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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05 (火)      |      vol. 791

 

■ 주식형펀드 자금 '대탈출'…140조→85조로 줄어

지난 2008년 말 140조원에 달했던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85조원대로 줄어드는 등 자금 대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전체 설정액은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5조4천4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인 9월 말(88조657억원)보다 2조6천225억원 줄어든 것이고 지난 2007년 9월 말(83조9천621억원)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박상돈/한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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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 손 터는 분위기에 호재가 안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2025선까지 후퇴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5포인트(0.70%) 내린 2025.1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했지만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예상보다 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8월 이후 '바이 코리아' 행진을 벌여온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매번 엇갈린 행보를 보였던 기관과 개인은 이날도 각각 404억원어치와 1482억원을 순매수했다.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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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세수 7800억 정부가 보전

정부와 여당이 4일 취득세 영구인하 적용 시점을 대책 발표일인 8월 28일로 합의하면서 가뜩이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정부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정부는 소급적용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분을 약 7800억원 정도로 보고 내년 예산안에서 예비비를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취득세 영구인하 시점을 내년 1월 1일로 하는 안을 주장했으나 주택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여당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급적용 논의가 나올 때부터 정부 입장은 국회 논의 결과에 따른다는 것이었다”며 “부족한 지방재정 보전분은 예비비를 편성해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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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은 늘지만 ‘삶의 질’은 최하위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6개국을 상대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27위에 그쳤다. 한국은 교육과 정치참여 수준이 높고 소득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공동체 의식, 건강 등 삶의 질이 비교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권이었다. 4명 중 1명은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사람이 없고, 평균 수명이 80세로 늘어났지만 사망 전까지 10년은 건강이 나빠져 행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2013년 더 나은 삶의 지수(Better Life Index)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은 5.35점(10점 만점)으로 36개국 중 27위였다. 호주와 스웨덴이 각각 7.91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캐나다(7.87), 노르웨이(7.85), 스위스(7.81), 미국(7.64) 등의 순이었다. [오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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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최대 수출이라지만..양극화 '심각'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출 품목의 양극화는 점점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원화 강세를 부추겨 철강 등 제조업 경쟁력을 더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은 IT품목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한 505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48억9900만달러를 기록, 2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올 들어 8월까지 경상수지 흑자폭은 422억2000만 달러로, 일본(415억3000만달러)보다 7억달러 많다. ◇철강?조선↓…중국, 바짝 추격 ◇무역흑자→원화강세→경쟁력 하락 '악순환' [이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고가장비 본전 뽑자는 병원…꼬리문 검사에 허리휘는 환자

병원들 사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시술과 과잉 진료가 잦아져 환자들의 경제적ㆍ심리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신의료 혹은 첨단 장비라고 홍보하면서 수익이 많이 나는 비급여 시술ㆍ수술을 권하거나 안 해도 되는 불필요한 의료행위로 돈벌이를 하는 것이다. 환자가 실손보험에 든 경우는 과잉 진료가 특히 심하다. 병원 측이 대놓고 과잉 진료를 제안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먼저 병원에 제안을 하기도 한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결혼정보업체 듀오, 공정위 팔아 '거짓 정보'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가공해 과장?거짓 광고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압도적 회원수’ ‘점유율 63.2%’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한 듀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듀오는 자사의 회원수에 대해 공정위의 공식적인 확인을 받은 것처럼 광고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듀오는 2010~2011년 버스, 온라인, 극장 광고에 ‘압도적인 회원수’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공정위가 2004년 만든 보도자료의 ‘5개 결혼정보업체 매출기준 시장점유율’ 부분을 인용해 듀오의 회원수가 많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회원수와 비례한다고 볼 수 없어 실증적인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재덕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풍년에 배추가격 폭락 예상… 농촌 지자체 판촉 비상

풍년 농사로 인한 배추 가격 폭락이 예상되자 농촌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400원대 하던 가을 배추 한 포기(3㎏ 기준)의 전국 도매 평균가격이 올해 1300원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원도는 김장시장, 절임 배추 판매소,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 촉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각 시?군 전통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30여곳에 김장시장을 설치해 김장 더 담그기, 일찍 담그기 운동 등도 펼치고 도내 절임 배추 판매소 129곳의 예약 판매를 돕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절임 배추를 상품화해 수년째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충북 괴산군도 비상이다. 소비자들이 배추 가격 인하를 예상해 절임 배추 구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어서다. [남인우/조한종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GS25도 '甲질'.. 점주들과 '황당 계약'

GS25가 위탁가맹점주 계약 종료시 '담배판매권'을 넘기도록 협조하지 않을 경우 1년 담배 매출액을 배상하라는 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 '담배판매권 취득 협조 안 하면 1년 매출 배상하라' 황당 조항 ◈ "전체 40%25 이상인 담배 매출을 배상하라는 건 협박" ◈ GS25, "상징적인 조항일뿐" vs 전문가 "약관규제법 위반" [이대희 기자]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드라마야, CF야”… TV 간접광고 홍수

TV 속 드라마가 광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작사들은 쉽게 제작비를 벌고, 기업들은 적은 돈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이 광고 같은 드라마를 양산하고 있다. 업계는 ‘한류 드라마’ 확산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무차별적으로 광고에 노출되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창 드라마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흐름?스토리와 연관없는 광고가 튀어나와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드라마’야 ‘광고’야 ◆PPL은 제작사와 기업의 ‘기형적 공생’ [김기환/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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