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유통업계 이벤트 풍성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42개 점에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인기 캐릭터 완구 1천500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고 롯데마트도
내달 6일까지 300여개의 인기 완구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완구 박람회'를 연다고.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과 어버이날 효도상품 특집전을 잇따라 진행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은 30일부터 1주일동안 '골드 키즈 페어'를 열어 169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유모차 '스토케'
100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고. [이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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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페이스 비싼 이유 있었네…`할인판매' 통제
골드윈코리아가 `노스페이스' 전문점에서 판매 가격을 내리지 못하도록 강제한 사실이 적발돼 5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점에 노스페이스 제품 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그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통제한 사실을 포착해 과징금 52억4천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고. 공정위에 따르면 골드윈코리아는 가격 할인율, 마일리지 적립률 등을 지정하고서 이보다 싸게 팔면
제재한다는 내용의 특약점 계약을 했다고. [황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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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투자 '공식' 깨졌다…아파트 공시가격은?
'강남불패', '중대형 강세', 한때 부동산 투자의 공식 같이 여겨졌던 얘기들인데 이 공식들이 요즘 여지없이
깨지고 있다고. 강남 3구 아파트 값 침체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도 두드러졌는데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공시가격은 떨어진 반면에, 강남 3구 이외의 지역과 강북지역은 소폭 상승했다고. 1, 2인 가구가
늘면서 중대형 평형이 부동산 시장을 이끈다는 속설도 깨졌는데 60㎡ 이하는 8.8% 오른 반면 165㎡ 초과는
2.3%까지 떨어졌다고. [장세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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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이자 떼고… 1000%대 고금리 여전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 약발이 안 먹혀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에 나선 지 열흘 남짓. 관계기관이 총동원돼 유례없이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독버섯처럼 퍼진 불법 사금융을 뿌리 채 뽑아내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고. 등록 대부업체
중에서도 교묘한 방식으로 법정 이자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기 군포시 S대부업체는 승용차를 담보로
5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고 했는데 적용 금리는 월 3%. 연간으론 36%로 법정 최고이자율(연 39%)을
준수하는 것이었지만 S사는 담보로 맡기는 승용차의 주차비를 추가로 요구해서 주차비를 감안하면 연이율은 84%에
달한다고. 이른바 '깡' 영업도 여전히 성행했는데 무등록 V대부업체는 신용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면, 그
자리에서 현금 84만원을 내준다고 했다. 한 달에 16%의 이자를 챙기는 셈. [이영태, 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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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 이용 급증… 국내선 점유율 50% 육박
저가항공사들이 최근 급성장하면서 국내선 점유율이 40%를 넘어섰고 국제선도 10%에 이른다고.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부산에어, 그리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5곳이 있는데 저가항공사들은 2011년 국내선 여객 880만명을 수송해서 2010년 710만명에 비해
19.3%나 늘어났다고. 점유율로 보면 지난해 국내선 전체 이용객 2125만명의 41.4%를 차지했는데 올
1?4분기에는 43%까지 급성장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선 점유율 50%로 수송인원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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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브랜드에 점령당한 아웃도어…'국산이 없다'
코오롱과 K2 등 기술력, 역사와 전통을 갖춘 토종 브랜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웃도어시장의 대부분은 외국
유명브랜드 제품들이 휩쓸고 있는 것이 업계의 현실인데 대표적으로 영원무역이 아시아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면서 최고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노스페이스 현상의 여파로 역시 미국 브랜드인 콜럼비아도 국내에서 인기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소비층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고 이밖에도 LG패션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고 역시 프랑스 브랜드 몽벨과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도 국내에서 소비층을 넓혀 가고
있다고.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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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물가 관리도 레임덕? 식품업계 슬그머니 값 올려
식품업계가 일부 제품 가격을 슬그머니 인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물가 인상을 걱정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권 말기에 정부의 집중 관리가 '약발'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은 4월
초 면류와 소시지 등 가공식품 40여종의 출고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는데 스파게티 면의 인상 폭이 20%로
가장 높았고, 우동?짜장면 등 냉장 면류는 10.1% 올랐다고. 동원F&B는 3월 말 즉석죽 제품 9종 가격을
평균 7% 인상했고 오뚜기는 참치와 즉석밥 등의 제품에 대한 유통업체 할인행사를 대폭 축소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오른 셈.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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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된 봄…온라인몰서 여름 상품 인기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몰에서는 선풍기, 에어컨 등 여름
가전과 반소매, 선글라스 등 여름 패션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고. 옥션은 최근 일주일간 선풍기, 냉풍기 등 여름
가전의 판매량이 전주와 비교해 5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는데 여름 패션상품인 민소매?반소매 티셔츠와 샌들
매출이 전주보다 각각 20%, 48% 증가했다고.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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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의 날' 난 쉬는데 넌 안쉰다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면 '근로자의 날'엔 무조건 쉴 수 있지만 공무원들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국가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정상 근무를 해야 한다고. 근로자의 날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 일반 기업 근로자
중 불가피하게 일해야 하는 경우 회사는 이들에게 휴일 근로수당이나 보상 휴가를 줘야 한다고.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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