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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02 (水)      |      vol. 787

 

■ 고수익 유혹에 당국 '뒷짐'…늑장 대응 지적

동양시멘트를 포함해 동양그룹 계열사 2곳이 오늘(1일) 추가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될 때까지 감독 당국은 뭘하고 있었냐는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양그룹 위기설은 지난해 12월에도 불거졌습니다.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진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팔기 위해 동양증권의 영업력이 동원됐습니다. 4만 7천 명에게 판 금액은 2조 3천억 원. 개인투자자들은 폭탄을 떠안은 셈이지만 감독 당국의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의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호건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개미 등치자" 동양그룹, 기업어음 발행 '사기 의혹'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에 이어 동양시멘트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동양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동양은 '티와이석세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1천569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문제는 이중 3분의 2인 1천억원 가량이 9월 들어 집중적으로 발행됐고, 동양시멘트 지분을 담보로 발행됐다는 점이다. 노조 관계자는 "위법성 여지가 있다"면서 "동양시멘트는 고의로 법정관리 신청 대상에 들어간 것이 분명해 보이는 만큼 이를 철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동양증권은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의 평균 67.3%를 소화했으며, 이중 90%가량은 개인투자자에게 팔렸다. 현재 동양그룹 채권을 산 투자자의 수는 전국적으로 4만9천여명에 이른다. [황철환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동양'에 움찔한 채권시장..A급도 '못 믿어'

동양그룹 법정관리 불똥이 회사채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잦아들면서 다소나마 온기가 돌던 A급 회사채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최종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초까지만 해도 A등급 회사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털에 비해 높은 금리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회사채 펀더멘털 우려가 커지면서 A등급 회사채도 더 이상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A등급 이상 회사채와 A등급 이하 회사채간 금리 차이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A등급 이하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 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우량-비우량 등급간 금리 차이는 25bp(0.25%포인트)로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고 수준이다. [박진영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8·28대책 비웃듯.. 전셋값 오히려 더 뛰었다

가을 이사철 수요 몰려… 한달 새 5000만원 껑충 / 빌라?다세대주택도 오름세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셋값은 전달보다 0.91% 상승했다. 경기(0.81%)?인천(0.66%) 등 수도권 전체로는 0.83% 올랐다.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전셋값 상승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든 주택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1.29%, 연립주택은 0.54% 올라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주택 거래를 늘려 전세난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장기적으로는 먹힐지 몰라도 코 앞에 닥친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 “전세 대책 약발 안 먹혀” ◇ 연립?다세대주택도 전세난 ◇매매 수요로 돌리기 쉽지 않아 [김동욱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경제활력 잃은 수도권..늙어가고 있다

서울로 몰려드는 젊은이의 행렬이 시들해졌고, 고령화 속도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빠르다. 부쩍 늙은 수도권의 근본 문제는 역시 경제적 활력이다. 규제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에 힘입어 청춘을 되찾은 일본 도쿄에 주목할 때다. ○젊은 층이 서울을 떠난다 ○일자리 찾아 충남?울산으로 [김유미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54분만에… ‘1%대 대출’ 공유형 모기지 접수 마감

집주인과 금융기관(국민주택기금)이 매각 차익과 손실을 나눠 갖는 장기대출인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신청이 접수를 시작한 지 54분 만에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형 모기지 신청을 받은 결과 1시간이 채 안 된 오전 9시 54분에 선착순 5000명이 모두 찼다고 밝혔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자가 폭주해 3분 만에 3000명이 신청을 마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공유형 모기지에 접속한 사람이 많을 때는 모기지 신청자와 단순 열람자 등을 합쳐 3만 명에 이를 때도 있었다고. [이태훈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쌀 소비자 혼란 부채질..쌀 등급표시제 단순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등급을 축소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눠져 있는 쌀 등급표시제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특, 상, 보통'의 3등급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곡유통업체의 포장 디자인권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는 포장 뒷면에 따로 표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거짓, 과대 표시 광고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면 '최고'나 '최고품질'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강화했다. [박상용 기자]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4년 만에 태풍 없는 여름 ‘과일 풍년’…가격 ‘뚝’

4년 만에 태풍이 없는 여름을 보내면서 과일이 전에 없이 풍년입니다. 문제는 값이 너무 떨어진다는 건데 오랜만의 과일 풍년에 풍성한 과일들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와 포도, 사과 등 대표급 과일들만 따져 봐도 지난해보다 평균 2,30% 더 수확이 늘었다는 겁니다. 당장 배 포도값이 지난 해 요맘 때의 반값으로 떨어졌고, 사과는 20%나 싼값이 됐습니다. 게다가 올해 추석이 이른바 이른 추석이어서 추석 대목이 지난 후에야 과일이 시장에 쏟아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과일 값이 쌀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형철 기자]

[KBS] 기사 더 보기

 

■ 극빈 노인 38만8천명은 기초연금 혜택 못 받는다

기초수급자 급여서 차감 정산…‘빈곤 해소’ 취지 퇴색 / 기초연금 정부 최종안이 시행돼도 한국 사회 최극빈층인 기초생활 수급자 노인 38만8000여명은 기초연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 상위 30% 노인을 배제해 공약 파기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노인빈곤 해소라는 제도 도입의 목적 자체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손준현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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