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거 밤 한 톨 좀 줘 봐]
어제 말씀드린, '거밤한톨좀줘봐'의 띄어쓰기는, 한 자 한 자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거 : 대명사. '거기'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 처소격 조사 '에'와의 결합형은 '게'로 나타남. 거, 누구요. 게 아무도 없소? 밤 : 명사. 밤나무의 열매 한 : 관형사. (일부 단위를 나타내는 말 앞에 쓰여)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말 톨 : 의존 명사. 밤이나 곡식의 낱알을 세는 단위 좀 : 부사. 부탁이나 동의를 구할 때 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삽입하는 말 줘 : 동사. '주다'의 활용으로 '주어', '줘', '주니'로 활용 봐 : 동사. '보다'의 활용으로 '보아', '봐', '보니'로 활용
위에 나온 이유로, '거 밤 한 톨 좀 줘 봐'처럼 모두 한 자 한 자 띄어 써야 맞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데 드는 시간은 하루 1분이면 충분하다는 텔레비전 광고가 생각납니다. 신문도 던져주고, 길 건너시는 할머니 손도 잡아드리고 하는 광고 있잖아요. 저는 오늘 그 1분을 어떻게 써야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까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