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승진 잔치, 자영업 ‘파탄’직전…양극화 막장까지 갔다
올 연말 대기업들이 성과급을 주고 대규모 승진까지 단행한 반면 자영업자들은 불황에 신음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올해 상반기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상장사 527곳의 순이익은 8385억원으로 삼성전자(4조
8195억원)의 17.4%에 불과했는데 현대차(2조 5583억원), 포스코(2조 1732억원) 등의 순이익도
527개 중소기업 순이익의 2배를 넘었다고. 이 같은 현상은 대기업이 수출을 통해 얻은 이윤을 설비투자나
민간소비를 통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게 흘려보내는 ‘낙수효과’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환율 효과
등으로 돈을 번 수출 기업들이 국내 소비, 투자, 고용 등에 돈을 풀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한준규, 이경주,
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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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의 우등생 펀드가 올해는 지진아 펀드?
최근 5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 554개의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상위 30% 이내의 양호한 수익률을 냈던 펀드가
그 다음해에도 다시 상위 30% 이내에 포함될 확률은 평균 30%에 불과했다고. 나머지 70%에 해당되는
투자자들은 우등생이었던 펀드가 열등생으로 전락해버리는 바람에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보았다는 얘기인데 기호삼
동부자산운용 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워낙 변동성이 크다 보니 1등이던 펀드가 다음해엔 꼴찌로 추락하기도 한다"면서
"단기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최근 3~5년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왔던 펀드에 가입해야 손해 볼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상위 30% 펀드 생존율, 고작 30% ◇1등 말고 '꾸준한 펀드' 투자를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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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 2% 추가하락..5개월 최저치로
금값이 5일째 하락하며 3개월 최저치로 주저앉았다고.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31.4달러(2%) 내린 1564.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올 7월12일
이후 최저치라고. [강호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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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저임금고용 비중 OECD 1위..불평등 심화
우리나라의 근로자 4명 중 1명은 중간임금의 3분의 2 이하를 받는 저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이런 저임금 노동은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심화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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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폭탄 세일!" 파격 할인에도 지갑은 '꽁꽁'
의류업계를 보면 불황의 그늘이 뚜렷이 보이는데 80% 세일, 폭탄세일! 곳곳에서 파격적인 할인으로 어떻게든
재고를 밀어내려고 애쓰고 있지만 소비자들 주머니 열기가 역부족해 보인다고. 올해 백화점 업계는 송년 세일기간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연장했지만, 매출 신장율은 오히려 뚝 떨어졌다고. [김성일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예ㆍ적금 만기 지나도 약정이자 받는다"
정기 예ㆍ적금의 만기가 지나도 3개월까지는 약정이자의 절반을 받을 수 있고 만기 전 정기 예ㆍ적금을 해지했을 때
받는 이자는 종전보다 많아진다고. 개선과제가 시행되면 만기 후 1~3개월까지 만기 기본이율의 50% 또는 이
기간에 해당하는 정기예금 이율이 적용되고 만기가 되면 자신이 미리 지정해둔 계좌로 은행이 원리금을 보내주도록 할
수도 있다고.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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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세입자'도 월세 소득공제
앞으로 '나홀로 세입자'도 월세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고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은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근로장려세제(EITC)에 따른 세금환급 혜택을 보게 된다고. 아울러 아파트 내 어린이집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등 내년부터 서민의 세제지원이 한층 확대되는데 된다고. 재정부는 이와 별도로 LPG프로판 관련
개별소비세법 시행령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중 월세소득공제 대상은 당초의 정부안에서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세입자로 한정됐지만 기재위가 해당 요건을 삭제함으로써 독거노인ㆍ미혼자와 같은 1인 세입자도 공제를 받게
됐다고.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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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소비시장 핵심 키워드는 '三存시대'
올해 소비시장은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살아가기''홀로서기''함께가기'등의 3개 키워드로 대표되는 '생존ㆍ
자존ㆍ 공존'의 '삼존(三存)시대'였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특히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형 경쟁이 각
분야에서 강화되며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았는데 소셜커머스의 '반값 판매'를 필두로 알뜰 소비가
자리잡는 등 '생존형 라이프스타일'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고.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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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국회심의 무시 ‘캐나다쇠고기 수입’ 강행
정부가 국회 심의 결과를 무시한 채 광우병이 발생했던 캐나다로부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밀어붙이고 있는데 국회
심의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게 정부 논리지만, 법제처가 관련 법률 검토 과정에서 ‘정부가 국회 심의에
구속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바 있어 정부 스스로 법체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정부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6월 30개월 미만의 뼈있는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되 특정위험물질(SRM), 내장 등은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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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꼭‥" 새해소원, 회사도 돕는다
GS건설은 2012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인 '금연 챌린저'를 운영할 계획이고 SK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금연 프로그램을 내년에 연간 2차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도 금연 클리닉을
열고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한다고. 직원들의 '사생활'까지 꼼꼼히 챙기는 업체들도 눈에 띄는데 대우건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 및 지방현장 근무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미혼 직원들에게 미팅과 소개팅을 주선하는
'러브 프로젝트'(Love Project)를 진행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족과
동료?스승?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삼성건설 러브레터' 행사를 한다고. 포스코건설은 '흑룡띠'
늦둥이를 계획하는 직원들을 위해 내년부터 3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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