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울리는 ‘모바일 상품권’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나 환불이 안되고 잔액을 돌려주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연맹은 올 한 해 접수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소비자 불만은 289건으로
지난해(19건)보다 15배가량 늘었다고. 강정화 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사용기간이 지나도 채권 소멸시효 5년
이내일 경우 90%를 환불받는 일반 상품권과 달리 모바일 상품권은 이 규정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의 불합리한 규정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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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 지급, 연금 전환 … 종신보험은 변신 중
종신보험이 변신하고 있는데 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치료비나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속속 등장한다고.
‘죽음(死)’을 준비하는 보험에서 벗어나 ‘삶(生)’도 함께 보장해 주겠다는 얘기인데 종신보험이 진화하는 이유는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삶이 죽음보다 두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으로 반드시 계약자가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은 매력이 덜할 수밖에 없다고. 실제로 2005년 40%를 웃돌던 종신보험 가입률은 현재
30% 중반까지 떨어졌다고.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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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 60 ~ 80% ‘폭탄할인’…그래도 안 팔린다
경기지표의 바로미터 격인 남성복 시장은 최근 들어 로드숍(길가 대형판매점)을 중심으로 ‘정상 판매가’가 아예
실종된 상태이고 여성복 역시 연말에 접어들면서 60∼80% 할인 행사가 대거 쏟아지는 등 남성복과 비슷한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사상 최장 기간으로 진행된 백화점 송년세일의 판매
신장률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는 등 유통가에도 경기침체의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고. 아웃렛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재고를 팔려는 스포츠?여성복?캐주얼 등 패션 기업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지난해
두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도를 피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재고 소진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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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등 팥-녹두-오징어-고등어 뒤엔 ‘中 변수’
올 한 해 동안 정부는 물가와의 전쟁을 벌였는데 구제역과 이상기후, 병충해 피해와 어획 부진 등 각종 악재로
올해 국내산 축산물, 농산물, 수산물 값은 크게 출렁였다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연간 소매가격 정보에
따르면 aT가 집계하는 70여 종의 국산 농산물 가격 중 20여 종의 연평균 가격이 지난 3년 치 중 올해
최고치를 형성했다고. ○ 쌀 8.7% 최근 3년새 최고 상승폭 ○ 채소, 과일값 롤러코스터 [임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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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내년 3월부터 하수도요금 인상
서울시는 하수도요금의 연차별 인상 조례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하수도요금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우선 내년 3월 1㎥당 283원인 평균요금을 382원으로 35% 올리고,
160원인 가정용 1단계 요금도 220원까지 인상한다고. 3인 가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평균 17㎥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월 2천720원에서 3천740원으로 1천20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셈으로 이후 2013년에는
평균요금과 가정용 1단계 요금을 각각 458원, 260원으로 올리고 2014년에는 각 528원, 3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이정현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7등급 미만 카드 발급 중단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발급 심사를 까다롭게 하라는 주문을 내놓자 카드회사들이 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카드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카드회사들은 최근 신용등급이 7등급보다 낮은 사람에게는 아예 발급 심사도 거치지 않고 카드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9일 “무자격자에게 신용카드가 남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며 “소득 수준과 신용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신용카드를 발급하도록 감독규정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박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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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업계 빅2' 러시앤캐시ㆍ산와머니 영업정지
대출 이자를 과도하게 부과한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형 대부업체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형사 고발됐는데 서울
강남구청은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와 산와대부 등 4개 대부업체에 영업정지를 명령하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냈다고
20일 밝혔다고. 이들 업체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44%에서 39%로 인하된 이후 만기가 돌아온 1천436억원의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49% 또는 44%)를 부당하게 적용했으며 최고금리를 부당하게 적용해 거둬들인
초과 이자는 6만1천827건에 30억6천만원으로 계산됐다고. [고일환, 홍정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국내증시, 회전율 세계 3위..단타 매매 극심
한국증시가 전 세계 증시에서 세 번째로 주식 회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주식수에 비해 거래가 많다는 즉 그만큼 단타 매매가 극심하다는 의미라고.
[한국경제TV] 기사 더 보기
■ 대형마트 저가TV ‘2라운드’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값을 50만원 밑으로 낮춘 엘이디(LED) 텔레비전을 내놨는데 업계에선 두 업체가
저가형 텔레비전 출시를 통해 가전 양판점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실제로 두 업체 모두
하이마트 인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21일부터 32인치 크기의 엘이디 텔레비전을
49만9000원에 판다고 19일 밝혔는데 지난 10월 이마트가 대만 에이유오(AUO)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에
견줘, 값은 같으면서 성능은 나아진 게 특징이라고.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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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를 사야하는 진짜 이유? 저렴한 가격, 새 차를 산 것 같은 만족감
주위에서는 여전히 중고차를 바라보는 시선이 싸늘한데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것이 아닐까? 사고가 났던 차량은
아닐까? 침수차량이 아닐까? 등등 여러가지 의심을 갖게 되지만 요즘 주행거리를 조작하면 형사처벌을 받기에
주행거리 조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또한 사고유무나 침수여부는 보험개발원에 조회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중고차를 사야 하는 진짜 이유는 신차급의 중고차를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인데
550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던 차를 단지 2년된 중고차란 이유로 2100만원이나 싸게 살 수 있다고.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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