200.07로 끝내서 3대 지수 모두 연간수익률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지난 5월에 기록했던 전고점에 비해서는 11% 이상 하락했다고. [이정훈 기자 futures@ edaily.co.kr]
■ 경기도 집 팔아도 한강 이남 전세 힘들다 서울 일부 지역의 전세가격이 평당(3.3㎡) 2천5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한강 이남권의 평균 전세가격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기도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팔아도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전세조차 얻기 쉽지 않은 셈이라고.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7.31)에 따르면 한강 이남(강남ㆍ강동ㆍ강서ㆍ관악ㆍ구로ㆍ금천ㆍ동작ㆍ서초ㆍ송파ㆍ양천ㆍ영등포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2억9천76만원으로, 경기도 평균 매매가 2억8천691만원을 웃돌았는데 이는 서울 평균 전셋값(2억5천171만원)보다도 15% 높은 수준이라고.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
■ 정부 물가대책 ‘백태’ 집중호우로 농수산물 가격이 치솟는 등 물가가 더욱 불안해지자, 정부가 온갖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비축물량 방출 등 각종 수급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 중심으로 ‘주간 알뜰장보기 물가 정보’를 발간해, 가격동향과 전망, 대체품목,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겠다고 밝혔고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정해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정책자금 우선대출, 자영업컨설팅 우대, 상하수도 요금 지원, 모범업소 표찰부착 등의 지원책을 펴기로 했으며 5일부터 26일까지는 물가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인터넷(www.착한물가.com)을 통해 공모해, 1등 300만원 등 21명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 일자리 나누기에 희생된 ‘6두품 행원’의 반란 신입 행원들의 임금삭감분 원상회복을 놓고 금융권이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른바 ‘6두품 은행원들’은 깎인 연봉을 되돌리겠다고 단체행동에 나서는 반면, 사 쪽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금융노조는 6일 신입직원 5000여명이 참가하는 합동결의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는데 삭감된 임금을 원상회복시켜 달라고 사 쪽과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은행이 어려워서라면 경영을 제대로 못한 경영진의 급여를 먼저 삭감해야 하고, 일자리나누기가 이유라면 모든 기업과 노동자들이 동참해야 하는 게 맞다”며 “특정 분야의 신입사원에게만 불이익을 감수하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 서민도… 대학생도… 신용불량 늪서 허우적 신용불량의 늪에 빠진 서민들이 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대부업체에 빚을 진 대학생도 약 5만명에 달해 신용불량자(금융채무불이행자) 대열에 가세할 조짐으로 경기침체, 취업난, 고물가 속에서 신용의 사각지대가 소리 없이 번져가고 있다고. ◆서민금융 신청 ‘신용불량’ 급증 ◆대학생들마저 빚에 내몰려 [황계식?김재홍 기자 cult@segye.com]
■ 전경련, 로비대상 정치인 할당 파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반(反)대기업 정책 입법 저지를 위해 대국회 활동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파문이 예상되는데 전경련은 삼성 현대ㆍ기아차 LG SK 롯데 GS 등 주요 그룹별로 접촉할 정치인을 할당해 집중 로비를 벌이자고 제안했다고. 특히 반대기업 정책 입법 저지를 위해 여야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원회 간부 등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주요 그룹별로 접촉할 정치인 리스트를 할당했다고. [김대영 기자 /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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