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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2 (木)      |      vol. 588

 

■ 어느날… 내 카드 ‘외식 할인’ 기능이 사라졌다

신용카드사들이 2009년 이후 내놓은 부가서비스 10개 중 4개는 1년 안에 폐지되거나 서비스 내용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에는 서비스 유지 기간이 평균 5개월에 미치지 않는 것도 있었다고. 일부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2개월이 지난 뒤에 서비스 대상 기준을 대폭 높였는데 이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자의 불만이 커지자 정부도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 부가서비스 11일 만에 축소되기도 ○ 혜택 줄이고 연회비 그대로… 갈데까지 간 카드사 몰염치 ○ 금감원 제재 피하기 꼼수 [김상운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46평형 아파트가 6300만원" 혹 했다가… 속빈 강정 '명품 아파트 할인'

"일종의 꼼수죠. 가뜩이나 미분양 쌓인 김포에서 누가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 받겠어요? 준공 후 3년 지난 골칫덩이 매물인데 공실로 방치하느니 차라리 임대 형태로 돌리겠다는 수법인데 결국 계약자만 손해 볼 수 있습니다"(김포 풍무동 공인중개사) ◆혜택은 좋은데…환금성 떨어지는 속빈 강정 ‘수북’ ◆분양 조건 완화…'할인 천국' 김포 부동산 시장 ◆전셋값 절반/ 풍무자이의 '불편한 진실' [송협 기자]

[머니위크] 기사 더 보기

 

■ 상여금 쏙 빼고 휴양시설도 못쓰게… 대기업·대형병원 비정규직 차별 ‘앞장’

현대캐피탈에는 민원 상담 등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는 기간제노동자 168명이 있는데 이들은 기간제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정규직은 매달 받고 있는 상여금을 받지 못했다. 인천성모병원의 기간제노동자 63명도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지만 근속수당을 받지 못하고 병원의 휴양시설 이용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차별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기간제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대규모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차별실태 조사’를 벌여 15개 사업장에서 39건의 차별적 처우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는데 현행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직과 견줘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차별시정 조치를 따르지 않는 기업에 대해선 노동위원회에 통보해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할 계획이며, 불법파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으면 형사처벌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김소연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불황인데 고용은 증가 '미스터리'… 3대 이유 있다

"취업자가 이렇게 많이 늘어나는 이유요? 저희도 '이거다' 하는 원인을 못 찾았어요." 요즘 기획재정부와 청와대의 내로라하는 경제 관료들에게 "체감경기는 겨울에 접어든 지 오래인데 우리 고용지표는 왜 이렇게 좋으냐"고 물으면 한숨과 함께 이런 답이 돌아온다. 정부는 매달 취업한 사람 수가 1년 전에 비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발표하는데 올 들어 월평균 46만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6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0%대 성장을 이어가며 슬로모션형 불황이 심화되고 있는데 취업자 통계는 이렇게 잘 나오는 이유가 뭘까? ①실물경제/고용지표에 시차… 고용도 슬로모션으로 악화 ②베이비붐 세대 대거 창업… 고용의 질은 나빠질 우려 ③여성 경제활동참가율 늘고 사회복지 일자리 확대돼 [김태근, 호경업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2~3년 후 한국 반토막"… 사상 초유의 예언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50% 정도 떨어질 수도 있다. 증시는 앞으로 2~3년 내에 폭락해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앞날을 그린 책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원제 'The Great Crash Ahead') 저자이자 저명한 전략 컨설턴트인 해리 덴트(Dent)가 전망한 한국 경제의 미래는 매우 어두웠다고. 인구 구조 분석에 입각한 투자 전략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1980년대 말 시작된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과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경고해 주목을 받았다. [김신영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IT도 금융도 조선도 … 명예퇴직 잇따른다

기업들 사이에 명예/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고. 대표주자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인데 한국GM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5000여 명의 사무직 근로자 전원과 일부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도 부장급 이상 130여 명을 명예퇴직시켰다고.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명예퇴직 바람이 거센데 미니홈피와 도토리를 무기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전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받았고 매출 정체를 겪고 있는 NHN한게임도 덩치를 꾸준히 줄였고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도 각각 근속기간 10~12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중이라고. [이수기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옛날 요구르트·소시지 '돌아온 전성시대'

'옛날' 요구르트와 소시지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에서 추억의 제품인 65㎖짜리 유산균 요구르트와 계란옷을 입혀 부쳐먹는 분홍색 소시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불황에 따라 저렴한 장수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고. [설승은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990원, 1900원, 9900원… ‘낚시 마케팅’ 극성

소비자들은 대체로 9900원을 1만원보다 매우 싼 것으로 인식한다. 실제 차이는 100원에 불과하지만 가격이 9000원대로 떨어지면서 1만원보다 1000원가량 싼 것으로 느끼게 되는 것. 유통업체들이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이 같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가격 ‘착시 현상’에 이끌려 충동구매를 하기 일쑤여서 업체들의 ‘상술’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990원 짜리 상품은 ‘미끼상품’일 가능성이 크다. ‘990 마케팅’은 기업 상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는데 이에 대해 A식품업체 관계자는 “회사가 상품을 떨이로 팔 때 1000원을 넘기지 않게 가격을 책정한다”며 “900원대와 1000원대는 판매 매출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는 만큼 마케팅 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고. [김기환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주요국 무디스 신용등급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프랑스의 국고채 등급을 최고등급이던 기존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는데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재윤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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