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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0 (木)      |      vol. 791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해제 고시…최종 마침표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10일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시는 토지소유 요건 미달로 자격이 상실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도 이날 고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5일 도시개발구역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시보를 통해 같은 달 12일 고시할 예정이지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개발부지 소유권 이전등기가 미뤄지면서 늦춰졌다. 구역이 해제되면서 2007년 8월 사업 계획 발표 후 6년여 동안 표류한 용산개발사업은 모두 백지화됐다. [이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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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률 0%로 상환된 원금보장ELS 벌써 155개

원금을 100% 보장받고 시작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중 말 그대로 ‘원금만’ 되돌려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애초에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을 걸어야 높은 수익을 주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1~3년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2%대인 경우가 허다했고, 원금만 지급하고 상환되는 상품도 8% 가까이 됐다. 전문가들은 아예 원금 비보장형 ELS를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하거나 원금보장 ELS라고 하더라도 최저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 2%대로 떨어진 원금보장형 ELS의 평균 수익률 ◆ 투자자 몰리고 주가가 안 움직이는 것이 수익률 악화 원인 [안재만/김아사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상속보다 증여’ 고액증여 증가세

작년 증여재산가액 21% 줄고 1인당 증여액은 15% 늘어나 / “생존때 재산 나누는 새 트렌드” / 지난해 전체 증여 규모는 예년에 견줘 줄었지만 고액 증여가 많아 1인당 증여세 부담액은 늘었다. 1인당 증여액은 2억914만원으로 전년 1억8231만원보다 14.7% 증가했다. 전체 증여재산가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인당 증여액이 늘어난 것은 고액 증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2년 상위 1%의 1인당 증여재산가액은 52억3702만원으로 2011년 상위 1%의 1인당 증여재산가액인 46억4478만원보다 많았다. [권은중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1조7900억원 투입한 '청년일자리사업' 낙제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11년 채용된 3만2079명의 중소기업 인턴 중 2만171명(62.9%)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정부가 주는 6개월간의 고용장려금 지원이 종료된 뒤에도 일자리를 유지한 인원은 1만2084명에 그쳤다. 결국 1만2000명을 중소기업에 6개월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기 위해 1933억80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퍼부은 셈이 됐다. 1명당 1611만원꼴이다. [오창민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불황 여파' 2008년 이후 전기·가스요금 체납액 급증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 여파로 전기?도시가스요금 체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실이 한국전력공사?한국도시가스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요금 체납액은 2008년 476억원에서 작년에는 674억원으로 41.5% 급증했다.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 장기화로 가계?기업 도산이 줄을 이으면서 8월 말 현재 체납액이 이미 1천억원을 넘었다. 전기요금 체납 현상은 특히 주택용에서 두드러졌다. 2008년 97억원 수준이던 주택용 체납액은 2012년 147억원으로 늘어 51.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도 8월까지 143억원이 체납돼 작년 전체 액수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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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이용한도ㆍ수수료 변경시 고객에 고지 강화

내달부터 카드사들이 고객의 카드 갱신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고객 카드의 이용 한도를 줄이거나 수수료 등 약관을 변경할 경우 고객 고지 절차가 강화된다. 카드사가 고객의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해 100%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도 제한된다. 카드사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달 중에 개정된 표준 약관을 적용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카드사의 고지 의무를 강화하고 고객에 불리한 내용을 다듬었다"면서 "새로운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 약관은 내달 중에 본격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훈/고유선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애물단지 전락한 사골…10년 새 가격 10분의 1로

한국인들의 최고 보양식으로 꼽혀온 사골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까다로운 조리 방식 때문에 주부들이 외면하면서 가격이 10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사골뿐 아니라 우족ㆍ잡뼈 등 다른 한우 부산물도 찾는 이들이 줄어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당 사골 경락가격은 2003년 10월 2만5403원이었으나 2013년 10월 현재 2814원으로 89% 하락했다. 10분의 1 토막이 났다. 10년 전 ㎏당 경락가격이 2만6324원이었던 우족도 현재는 5919원대로 77.5% 떨어졌고, 잡뼈 역시 2003년 7316원에서 1061원으로 85.5% 하락했다. [심윤희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사용 후기 마케팅 "더 이상 못 믿겠네"

기업들은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댓글과 후기를 받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물론 뽑힌 댓글에는 신상품제공이나 할인혜택 등 후한 보상이 따르기 때문에, 수많은 댓글과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대형 대형 택배회사는 택배 서비스 이용고객들에게 긍정적 내용의 후기를 남기고 SNS 등에 옮기면 OK캐쉬백 최대 50만 포인트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 돌 잔치 장소제공 업체는 답사 후기나 시식 후기를 육아사이트 10곳에 올리고, 돌잔치 관련글에 댓글 20개 달면 돌상 5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알바 댓글'에 비하면 지금 범람하는 후기ㆍ댓글 이벤트는 사용해본 소비자가 올린다는 점에서, 최소한 허위나 기만은 아니다. 하지만 보상을 겨냥한 댓글이다보니, 솔직한 의견이나 문제점 지적 보다는 호평과 사용권유 일색일 수 밖에 없고, 때문에 정보로서 가치가 사라졌다는 게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채지선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금융사기 막는 OTP 사용자 30%뿐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보급이 지지부진하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탓이다.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발급된 OTP는 761만 4252개다. 지난 12월(662만 6673개)보다 14%가량 늘어났지만 경제활동인구 2629만 1000명에 비교하면 OTP 보급률은 30%에 못 미친다. [이민영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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