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도 초여름 날씨로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
어제 오후 4:10에 MBC에서 오래된 가수를 소개하면서 '전기세 내기 힘들다'는 말이 나왔고, 자막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오늘은 '전기요금'과 '전기세'를 갈라 볼게요. '요금'은 '남의 힘을 빌리거나 사물을 사용·소비·관람한 대가로 치르는 돈'입니다. 전화 요금, 택시 요금, 요금 인상, 요금을 내다처럼 씁니다.
'세'는, '조세'를 말하는데, '조세'는,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가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하여 국민이나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거두어들이는 금전'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세금'이죠.
한국전력공사에서 보내주는 전기를 쓰고, 그 대가로 돈을 치르는 것은, '전기세'가 아니라 '전기요금'입니다.
쉽게 정리해서, 정부에서 걷는 것은 '조세'나 '세금'이고, 정부 이외의 곳에서 걷거나 받는 돈은 '요금'입니다.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우리 마음과 우리글도 맑고 깨끗해지면 좋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