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관련 소비자 피해 급증..합의사항은 서면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 신고가 지난해에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피해 신고는 대출
원리금이나 수수료, 펀드 등 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돼, 대형 은행이 과다한 이익 챙긴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지난해 금융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10건으로 전년의
65건에 비해 45건(69.2%) 늘었는데 피해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피해구제가 64건이 접수돼
전년(33건)보다 93.9%(31건)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 원리금ㆍ수수료 관련 분쟁이 31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소멸시효가 끝난 대출금의 상환 요구와 대출 중개수수료 관련 피해가 각각 4건(3.6%)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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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김장, 배추·무는 싸고 고추는 비싸다”
올해 배추값은 떨어졌지만 고추?마늘 등 양념채소는 올라 김장시기를 잘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배추?무?건고추 등 김장채소 수급 및 가격 전망과 함께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
농식품부의 전망 자료를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좋아 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건고추, 마늘은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김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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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부터 휴대전화 가격 표시…‘공짜폰’ 눈속임 못한다
내년부터는 시판되는 휴대전화에도 가격표가 붙어서 마치 공짜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해 온 ‘이름만 공짜폰’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실제로는 휴대전화 값을 치러야 하는데도 마치 공짜이거나 할인된 것처럼
파는 행위가 금지되는데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은 ‘35요금제’(월 3만5000원) 등을 선전하면서, 통신비에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됐는데도 마치 단말기가 공짜인 것처럼 마케팅을 벌여 왔다고. [류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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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상의할 때毒이 되는 한마디
만혼부부는 남들보다 늦게 가정을 꾸리는 만큼 더 금실 좋게 살아야 한다. 부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가계
재정 문제부터 확실히 짚어두는 게 좋은데 다음은 신혼생활에 독(毒)이 될 수 있는 말 4가지. ①"다른 집
남편들(아내들) 좀 봐" ②"우리 과거는 얘기하지 말자" ③"당신은 구제불능이야" ④"내 돈은 내 돈, 네 돈도
내 돈"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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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발레파킹·백화점 상품권 선물… 카드 혜택도 진화한다
카드업계에 '리뉴얼(새단장?Renewal)' 바람이 불고 있는데 리뉴얼 카드는 이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검증된 상품이기 때문에 실속을 챙길 확률이 높은데 단 일부 리뉴얼 카드는 원조카드에서 개악(改惡)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고. ◇1만원대 연회비로 무료 발레파킹 ◇포인트혜택 풍성, 디자인도 확
바뀌어 [이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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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로 시작된 자영업 위기, 해법은?
나라의 외화가 부족해 발생한 외환위기는 기업 구조조정을 자극했는데 이로 인해 굴지의 기업들이 잇따라 쓰러졌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수의 실업자가 양산됐다. 해고된 이들이 재취업할 길은 없었고 실직자들은 대거 치킨 가게,
피자 가게, 슈퍼마켓을 열어 그 결과 2002년에는 자영업자의 수가 619만 명까지 늘어나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대거 잉태된 것. (한국의 자영업은 비정상), (강요된 변화… 악순환의 고리), (구조조정 해야
하지만…)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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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개 받을수록 세금 더 내 … 빛 못 보는 퇴직연금
퇴직연금에 대한 불합리한 세제가 퇴직연금 안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때보다 연금으로 수령할 때 받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국세청 관계자는 “퇴직소득세는 종합소득세와
별도로 과세되고 공제 혜택도 많다”면서 “다른 소득이 있다면 퇴직금을 연금보다는 일시금으로 받는 게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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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고에 빚 상환능력 급락… 발버둥쳐도 나락으로
저신용자의 확대?고착화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빚 상환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인데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저신용자들의 목을 졸랐다고. ◇생활고에 신용 더 추락하는 저신용자
◇심각한 신용 양극화. 이필상 고려대 교수는 “먼저 가계 부채를 해결해 저신용자의 생활 압박을 줄여줘야 한다”면서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낮춰야 하고, 정부도 부자가 아닌 빈곤층 위주 정책을 펴 생활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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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 사이트인줄 알았는데"..'스캠' 주의보
최근 은행을 사칭한 가짜 인터넷 사이트로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문자와 이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데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입니다. 대형 포털사이트 개인정보 유출로 보안승급 후 이용해주세요
card-kb.net`라는 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의 휴대폰과 메일로 전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메시지에
포함된 주소에 접속하면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보안서비스`라는 사이트가 열리면서 `보안승급 바로가기`버튼을
클릭하게끔 유도하는데 해당 사이트를 접속해 자신의 금융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들은 순식간에 사기범에 손에
넘어가게 된다고.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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