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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2 (火)      |      vol. 796

 

■ 동양사태 겪고도 또 도진 한탕주의

동양그룹 사태를 겪었는데도 한탕주의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고위험군 회사채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동양그룹 사태 이후 늘어 대박을 노린 투기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회사채 소매시장에서 동양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9월 30일 이후 10월 1일부터 리스크가 큰 일부 회사채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부터 전체 회사채 회전율(회사채 발행잔액 대비 거래대금)이 4~5% 정도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이들 회사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투자 상품이 위험하더라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한탕주의 심리 때문이다. 앞서 동양그룹 사태 때 일부이긴 하지만 8%대의 고금리에 현혹돼 투자에 나섰다가 회사채가 휴지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동양그룹 사태 후유증이 아직도 진행형인 상황에서 같은 일이 또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묻지마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조성진/조민규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금융·상속·증여소득도 건강보험료 부과 추진

한국일보가 단독입수한 모형안에 따르면 4,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 일용근로소득, 양도ㆍ상속ㆍ증여소득 등 지금까지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소득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현행 보험료율(5.89%)을 적용한다. 대신 집 자동차 등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부과되던 건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일원화될 경우 소득자료는 없지만 재산은 많은 고액재산가들은 보험료를 안내게 돼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위원회는 이를 방지할 대책으로 소득자료가 없는 세대에 기본(최저)보험료를 부과하거나, 가칭 '가입자 위원회'를 꾸려 별도의 부과 기준을 만드는 대안도 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1만명에 달하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축소ㆍ폐지 안은 모형안에 담기지 않았다. [이왕구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중장년층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 100점에 47점"

국내 중장년층(35~64세)의 경제적 노후준비상태가 보통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윤경 부연구위원의 '경제적 노후 준비 실태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보면, 중장년층의 노후준비상태는 재무영역은 총점수 100점 만점에 평균 47점 수준으로 여가영역(46.1점)과 비슷했고, 대인관계영역(60.5점), 건강영역(75점)에 견줘서는 현저히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49.8점으로 여성(44.4점)보다 노후재무준비 수준이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소득활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40대(40~49세) 49.8점, 50대(50~59세) 47.9점으로 30대(35~39세) 46.8점, 60대(60~64세) 37.2점에 비해 높았다. [서한기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중·고소득층 전세대출 3년새 2배 증가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와 소득 상위 40% 계층에 점차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대상 가구를 소득5분위로 나누면, 하위 60%에 해당하는 1~3분위 계층에 대한 대출은 2009년 말 18조2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7조6000억원으로 5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상위 40%인 4~5분위 계층에 돌아간 대출은 같은 기간 15조4000억원에서 32조5000억원으로 늘어, 1~3분위 계층보다 두배 이상 높은 1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에서 상위 40% 계층의 몫이 2009년 45.7%에서 올해 6월 54.1%로 8.4%포인트 커진 반면 나머지 60% 계층의 비중은 그만큼 상대적으로 줄었다. 전세자금 대출자원 배분에서도 소득별 양극화가 진행된 셈이다. [박순빈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그래픽>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소멸액 추이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포인트 운영체계를 점검해 개선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1일 "신제윤 위원장이 간부회의에서 카드 포인트 관련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잘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장예진 기자]

[연합뉴스]

■ 제값 다 받고 "항공료 할인".. 유류할증료 빼고 광고

국내외 항공사 대부분이 유류할증료 등을 빼고 항공료가 싼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바람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은 표시된 요금의 2배를 지불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스타항공 페이스북에는 인천~홍콩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로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안내하나 실제 운임은 14만300원에 이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합하면 7만1300원이 더 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티웨이항공도 김포~제주 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가격을 ‘편도 9900원’이라고 광고하면서 작은 글씨로 ‘공항세 포함 총액 운임 2만6000원부터’라고 적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홈페이지에서 총액 운임을 잘 보이지 않게 표시했다. [이성희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인터넷으로 숨어든 카드모집… “발급만 하면 그만” 불법 기승

길거리나 마트, 백화점 등에서 주로 활동하던 카드모집인들이 영업장소를 인터넷으로 옮기고 있다.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을 이유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처벌 강화와 함께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면서 일명 ‘카파라치’가 등장하자 벌금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숨어든 것이다. 현행법은 인터넷을 통한 카드모집인의 영업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신청서 대필, 연회비의 10%가 넘는 경제적 이득 제공 등도 불법이다. 특히 대면하지 않고 모집이 이뤄지면서 카드모집인들이 연회비나 금리 등 거래조건에 대해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일단 발급하고 보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박은애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배터리 교체 땐 제조일 확인.. 오일은 혹한기용이 좋아

■ 혹한기, 갑자기 시동 안 걸리면 배터리 확인해야 - 추운 날 시동키를 돌려도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고 스타트 모터가 힘없이 돌아가면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겨울철엔 0W30, 0W40 엔진오일이 적합 - 대부분의 엔진오일은 4계절용으로 나오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오일의 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지환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교차로 끼어들기 4만원ㆍ꼬리물기 5만-6만원

앞으로 교차로에서 끼어들기나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을 하다 단속 카메라에 찍히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교통 정체의 주범으로 꼽히는 끼어들기와 꼬리물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지난 4월 개정된 이후 과태료 금액을 차종별로 세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끼어들기를 한 경우 무인카메라 등 단속장비에 찍히면 운전자가 특정되지 않아도 차량 소유주에게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교통 정체의 주범으로 꼽히는 꼬리물기를 한 때에는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박성민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기념주화·우표 인기 시들.."수집문화 퇴조"

최근 발행된 '나로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는 34년간의 한국은행 기념주화 발행 역사에서 역대 4번째로 적은 물량인 2만7천여개만 발행되는 데에 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는 최대 3만개를 발행,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예약 신청이 이에 미치지 못해 2만7천300개만 발행했다. 발행 물량만 놓고 보면 작년 8월의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주화(2만2천개), 작년 3월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2만2천개), 2000년 10월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2000'(2만6천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작은 규모다. 한은이 발행한 기념주화는 일반 통화처럼 한은이 교환해주고 있다. 교환가격은 액면가다. [경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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