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木) vol. 298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22-2637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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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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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차이가 고작… '유기농 우유' 충격 실태 유기농우유가 일반우유에 비해 품질 차이는 거의 없으면서도 가격은 최대 2.7배에 달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은 신라면 블랙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고. 남양유업, 매일유업, 파스퇴르유업의 유기농우유를 각 사의 일반우유와 비교한 결과 양쪽 모두 세균, 대장균군, 항생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칼슘과 유지방 함유량 면에서도 사실상 차이가 없었지만 판매가격은 유기농우유가 일반우유의 1.8배(남양유업ㆍ매일유업)에서 최대2.6배(파스퇴르유업)에 달했으며 유기농우유 제품이 일반우유보다 용량이 적기 때문에 일반우유와 같은 용량으로 환산하면 실제가격차는 남양유업 2배, 매일유업 2.4배, 파스퇴르유업 2.7배로 확대됐다고. [이상훈, 황정원 기자]
■ 현실성 없는 정책… 임차인 월세로 내몰린다 정부의 잇따른 전세대책에도 오름세를 탄 전셋값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주택공급이 늘고, 전?월세 실거래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선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괴리의 이유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부 대책과 통계의 오류,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담합 등을 꼽았다고. 잔뜩 붙어 있다. ●정부, 도시형주택 등 공급 초점 ●올 수도권 입주량 11년내 최소 ●재계약 시즌 중개업소 단합도 [오상도 기자]
■ 갈수록 쪼들리는 가계… 가계빚 두달 새 10조 증가 가계 빚이 늘면서 저축은 줄고 물가 상승압력은 커지고 있는데 가계부채 종합대책 이후 가계빚은 증가했고, 하반기부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전망은 빚나 가서 위기는 다가오는데 정부와 금융당국은 헛발질만 한 셈이라고. 가계빚은 9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가계빚은 87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로 가구당 5042만원에 달해서 가구당 연간 이자지급액은 100만원을 넘어섰다고. 물가관리 기관인 한국은행의 무능도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 한은은 지난 7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들어 낮아질 것으로 봤으나 7월 4.7%, 8월 5.3% 등 오히려 더 높아졌고, 추석이 낀 9월도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박재현 기자]
■ “식료품비·車연료비·집세 물가상승 주도” 올 상반기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대표적 품목은 식료품비, 차량연료비, 집세로 나타났는데삼성경제연구소 정진영 수석연구원은 7일 ‘한국 품목별 물가구조의 특징과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식료품비, 차량연료비, 집세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식료품비는 지난해 2월 이후 고공행진 하면서 상반기 평균 9.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교통비 상승률은 6.7%로 OECD 국가 평균 5.6%를 웃돌며 OECD 국가 중 11위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 차량연료비는 12%, 대중교통 이용료는 2.7% 올라 교통비 중 43.1%를 차지하는 차량연료비가 전체 교통비 상승을 이끌었다고. [최현태 기자]
■ 재래시장서 신용카드 쓰면 추가공제…다주택자 장기보유 특별공제 부활 기획재정부는 7일 당정 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2011년 세법 개정(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세법개정안의 초점은 ‘친(親)서민’과 ‘친(親)중소기업’에 맞춰져 있고 둘을 잇는 핵심 고리는 일자리로 ‘일을 통한 복지’와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내용이 많이 담겼다고.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 쓰면 추가공제 ◆무자녀 ‘워킹 푸어’에도 연 최대 60만원 지원 ◆중소기업 가업상속 500억원까지 세금 안 물려
■ "장사 안돼 굶어죽을 지경"…추석 앞뒀지만 전통시장 '울상' "IMF때 보다 장사가 더 안돼 굶어 죽을 지경입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 밀려 시장을 찾는 손님이 줄어들었다는게 상인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는데 상인들은 물가가 오르면서 재래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 마저 끊겨 매출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천정인 기자]
■ "전통시장에 손님 뺏길라"…대형마트들, 추석 제수용품 할인 공세 대형마트들이 추석 손님 잡기기에 돌입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추석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하는 동시에 배송서비스, 차량점검서비스까지 나서고 있다고. 이마트는 ‘제수용품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전점에서 열고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125개 전 점포에서 ‘정성 담은 한가위 음식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롯데마트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수용품 특별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고. [김하나 기자]
■ ‘정치인 테마주’ 근거있는 상승인가 작전인가 특정 인물의 정치적 위상과 지지도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이어지자 감독당국이 시장 감시에 나섰는데 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른바 ‘정치인 테마주’의 대량매매가 이뤄진 증권계좌들이 시세 조종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증권사로부터 계좌정보 원장을 제출 받아 신원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정치인 테마주는 대부분 증시 흐름이나 기업의 실적과 상관없이 움직여 매우 위험한데 일반 투자자가 뒤늦게 따라 사면 주가를 끌어올린 세력이 빠져나가 피해를 보기 일쑤. 안철수주와 박원순주도 이번 주가 급등기에 기관과 외국인이 대량으로 팔아치운 물량을 개인이 떠안았는데 증권업계 관계자는 “작전세력이 빠져나간 정치인 테마주는 연일 하한가로 이어져 손실이 매우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광덕 기자]
■ '코드번호 1201' 신용불량 21세기판 주홍글씨 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꾸는 개인 신용회복자들이 금융권의 높은 문턱에 막혀 '금융 전과자'의 꼬리표를 달고 생활하고 있는데 한번 파산 기록이 남으면 당당한 경제 인구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는 박탈당하는 것이 현실이고 개인신용불량자들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도입한 제도가 금융권의 이해 관계와 금융당국의 무관심으로 인해 '신 주홍글씨'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중 은행의 한 관계자는 "특수코드는 원칙상 5년이 지나면 은행연합회로부터 삭제 통보가 오고 삭제를 한다"면서도 "그러나, 파산면책 등의 경력이 있는 고객들의 대출 여부에 좀 더 신중하기 위해 참고용으로 보고 있기는 하다"고 털어놨다고. [류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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