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저축으로 불똥 튄 '저금리 부메랑'
국토교통부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시중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포함한 청약저축의
이자율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별로 1년 미만은 연 2.0%로 현행 이자율을 유지하지만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3.0%에서 2.5%로, 2년 이상은 연 4.0%에서 3.3%로 각각 낮춘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국민주택기금 수지가 악화돼 금리를 낮추게 됐다”며 “이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은 은행예금보다 이자율이 높고 청약 기회와 소득공제 효과까지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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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던 금리 다시 하락, 주택대출 어떻게 할까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채권 금리(시장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대출 금리가 따라 올랐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주요 자금 조달 수단 중 하나인 채권 금리가
오르내릴 때마다 이를 대출 금리에 반영한다. / 변동금리 크게 오르긴 어려워 / "변동금리 1~2년간 유지가
나아” / 10년 이상 남은 대출자는 고정금리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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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임대차보호법 국회 통과… 모든 상가 임대기간 5년 보장 ‘속빈강정’ 될라
환산보증금 기준 넘어도 임차인 계약갱신 요구 가능 / 임대료 인상 상한은 적용 안돼 “마음만 먹으면 악용 소지”
/ 건물주 바뀔 때도 보호 못받아 / 상가 임차인이면 누구나 임대기간 5년을 보장받도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임차상인의 권리는 일정 수준으로 제약하는 등 제도의
빈틈이 여전해 임차인 보호의 실효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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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내 빚 갚는 고령층·자영업자… 점점 고금리 늪으로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양’보다는 ‘질’의 문제가 심각하다. 가계는 상환 능력보다
과도한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리스크에 취약한 비은행권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아지는 추세다. 고령층?자영업자?다중채무자는 점점 고금리의 늪에 빠져들고 있고, 금융권의
담보인정비율(LTV)은 어느덧 50%를 돌파했다. ◇비은행권에 몰리는 고위험군 ◇능력보다 많은 빚…LTV는
50% 돌파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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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연금 가입률 5년째 21%대..이대로 가면 '노후절벽'
가입건수만 공개 공식 통계조차 없어…퇴직?개인연금 소득대체율 20% 불과 / 한국, 고령화 앞두고 노후준비
낙제점 /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필요한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함께 3대 축으로 불리는 개인연금의 가구
가입률은 5년째 21%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정부
당국은 개인연금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조차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 진단도 어려운 셈이다. ◆ 손놓고
있다간 `노후절벽` 맞는다 ◆ 노인 절반은 이미 빈곤상태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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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대출' 허위광고..대부 중개社 무더기 적발
저금리 전환 대출 등 허위?과장 광고로 고객을 현혹해 대출을 받게 한 대부 중개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최근 허위?과장 광고로 고객에게 피해를 준 중개업체 20개사를 적발하고
대부업체들에 대출 모집 업무 위탁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청했다. 적발된 허위?과장 광고 중개업체는 BM파이낸셜대부중개,
ef 캐피탈대부중개, HANA캐피탈대부중개, JNJCompany대부중개, LFMONEY대부중개, SC제일
대부중개 캐피탈, SS대부중개, 금곡대부중개, 금융엔터테인먼트대부중개 등. 이들 업체는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저금리 전환 대출을 약속하고서 고금리 대출을 우선 받도록 유도해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 [심재훈/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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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왜 줄지 않나… 주택 소유에 집착, ‘빚 갚으려고 집 처분’ 최대한 미뤄
원금 놔두고 이자만 갚는 대출 구조도 한몫 / 금융위기 이후엔 생계목적 빚 비중 높아져 / 한국의 가계부채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집 소유에 집착하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이 한 요인이다. 가계대출의 약 70%는
주택대출이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뒤 빚더미에 올라앉은 사람이 많은 것이다. 2000년대 들어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집값이 급등하면서 빚을 내서라도 집을 구입하겠다는 대출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면 몇 년 뒤 매매차익을 남겨 대출 갚기가 쉬웠다. 하지만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 대비 올 6월 집값은 10.9% 상승했다. 집값이 연평균 2%
남짓 오른 셈이어서 연 5% 안팎인 대출이자를 감안하면 손해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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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주기 신용카드 만료시기 도래… 카드사 간 영업 경쟁 과열 조짐
최근 새로 나온 신용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카드사간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효기간이 5년인 신용카드의
특성상 대규모 ‘갱신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5년 전인 2008년과 2009년은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
사회문제로 확산됐던 2002년 ‘카드대란’ 이후 5년이 지난 시기로, 감소세였던 발급 장수 규모가 크게
증가한 시기였다. 3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신용카드 발급건수 증가율은 2008년 7.5%, 2009년
11.2%로 급증했다. 카드대란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었다. [김경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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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보관법, 여름엔 밀봉 후 냉장보관 필수
견과류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 속 지방이 산소와 만나면 쉽게 산화돼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가 생기기 쉽다.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 섭씨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야 하며 밀봉을 확실히 해야 한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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