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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07 (金) | vol. 599
■ 넘쳐나는 식당 사장님···생존주기는 '2년 안팎'
통계청에 따르면 자영업자수는 지난 2007년 604만9000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말 552만 명까지 줄었는데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577만9000명 까지 늘었다고. 이 가운데 50대 이상이 310만3000명에 달해 베이비부머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그동안은 4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50대 비율이 30%를 돌파하면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10년간 음식점은 110만 개가 새로 생겨나 전체 창업의 29.3% 비중을 차지했는데 한식점이 76만 개로 가장 많았다고. 자영업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3.4년, 생존비율은 4곳 중 1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최근 10년 내 창업한 자영업자들의 생존기간은 이 보다 짧은 2.4년에 그쳤다고. [신희은 기자]
■ '너무하네'…금융당국 압박에도 카드론 폭리 여전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금융 당국의 압박에도 높은 카드론 금리로 현금 장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금융 당국은 카드론 약관을 만들어 금리 인하요구권을 명시할 방침이라 조만간 고객의 인하 요구가 쏟아질 전망이라고.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20%~28% 미만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카드론 고객은 전체의 20~65%에 달했는데 카드론은 은행에서 더는 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자가 주로 찾기 때문에 지나친 카드론 금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심재훈 기자]
■ "립스틱 바르면 IQ 떨어진다" 연구결과
립스틱에 들어 있는 미량의 납 성분이 몸에 축적되면 지능지수(IQ)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제품인증기관 ‘미국 보험업자 안전시험소(UL)’ 연구진은 최근 22개 브랜드의 립스틱을 분석한 결과, 과반의 제품(12개)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가장 납 성분이 많은 립스틱에선 3.22ppm(100만분의 1 농도)의 납이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소량이라고 하더라도 납 성분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미국 보스턴의 납 중독 예방 프로그램 담당자인 보스턴 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션 팔프레이 박사는 방송에서 “아주 적은 양의 납이라도 IQ, 행동방식, 학습능력 등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또 전문가들은 “납 성분은 어린이, 임산부에게 특히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더욱 엄격한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연진 기자]
■ 감쪽같이 재판매? 소비자 기만하는 백화점
김 모 씨는 며칠 전,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서 여자친구 선물로 40만 원 상당의 핸드백을 샀는데 핸드백 버클 장식과 흠집 등 좀처럼 새 제품같이 보이지 않았고 이미 넉 달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렸던 기록이 적힌 카드까지 남아 있었다고. 백화점은 해당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고 해당 업체는 뒤늦게 실수라고 해명했다고. 백화점 브랜드를 믿고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로서는 불신감만 커지고 있다고. [오지예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어떤물건이 많이 팔리나 보니..
옥션(www.auction.co.kr)이 올 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상품들을 대상으로 2012년 쇼핑화두와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저렴하지만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명, ‘칩시크(Cheap-Chic)’ 상품이 온라인몰의 소비트렌드를 이끈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 저렴하면서 기존상품 가치 대체할 수 있는 상품 인기 ◇ ‘힐링’ 열풍에 캠핑, 여행 상품도 호황 ◇ 경제적인 복고상품 인기 ◇ 1인가구 증가에 간편식, 멀티상품도 히트 [강동완 기자]
■ 빼빼로의 굴욕, 증정품으로 ‘재고 떨이’
매출 증대의 효자였던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올해 빼빼로데이 흥행부진으로 일부 편의점에서 증정품으로 제공되는등 재고정리에 나섰다고.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빼빼로를 캔커피, 숙취해소음료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증정하고 있는데 편의점에서 증정 대상이 되는 캔커피 제품의 가격은 1400원, 빼빼로는 1000원. 재고 물량을 줄이기 위해 업계가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빼빼로가 올해 빼빼로데이에 최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예년에 비해 판매가 줄어 재고량이 예상을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조지민 기자]
■ "살집을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 - 영등포동 쪽방촌 리모델링 현장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 밀집지역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영등포 쪽방촌'에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 쪽방촌 주민 29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까지 95가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14년까지 매년 100가구씩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임대료도 동결된다. 시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해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재윤 기자]
■ [숲으로 가자] 내년은 ‘숲길’의 해
호젓하면서도 마음은 풍요롭다. 머릿속 상념이 씻겨 나간다. 가슴속 묵은 스트레스까지 말끔하게 사라지는 기분이다. 숲 속에서다. 어디 이 뿐이랴. 두 다리에 힘이 솟는다. 숲에서 얻어지는 혜택들이다. 숲길을 걸으면 누구나 행복하다. 더 많은 사람이 숲길을 걷을 수 있다면 국민행복지수는 저절로 높아지는 게 아닐까? 산림청이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국내 숲길은 모두 816km. 올해 5월에는 274km 길이의 지리산 둘레길을 개통했으며 금강소나무숲길, 한라산둘레길, DMZ둘레길을 추가로 완공해 숲길은 모두 1148km로 늘었다. 2007년부터 조성해온 지리산 둘레길은 8곳의 안내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걷기 축제도 열린다. 산림청은 2016년까지 4420km, 2021년까지는 8344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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