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문득 든 생각인데요. 이제 일주일 뒤면 일터가 세종시로 이사를 가므로 저도 세종시에서 살면서 아침마다 제가 밥을 해야 합니다. 지금이야 아내가 해주지만, 앞으로는 제가 일찍 일어나 밥을 안치고 씻고 상차려 밥을 먹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거죠. 오랜만에 해보는 밥 짓기라 조금 걱정은 됩니다. ^^*
밥, 떡, 구이, 찌개 따위를 만들고자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는 것을 '안치다'고 합니다.
'앉히다'나 '앉치다'고 쓰시는 것을 봤는데요. '안치다'가 바릅니다. 시루에 떡을 안치다, 솥에 고구마를 안쳤다, 솥에 쌀을 안치러 부엌으로 갔다처럼 씁니다.
오랜만에 쌀을 안쳐 밥을 하면서 아내 생각을 좀 할 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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