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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27 (木)      |      vol. 551

 

■ 경기불안 장기화…`고용 빙하기' 오나

경기불안이 지속되면서 고용시장이 혹한기를 맞고 있는데 유로존 재정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 불황을 맞아 기업들이 앞다퉈 채용을 줄인 결과라고.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18개 상장사의 직원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03만1천222명으로 작년 6월말보다 2.90%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작년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2010년 6월∼2011년 6월 상장사 직원수 증가율이 9.0%였던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이하로 추락한 것. 219개 상장사가 고용을 줄였고 그 감원 규모는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기전망 악화에 고용도 `꽁꽁' ◇ 상장사 설비투자도 대기업에 편중 [황철환, 신재우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이번엔 신용카드사 안심클릭 사칭한 피싱 기승

안심클릭 결제창을 모방한 피싱(Phishing)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최근 안심클릭 결제창으로 속인 피싱 범죄에 주의해달라는 공지를 했다고. 안심클릭이란 신용카드로 인터넷 결제를 할 때 공인인증서,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등을 입력해 거래자 자신을 인증하는 것을 말하는데 안심클릭 결제 시 카드번호 입력 후 새로운 팝업창이 떠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추가로 입력하도록 하고 입력이 끝나면 해당 정보가 고스란히 빠져나가 다른 사이트의 결제에 악용된다고. [심재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즉시연금보험 절판 마케팅 과열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 결정하세요"

내년부터 세제혜택이 사라지는 즉시연금보험에 대해 금융사들의 '절판 마케팅'(상품이나 혜택 종료를 내세운 판촉)이 과열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6일 "최근 보험사, 은행 등이 '마지막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지금 연금보험에 가입하라'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고객들은 가입 전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고. 금감원은 일부 보험사ㆍ은행 등이 창구에서 현재 적용 중인 공시이율(4.5~4.9%)만 강조할 뿐 이 이율이 고객의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 공제액을 빼고 적용된다는 사실은 잘 알리지 않는다며 주의를 부탁했는데 공시이율은 매달 변동되므로 향후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고 회사별로 공제액이 다를 뿐 아니라 해약이 불가능한 종신형 등 가입 형태에 따른 특성도 다양한 만큼 가입조건을 자세히 살핀 후 가입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고. [김용식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늘어난 여성 경제 활동, 대부분 ‘생계형’

여성의 경제활동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 도/소매, 숙박, 보건, 운수업 등 생계형 업종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1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 이상 규모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전년보다 4.2% 늘어난 755만4283명이어서 지난해만 30만3000여명의 여성이 직업전선에 새로 뛰어든 것이라고. 숙련도가 낮고 임금이 낮은 생계형 업종에서 여성의 진입이 늘었는데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7만1000명 증가해 여성 종사자 전체 증가분의 23%를 차지했고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도 각각 3만9000명, 3만6000명이 운수업에서도 여성종사자 수가 1만8000명 증가했다고. [이재덕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자식 덕 안 보겠다” 주택연금 가입 급증

노후생활의 ‘마지막 보루’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최근 5년 새 6배나 늘어났는데 주택금융공사가 26일 김기식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2007년 515건에서 2011년 2936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 가입건수는 2007년의 6배가량인 3091건이었다고.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7세로 60대 33%, 70대 50.8%를 차지했다고. [박재현, 김경학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월급 같은 월세 받으려 했는데 … 오피스텔 상가 텅텅

분양가 비싸고 공급물량 많은 탓 / 임차인 찾지 못하고 미분양 속출 / 수익형 부동산 인기로 오피스텔 인기가 급등하고 있지만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오피스텔 상가)는 팔리지도 않고 분양된 것도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2010년 이후 급증한 오피스텔은 보통 직장인이 선호하는 역세권, 대규모 산업단지, 대학가 주변 상업지역에 위치해 주변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텔 상가도 자연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절반 이상 미분양됐다고 업계는 본다고. 오피스텔 상가가 기대와 달리 부진한 것은 우선 높은 분양가 때문인데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사장은 “경기 침체로 임대료는 정체 중이거나 계속 떨어지는데 오피스텔 상가는 새로 생길 때마다 주변 상가 시세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일한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프랜차이즈 업체, 대학가도 점령했다… 전통 음식점 경쟁서 밀려나

캠퍼스 주변이 온통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뒤덮이고 있는데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전통 음식점들은 오랫동안 지켜온 자리를 조용히 떠나고 있다고.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학가를 공략하는 이유는 대학생들의 소비성향이 고급화하고 있고 고정 손님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게다가 대학 내 학생식당이 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가격 경쟁력에서도 주변 전통식당이 밀리고 있다고. [신상목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인터넷 주문의 폐해, 삼겹살 시켰는데요? "나를 지금 바보로 아는거야"

인터넷 주문의 폐해 사진이 화제인데 공개된 사진은 한 사람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삼겹살을 받아서 뜯어 본 후 밀려오는 황당함에 사진으로 남긴 것으로 이 삼겹살은 썰어져 있지도 않을 뿐더러 살코기보다 비계 덩어리가 훨씬 많아 보기만 해도 징그러움을 유발한다고. 이외에도 상추를 주문했더니 상추 씨앗이 온 예, 브랜드 로고가 아무데나 찍히는 물건, 사이즈가 터무니 없는 신발 등의 인터넷 주문 상품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냈다고. [윤혜영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동강을 품은 신선의 땅, 정선의 가을로

■ 정선의 하늘에서 신선이 되다 - ‘정선의 하늘은 세 뼘’이란 말이 있다. 높은 산이 많아 하늘을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 실제로 정선에는 해발 1000m 이상의 명산이 22개나 있다. ■ 향수에 젖어드는 아라리촌의 하루 - 정선에는 <양반전>의 무대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부락이 있다. 정선읍 애산리 ‘아라리촌’이 그곳이다. ■ 황금빛 꿈, 이제는 관광산업으로 - 금맥 굴진 중 우연히 천연동굴이 발견돼 운명이 바뀌었다. 3000여㎡(900여평)에 이르는 거대한 석회석 광장, 동양 최대의 유석폭포가 세상에 드러나자 관광객들이 몰렸다. 노다지의 꿈은 그렇게 반전했다. [박용하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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