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령 앞당기고 늦추고… 국민연금 '부익부 빈익빈'
30% 손해보지만… 돈 급해 조기수령하는 사람 1년새 7만명 증가 / "소득 있으면 연금 깎인다"… 수령 5년
미뤄 月60만원 더 받기도 /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연금 수령을 미뤄 연금액을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에서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한 해 앞당겨 받으면 6%(5년간 최대 30%)를
덜 받고, 한 해 늦춰 받으면 7.2%(5년간 최대 36%)를 더 받게 된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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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세 매력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은 '글쎄'
머니섹션 M이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34개 종류로 묶은 테마펀드를 중심으로 1분기 펀드 시장을
분석해 봤다. 이 중 자금을 가장 많이 모은 펀드는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였고, 멀티인컴펀드와
퇴직연금, 글로벌 하이일드펀드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기와 수익률이 비례하진 않았다. 돈이 가장 많이 몰린
국내 주식형 ETF는 1분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세금 폭탄 피하자… 국내 주식형
ETF 활황 ◇여러 자산 한 바구니에… 멀티인컴펀드 인기 ◇절세 노린 퇴직연금, 위험 무릅쓴 글로벌
하이일드펀드 [윤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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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청소기,
비싸다고 성능 좋은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진공청소기 8종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급형 11종 등 진공청소기
19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급형 제품 가운데 삼성전자(VC331LWDCUD) 제품은 가격이
13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흡입력이 최대 414W로 보급형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12만4000원짜리 엘지(LG)전자(VC4014LHAM) 제품이 흡입력 최대 394W로 뒤를 이었다. 필립스(FC8144)
제품은 11만원으로 보급형 가운데 가장 가격이 싸면서도 최대 흡입력도 360W로 우수했다. 이들 제품은
소음도 크지 않고 에니저 소비효율도 3등급으로 양호했다. 고급형 제품 가운데 81만9천원으로 가장 비싼
덴마크산 닐피스크(X300C) 제품(흡입력 303W)에 비해 흡입력은 더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13~16%
수준에 불과했다. [유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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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세 감면 부자들 차지
‘부자감세’ 논란을 빚었던 이명박 정부의 법인세 감면 정책 효과가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재벌)에
몰렸던 것으로 4일 드러났다. 특히 대기업집단 안에서도 세법상 과세기준 금액인 ‘수입금액’이 5000억원
이상인 269개 기업의 법인세 감면액이 전체 기업 46만곳의 법인세 감면총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재벌 기업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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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계 ‘싱글족 우대’ 마케팅 활발
외식업계가 싱글족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메뉴는 반으로 쪼개 내놓거나
포장제품은 사이즈를 다양화하는 등 싱글족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낱개상품 출시가 붐을
이루면서 소용량 제품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싱글족을 위한 좌석도 따로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는 서울 명동점과 목동교보점, 홍대점을 비롯해 최근 오픈한 매장에 1인 고객을 위한
바(BAR) 형태의 좌석을 배치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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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부실 리콜’이 사상 최대 규모 재리콜 불렀다
203만대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사태를 빚은 현대?기아자동차가 2009년에도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북미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도 4년이 안돼
똑같은 문제로 리콜을 하게 된 것이다. 2009년 리콜과 이번 리콜 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스위치 접점불량으로
인해 야기되는 오작동의 종류가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4년 전에 같은 문제로 리콜을
했다면 이후에도 꾸준히 관련 문제점을 점검하고 관리를 했어야 한다”며 “전반적인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브레이크등 스위치 문제는 차량 연식에 따른 부품 노후화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며 “단계적으로 스위치를 교체해나갔고, 워낙 다양한 차종에 새 스위치를
적용하다보니 일부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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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스마트폰에 신나할 때, 어깨는 웁니다
‘스마트폰 어깨증후군’이 어깨 건강을 좀먹는 주범으로 떠올랐다. 이 증후군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장시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어깨 부위 및 뒷목의 통증을 말한다. 어깨와 팔꿈치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한 견?주관절학회(회장 김승호)에 따르면 스마트폰 어깨증후군 환자는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면서
최근 3년 새 60% 정도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사용 인구의 증가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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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엔 꽃, 저녁엔 야구, 밤엔 맛 … 마·창·진 3락
‘스마트폰 어깨증후군’이 a진해는 봄꽃 축제의 대명사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고장이다. 지난 1일 개막해 10일
막을 내리는데 올해로 벌써 쉰한 번째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중 가장 오래됐다. 진해 시내 벚꽃은
이미 절정을 지났지만 장복산에 오르면 아직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이선우 계장은 “사실 산에서 즐기는
벚꽃놀이가 군항제 초창기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그렇지 않아도 4월만 되면 진해가 궁금한 참이었데, 올봄에는
이 동네에 가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야구다. 프로야구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올해 1군에 합류했는데, NC의 홈구장이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다. 올 한 해 창원마산구장에서
NC는 모두 64경기를 치른다. [홍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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