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 또는 85㎡ 이하면 양도세 면제
올해 연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 5년 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또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주택이 6억원 이하면 주택 면적에 관계없이 취득세가 면제된다. 취득세 면제 기준도 완화됐는데
4?1 대책에선 부부 합산소득 연 6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 최초로 ‘85㎡ 이하이면서 6억원 이하’인
주택을 연말까지 사면 취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소득 기준은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이되,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6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000만원 낮추기로 했다.
양도?취득세 면제기준 완화로 수혜 대상 주택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취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택도 전국 528만 가구에서 630만 가구로 100만 가구 정도 늘어난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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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채권투자 비중 31%…5년10개월만에 주식 추월
국내 펀드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채권투자의 비중이 월간 집계로 5년 10개월 만에 주식투자 비중보다 커졌다. 전
세계적인 경제회복세 둔화와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펀드 시장 자산총액(346조1천198억원) 가운데 채권투자
금액은 107조3천117억원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주식투자 금액은 104조485억원으로
30.06%를 차지해 채권투자 비중보다 0.94%포인트 낮았다. [권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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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만에 금값 폭락 “원인과 국내 상황은…”
금값이 33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지며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손실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40.30달러(9.35%) 떨어진
온스당 136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인
동시에 2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이 낙폭을 키우면서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손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11년부터 총 5회에 걸쳐 90t의 금을 매입, 2010년 8월
14.4t에 불과했던 금 보유량은 2013년 4월 현재 104.4t까지 불려왔다.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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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소셜커머스… ‘눈속임 상술’ 활개
가전제품이나 가구처럼 고가 제품도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C씨는 지난해 6월
한 사이트에서 ‘백화점 전시제품 신형 대박할인’이란 광고를 보고 에어컨을 구입했으나 2개월 만에 갑자기
작동을 멈춰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했다. 방문한 직원은 “6년 전에 만들어진 제품인 데다 실외기 로고도 지워져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씨는 “부품도 1996년에 생산된 것이어서 조립품인 듯해
고장이 나도 제조사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반품도 어려워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신고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국소비자원에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피해 사례 2만9517건 중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는 4467건으로 15.1%를 차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로 판매되는 제품과 배송
상태는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이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를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소액이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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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채무 464조→480조 급증
저(低)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부수로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의 국가부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추경 규모는 정부가 쓸 수 있는
‘극한’이라고 평가했다. 즉, 한국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한도까지 돈을 꺼내
경기활성화에 쏟아 부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추경의 효과가 정부의 기대보다 낮아진다면 자칫
경기침체와 재정건전성 악화라는 ‘이중고(苦)’를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대규모 국채발행 확대로 향후
채권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문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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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설계사 `가짜 투자상품' 판매사기 급증
일부 보험설계사가 상품로고 등을 위조해 보험사가 파는 것처럼 고객을 속여 투자상품을 가입시키고서 투자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6일 보험설계사가 권유하는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 주의해달라고 소비자들에게 권고했다. 일부 보험설계사는 보험 모집 시 투자상품 가입을 권유하면서 보험사
로고가 찍힌 투자상품 설명서 등을 사용했다. 보험사 상품처럼 현혹해 투자금을 받아 중간에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처럼 보험사가 판매하지 않는 투자상품에 가입해 손해를 보면 보험사는 피해 보상을 거부할 소지가 커 피해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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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 농협… ‘보이스피싱’ 계좌 69% 차지
보이스피싱 사기에 악용된 3개 계좌 가운데 2개는 농협에서 발급된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 회원조합 및 NH은행에서
발급된 계좌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장 많이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금융기관별 사기 이용 계좌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3만 613건 중 농협 회원조합이 1만 3775건,
NH은행이 7269건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8.7%에 해당한다. 이어 국민은행 3855건(12.6%),
외환은행 1309건(4.3%) 등이었다.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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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서울 도심 벚꽃 만개…명소는 어디?
도심 속 벚꽃놀이는 어디가 좋을까. 우선 벚꽃길의 대명사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축제가 시작됐다.
잠실 석촌호수와 종로구 삼청공원, 남산공원 산책로도 도심 속 벚꽃 명소로 꼽힌다. 북서울 꿈의 숲, 성동구
서울숲, 서대문구 안산문화쉼터, 어린이대공원은 왕벚나무가 눈꽃을 날리며 '벚꽃 동산'을 연출한다. 인왕산
사직공원부터 북악스카이웨이에 이르는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이
교통정체만 잘 피한다면 달려볼만 하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아파트 앞에서 흐드러지는 벚꽃을 볼 수 잇는
동네가 있는데 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 일대인 '허밍웨이', 방배동 삼호아파트 벚꽃길이 알음알음 소문난
꽃동네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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