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중 1명만 ‘일터로’ 일하지 않는 청년 300만
일하지 않는 20대 청년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에는 일을 할 의사가 아예 없는 20대도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 일하지 못하는 청년도 상당수다.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으로
질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20대 청년들이 ‘고용 빙하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경기 회복세 지연과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와 고용률 등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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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들 "올해 김장비용 예산 22만7천원"
주부들은 올해 김장비용 예산으로 22만7천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1라디오 프로그램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는 여론조사 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김장에 관한 설문을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는데 김장비용은 구간별로는
21만~25만원(38.6%)이 가장 많았고 16만~20만원(23.4%), 26만~30만원(21.4%)가
뒤따랐다고. 김장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의 55.6%만이 김장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6.6%는 김장을 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설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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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銀 79% 적자에 건전성 악화…추가 퇴출 예고
저축은행은 4개 가운데 3개꼴로 올해 하반기에 적자를 내고, 건전성 지표가 나빠져 연내에 추가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서울저축은행과 신라저축은행 등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를 받았다고. 금감원에 따르면 분기 실적을 공시하는 19개 저축은행 가운데 15개
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회계연도 기준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는데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 8일 "연내
추가로 (저축은행 영업정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홍정규,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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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월 9억에 산 분당 아파트 지금은…
올 들어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월 평균 5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12년 1월에서 현재까지 1기 신도시
아파트(주상복합포함)를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과 중대형(전용면적 85㎡초과)으로 나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은 월 평균 544만원, 중소형은 89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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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내돈 6천만원 날렸다"···'깡통전세' 주의보
'깡통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세입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계약이 앞서 설정된 금융권 근저당에 비해
후순위여서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수도권 전세주택 가운데
깡통주택비율이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추세대로 집값이 더 떨어지고 전세금이 오르면
깡통주택비율은 더 늘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대되고 있고 최근 2~3년새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집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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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물가 석달만에 하락세…환율ㆍ유가 덕분
10월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3.3% 떨어졌다고. 부문별로는 원자재 수입가는 전월보다 5.1% 내렸는데 이 가운데
대두ㆍ옥수수 등 농림수산품은 0.8% 하락했고, 원유ㆍ철광석 등 광산품은 5.5%나 떨어졌다고.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 환율 요인으로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고.
[이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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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 0.1%라도 더…" 체리피커가 몰린다 - 이렇게 하면 은행이자 더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이자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데 고금리를 안겨주던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추락하는가 하면, 적금금리보다 높던 예금금리가 최근엔 되레 더 낮아지는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목돈을 모으기도, 굴리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체리피커'(실속 챙기는 소비자)가 되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남들보다 더 많은 금리를 챙길 수 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은행들이 권하는
고금리 상품을 보면 카드 발급 후 일정 금액 사용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대금리
0.1%포인트 챙기려고 카드를 긁다 보면 오히려 본인의 지출범위를 넘어서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우대조건이 단순해 혜택 받기 쉬운 걸 찾는 게 금리를 챙기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고.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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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서 파는 3등급 호주산 소갈비 사실은…
40대 직장인 김상인(가명)씨는 지난해 8월 쿠팡에서 소갈비 세트를 사 본가와 처가에 각각 보냈다. ‘특S급’
호주산 청정우라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 그러나 며칠 뒤 김씨는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평생 이렇게
질긴 고기는 처음이었다. 씹을 수 없어 다 버렸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곧바로 쿠팡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해 보니 ‘먹을 수 없는 고기를 팔았다’는 항의 글로 도배가 돼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헐값의 호주산 소갈비를 최상급으로 허위 광고한 쿠팡(포워드벤처스 한국지점)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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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시간 외출땐 보일러 안꺼야 난방비 절약"
업계에 따르면 2∼3시간 정도 외출할 때는 오히려 보일러를 끄지 않아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따뜻한 바닥을
유지하는 것보다 차가운 상태의 바닥을 난방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가스비가 들기 때문인데 잠깐 외출할 때에는
보일러의 전원을 끄지 말고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보다 2~3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두툼한 커튼으로
바깥바람을 차단하고 창틈과 현관문 사이로 새는 열만 잘 막아도 난방비를 최소 1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난방수를 일 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면 난방 효율이 올라가 지갑에서 새는 돈을 줄일 수 있다고.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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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하나로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국내의 아파트와 다른 나라의 아파트는 그 구조상 많은 차이가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다른 것이 실내 조명
인테리어이다. 전등이나 전구를 덮는 조명기구는 아파트가 처음 지어질 때 결정된다. 그리고 입주를 하고 나면
벽지와 바닥 장식재는 신경 써도 조명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등 덮개도 공간을 더욱 밝게 하려
빼놓는 경우도 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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