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은퇴준비 57점 ‘주의 단계’
정부가 국민의 노후대비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인의 은퇴준비 점수는 100점 만점에 57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은퇴 후 노년 준비에 대한 국민 인식은 여전히 미흡하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6일 1782명을 대상으로 은퇴준비 정도를 조사한 ‘종합 은퇴준비지수’를 산출한 결과
56.7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62%가 위험(0∼50점), 주의(50∼70점),
양호(70∼100점)의 세 등급 중 ‘주의’ 단계에 속했다. 특히 재무분야의 은퇴준비는 51.4점으로 위험
수준까지 근접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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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만기 회사채 5조… ‘어닝쇼크’ 건설업체들 아우성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공모사채를 발행한 41개 건설사들이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와 갚아야 하는 회사채는
모두 6조7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2.1%인 4조8482억 원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몇 년째 불황에 시달려왔다. 신용등급 BBB+ 이하 26개 건설사는
상반기에 2조3002억 원을, 하반기에 1조260억 원을 갚아야 한다. 이는 건설업계의 올해 만기 회사채
가운데 49.5%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상환능력이 양호하더라도 앞으로는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일부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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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깡·양파링.. 국민 간식들 줄줄이 오른다
국민 대표 간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초코파이와 빼빼로, 콜라, 사이다에 이어 새우깡 값도 오른다.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새우깡(90g)은
종전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오르고, 포스틱?양파링?자갈치 등도 8.3% 인상된다. 즉석밥은
평균 9.9%, 웰치주스도 8.2% 가격이 올랐다. 최근 주요 제품의 국제 원재료 가격이 인하되거나
동결됐음에도 가격이 오른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식음료업체들은 인상 요인을 인건비나 물류비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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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라도 하는 게 취업에 유리 - 고용정보원 "스펙보다 취업률 2배"
안정된 일자리(상용직)를 얻으려면 스펙을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임시?일용직이라도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만 15~29세 청년 885명을 대상으로
5년간(2007~2012년) 추적조사한 결과다. 상용직은 고용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다. 고용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은 임시직, 1개월 미만은 일용직으로 분류된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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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로 허리 휘는데… 국내 통화요금이 싸다고?
미국 금융투자회사 메릴린치는 최근 발행한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음성통화
요금이 저렴하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 발표는 1분당 평균 음성통화요금(RPM)인데 RPM은 이용자의
지불비용(ARPU)을 통화량(MOU)으로 나눈 것으로 음성통화 요금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우리나라의 RPM은 해마다 낮아져 2010년 0.09달러에서 이듬해 0.07달러로, 지난해에는 0.04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통신비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결과다. 단말기 가격이 비싼
탓에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단말기 비용을
반영한 월평균 가계 통신비 지출액에서 34개 회원국 가운데 3위(148.39달러?약 16만원)를 차지했다.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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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6시간 넘게 뛰어도 한 달 150만 원 못 벌어
대리운전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처우 열악, 불공정 계약도 많아 / 경남에서 활동하는 대리운전자 가운데 84%가
월 수입이 15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14년 4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보건복지부 고시 월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60만 3403원, 2인 가구
102만 7417원, 3인 가구 132만 9118원, 4인 가구 163만 820원이다. 하루 평균 대리운전을
하는 횟수는 6~10회가 217명(54.8%)으로 가장 많았고, 5회 이하가 157명(39.65%)으로 뒤를
이었다. 11~15회 일을 한다는 사람도 3명(0.76%) 있었다. 하루 평균 업무 시간은 6~10시간이
291명(73.48%)으로 가장 많았고, 5시간 이하는 66명(16.67%)으로 조사됐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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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 위험’ 전기방석 등 19개 제품 리콜 명령
화상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과 중금속을 다량 함유한 어린이 놀이기구(시소) 등이 리콜 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방석, 전기매트, 어린이 놀이기구 등 공산품 30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조사
결과 19개 제품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전기매트 5개 제품은 화상과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상승 시험 결과 기준온도인 95도를 넘어 최대 107.7도까지 가열됐고, 부속
절연물이 어느 정도의 전압에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연 내력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다. [유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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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의 지구별로 떠나는 시간여행
검은모래와 기암절벽 가득한 ‘화산학 교과서’ 제주 수월봉과 차귀도 산책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0년)
제주도. 섬 전체가 지질공원이다. 동쪽 끝에 성산 일출봉이 솟았고, 서쪽 끝엔 고산 수월봉이 자리잡았다.
일출봉 앞바다엔 우도가, 수월봉 앞바다엔 차귀도가 누워 있다. 일출봉은 해돋이로 이름 높고, 수월봉은
해넘이가 장관이다. 일출봉에서 수월봉까지, 제주도는 거대한 지질학 박물관이다. / 짙푸른 바다와 사람 없는
검은모래 해변 / 무인도가 된 차귀도에 남아 있는 연자방아 ‘알돌’(아랫돌) / 수월봉 입구 엉알해안
화산쇄설암층의 화산탄과 탄낭 구조. [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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