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10%대 대학생 전용 대출 나온다
금리 연 10%대의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이 은행권에서 나오는데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금리도 연 20%대로
내려간다고.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서민전용 대출인 ‘새희망홀씨대출’과 비슷한 대학생 전용 상품
개발에 착수했는데 금감원이 최근 주요 시중은행과의 실무회의에서 금리가 낮은 대학생 대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한 데 따른 조치로 그 동안 은행권은 소득을 증빙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학생에겐 대출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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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세탁기 ‘구설수’…성능 과장·폭발 사고 논란
국산 드럼세탁기가 나라 안팎에서 구설수에 휘말렸는데 네덜란드의 소비자 잡지 컨수멘텐본드(Consummentenbond)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에코버블 8㎏ 드럼세탁기는 세탁 성능이 떨어진다”고 밝혔는데 “삼성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못하다“며 “제품 성능 표시도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LG전자의
드럼세탁기는 폭발 사고 논란에 휩싸였는데 경남 함안경찰서는 21일 함안군 법수면의 한 아파트에서 드럼세탁기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문제가 된 세탁기는 LG전자가 2009년 생산한 12㎏
용량의 드럼세탁기인데 사고로 집 주인 황모씨(34)의 아내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송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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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추월… 亞 최악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역전현상은 한국이 인도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심각했다고. 아시아 주요 10개국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나라는 한국 외에
인도, 태국, 필리핀 등 3개국이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물가상승률 전망치보다 높은 나라는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라고.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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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해지요청 고객방해' 금지된다
신용카드를 해지하기 위해 카드사에 전화를 걸 경우 고객이 겪어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사라진다고. 금융위원회는
24일 휴면카드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신용카드 해지 과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각종 이유를 내세워 시간을 끄는 등 사실상 해지를 방해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며 "고객의 신원과 해지 의사를 확인한다면 카드사들은 즉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고일환, 홍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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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11% 불과한데 독일 92%·영국 74% [카드 결제액 중 체크카드 비중]
지난해 국내 카드 결제액 중 체크카드 비중(11.1%)은 신용카드(88.9%)의 8분의 1 수준이었는데 체크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독일과는 정반대. 독일에서는 카드 결제액 중 체크카드(직불카드 포함)가
92.7%를 차지하고 신용카드는 7.3%에 불과하고 독일 외에도 영국(74.4%), 이탈리아(52.9%)에서
체크카드 비중이 신용카드보다 높다. 미국, 스페인도 체크카드 결제 비중이 각각 42.3%, 41.9%로
신용카드와 큰 차이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만 체크카드가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하고 금융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각종 포인트 제도나 할인 혜택은 말할 것도 없고 1년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마케팅 비용까지 결국은 카드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신용카드의 혜택이나 편리함이 공짜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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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창업지원금은 브로커등 ‘꾼’들의 먹잇감… 사업계획서 5만원만 내면
요즘 자기 돈 들여 창업하면 ‘바보’라는 소리 들어요. 말 잘 하고 사업계획서 잘 쓰면 누구나 청년 창업자금을
타낼 수 있으니까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의 대안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 30대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정책자금을 쏟아내자 편법으로 이를 타내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심지어 창업할 뜻이 없는데도
창업자금을 받아 탕진하는 일도 있어서 창업자금이 절실한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엉뚱한 ‘꾼’들의
호주머니로 세금이 들어가는 셈이라고. ○ “나 같은 사람은 정부가 걸러내야” ○ 면접 강화하고 사후관리 뒤따라야
[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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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잡는다고 하더니…'무너지는 정부 신뢰'
정부 당국이 '물가와의 전쟁'에 나선 지 오래지만 정작 시민은 당국이 발표한 성과를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등
물가 잡기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더욱이 당국은 물가잡기 와중에 상생과 협력, 양보 대신
조사권과 허가권 등을 '칼자루'로 내세워 기업들을 거세게 몰아쳐 반발을 사고 있다고. ◈휘발유값, 다시
고공행진하는데 당국은 어디에? ◈ 통신비 인하 아직 안됐는데...비싼 요금제 승인 [신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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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성예금 매력 `뚝'‥가계 증가율 3년來 최저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저금리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가계의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는데 지난 8월
현재 은행의 저축성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들어 가장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은행의 전체
저축성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됐는데 은행의 저축성예금 월말 잔액은 833조7천529억원으로 이중
가계는 46.7%를 점하면서 지난해 11월 4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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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 대형마트 네 곳 틈서 살아남다
시장에서 500m도 안 떨어진 자리에 기업형 수퍼마켓(SSM)이 하나. 사방 1.5㎞ 안에는 대형마트가 네 곳.
웬만한 전통시장 같았으면 주저앉았을 여건이었지만 상인들이 합심해 시장을 새로 꾸몄고, 그 결과 손님은 나날이
늘고 있다. 21~23일 대구의 종합전시장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1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상인회
대표 현호종(44)씨가 최우수상인 ‘산업포장’을 받은 대구시 감삼동 ‘서남신(新)시장’ 얘기라고.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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