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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 16 (金)      |      vol. 758

 

■ 쓰지도 않은 비데 요금이? 나 몰래 명의도용 속출

쓰지도 않는 정수기나 비데 같은 제품의 사용료가 통장에서 빠져나간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제품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기존 회원의 명의를 도용하기도 하는데, 매니저가 몰래 돈을 대신 내다가 요금을 연체해 회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무리수는 모두 실적 때문. 렌털 건수가 늘 때마다 매니저들에게 5~7%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수수료 수입과 수당 등을 합치면 요금과 비슷해 금전적 손실은 적은 대신, 승진 평점은 올라가기 때문에 명의도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웨이 측은 일부 매니저들의 부당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 감시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준현 기자]

[MBC] 기사 더 보기

 

■ 장기투자하면 수익 낸다던 적립식 펀드 찬밥신세

한때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적립식 펀드가 이제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증시가 한차례 폭락한 이후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 5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당시 떨어져나간 투자자들을 불러모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은행 적금으로 발을 돌리는 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다. ◆ 지난 4년간 적립식 펀드 판매잔고 30% 사라져 ◆ 적립식 수익률 거치식보다 낮아 ◆ 적립식 펀드에서 빠진 돈은 은행 적금으로 [배정원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어, 커피믹스가 추석선물 예약 1위네~’ 불황에 고가제품 제쳐

경기 불황이 추석선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한우 등 고가의 선물 대신 ‘커피믹스 세트’가 예약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세트 84호’가 전체 매출 중 46.5%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예약 판매 2위와 3위는 대상 ‘청정원팜고급유 2호’(14.5%), 참치캔과 통조림햄을 조합한 ‘동원혼합 42호’(5.7%)가 각각 차지했다. 과거 대표적 명절 선물은 ‘한우 정육 갈비 혼합세트’였으나 불황의 여파로 올해는 4위(5.5%)로 떨어졌다. 한우세트치고는 저렴한 10만원대였지만 10위권에선 가장 비쌌다. 나머지 선물은 2만∼4만원대에 불과했다. [서윤경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50만원 미만 소액예금도 이자 지급

그동안 이자를 받지 못했던 50만원 미만의 개인 수시 입출금 예금에 대해 이자가 지급된다. 시중은행이 소액 예금에 대해 이자를 주지 않던 영업 관행을 12년 만에 폐지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잔액이 50만원 미만이라도 연 0.1% 이자를 주기로 하고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16일부터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30만원 미만 예금 잔액에 대해 이달 중으로 이자를 줄 계획이고, 농협은행은 20만원 미만에 대해 19일부터 이자를 주기로 했다. 역시 이자율은 연 0.1%다. [이민영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요양병원서 암치료… 보험사가 치료비 안줘요”

최근 들어 ‘암보험’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보험사 간 갈등이 늘고 있다. 암보험 갈등은 유독 첨예하다. 암 치료비를 받아내느냐에 따라 환자의 목숨이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생명보험사 상품군별 모집질서 준수 수준 평가결과(2012회계연도 기준)’에 따르면 보험금에 대한 불만족도는 암보험이 4.4%로 가장 높았다. 전체 평균 불만족도 0.8%에 비해 훨씬 높다. 환자가 청구한 보험금을 받지 못한 비율도 암보험이 8.1%로 가장 높았다. 암보험 외에 보험금에 대한 소비자 불만족도가 높은 상품으로는 ‘연금보험’(1.7%) ‘저축성 보험’(1.3%)이 꼽힌다. [조은아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월급쟁이 털어 서민 돕겠다?

정부 세제개편안 두고 각계 반발 확산 “세금 줄어 혜택 본 건 기업?부자들인데…” /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증가하는 총세수는 4조48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적어도 1조3천억원이 직장인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 소득세제 개편으로 내년부터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근로자는 총급여가 연간 3450만원이 넘는 434만 명이다. 전체 근로자의 28%다. 4천만~8천만원 소득자인 경우 세 부담이 16만~33만원 증가해 소득세 실효세율이 0.3~0.5%포인트 높아진다. 연소득 8천만원 초과는 실효세율이 1.2~2%포인트 상승해 추가 부담이 98만~865만원으로 늘어난다. 연소득 4천만원 이하 가구는 소득세는 줄고 EITC?CTC 지원으로 총 세 부담이 2만~18만원가량 줄어든다. 중산층 이상 직장인이 세금을 더 내는 대신 저소득층이 복지 혜택을 더 보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 참여연대 “세액공제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 노동계 “세제 개혁안 아닌 개악안” / 개편안, 국회 문턱 넘을까 [서보미 기자]

[한겨레21] 기사 더 보기

 

■ “중산층 기준 총급여 5500만원” 31%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축소 반대” 68%

일반인은 소득세가 증가하는 중산층 기준을 총급여 34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린 것에 대체로 동의했다. 총급여 3450만원 이상 근로소득자의 세금을 늘려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세법개정안 원안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15%에서 10%로 낮추는 것에는 반대가 많았다. 신용카드 공제율 축소로 4명 중 1명은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쓰겠다고 답해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야 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잡코리아가 지난 12~14일 시민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산층 기준에 대해 31.2%(67명)가 총급여 5500만원을 꼽았다. 20.9%(45명)는 7000만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경주/장은석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수정 세법개정안으로 근로소득세 계산… 4400만원 소득 근로자는 현행과 동일

기획재정부가 15일 내놓은 수정 세법개정안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총급여 4400만원 근로자의 세금은 현행과 같은 83만원, 6500만원을 받는 근로자는 현행보다 3만원 늘어난 288만원의 근로소득세를 내야 한다. 근로소득세액공제 확대 대상이 아닌 8500만원 받는 근로자는 원안대로 98만원이 늘어난 638만원의 세금을 낸다. 기재부에 따르면 총급여 4400만원 근로자의 소득공제액은 현행 평균 2800만원으로 과세표준이 1600만원, 평균 산출세액은 131만원이다. 이렇게 나온 산출세액에 평균 48만원의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하면 결정세액은 83만원이다. 수정안이 시행되면 소득공제액이 2200만원으로 줄고 평균 산출세액은 220만원으로 높아진다. 여기에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등 세액공제 신설에 따른 세액공제액(평균 71만원)을 빼고, 이번 수정안에서 한도가 올라간 근로소득세액공제액(평균 66만원)을 빼면 실제로 근로자가 납부하는 결정세액은 평균 83만원으로 현재와 똑같아진다. [이재덕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소비자단체 "우유가격 인상 근거자료 공개 전에는 협상없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우유가격 인상분에 대한 근거를 수치로 설명하는 자료를 공개하기 전에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이어 "우유업체로부터 근거자료를 받으면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며 "인상분이 타당한지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에게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가 적절한 인상분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인상분이 100원이 됐건 300원이 됐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명백한 근거만 있다면 소비자가 받아들이지 않겠냐"며 "우유업체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10개 주요 우유업체와 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면담을 갖고 우윳값 인상 폭과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현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2013년 여름은 ‘더위 기록제조기’

올해 여름은 각종 극값 기록이 세워진 1994년과 지난해보다 더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해보면, 전국 92개 기상 관측 지점에서 8월 일일 평균기온 최고 극값이 올해 들어 바뀐 곳이 모두 33곳에 이른다. 2012년에 세워진 기록이 유지되는 지점은 27곳, 1994년 기록 유지 지역은 12곳에 불과하다. 극값 1~3위로 넓혀보면, 올해 새로 기록된 곳이 91곳인 데 비해 지난해는 79곳, 1994년은 38곳이다. 일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은 올해 21곳이 경신돼 지난해 세워진 최고 기록이 유지되고 있는 26곳보다는 적지만, 1994년의 3곳보다는 월등히 많다. [이근영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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