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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2. 10 (月)      |      vol. 851

 

■ 번돈 30% 월세인데 저축은 무슨…렌트푸어 전락하는 중산층

전세→월세 이율 6% 금리보다 2%P 높아 / 2억 전세대출때이자 月67만원 월세 살면 100만원 / `월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도 월세 부담에 허리가 휘고 있다. 집이 크건 작건, 월세가 많건 적건 간에 세입자 부담은 전세로 살 때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과거 전세 시대에는 일정 수준 목돈을 빌려 전세로 살면서 이자만 부담하면 됐다면, 이제는 이자보다 훨씬 비싼 월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월세 시장 팽창은 주거비 부담을 늘리고 자본을 축적할 기회를 빼앗아 월세 푸어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며 "두꺼운 중산층 형성을 가로막고 부동산으로 인한 계급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재만/백상경/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수도권 아파트 경매 고가낙찰 속출..과열주의보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 낙찰가격이 감정가 이상으로 치솟는 '고가 낙찰'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수도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전세난 심화로 경매를 통한 내집마련 수요도 늘면서 경매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감정가를 넘어서는 고가낙찰이 늘면서 일부에서는 시세보다도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등 과열조짐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고가낙찰, 전년 동기대비 3배 넘어 ■시세보다 높은 고가낙찰 주의해야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연 10%" 해외 고수익 상품의 유혹

새해 들어 증권사?운용사들이 연 10% 안팎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해외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주식 채권 등 국내 금융투자 시장이 침체돼 있어 내수 상품만으론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해외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데다 별도의 환위험 회피(헤지) 비용까지 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두 배 수익’ 해외상품 봇물 ◆“변동성 커졌다”…비용 높아 [조재길/윤희은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부도 자영업자 절반 50대, '베이비부머파산 속출'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개인사업자) 가운데 50대는 2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연령에 본격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준비 없는 창업으로 '파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창업으로 더욱 불우한 노후를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만 50∼59세(1954∼1963년생)의 자영업자는 141명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부도 자영업자가 71명(23.9%)인 40대나 73명(24.6%)인 60대 이상 연령층의 2배 수준이다. [경수현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통상적 중산층 기준은]월 소득 500만원 이상·30평 아파트..소득에 초점

우리나라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월평균 500만원 이상 소득, 부채 없는 30평대 아파트, 2000㏄급 이상 중형차를 가진 경우를 중산층이라고 여긴다. 여기에 억대 현금과 매년 1∼2차례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현대경제연구원 등의 최근 조사에서도 기준이나 결과는 비슷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12년 7∼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가구소득이 494만6000원을 넘어야 중산층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엄기영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중산층 기준] 정부 기준 무엇이 문제였나.. '고무줄 중산층' 국민 공감 못해

정부는 그동안 중산층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정책효과를 설명하면서 입맛에 맞는 기준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중산층의 기준이 오락가락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어져 정책효과도 반감됐다. 중산층 기준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것은 지난해 8월 세제개편안 발표 때다. 정부는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개편하는 안을 발표하면서 연소득 345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세 부담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중산층 기준의 상한선은 5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직 월평균 임금의 150%인 5500만원으로 봤다. 연소득 3450만∼5500만원이 중산층이라고 제시한 것. [백상진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개인의 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CB)가 개인의 금융기관 거래 정보와 세금 체납 등 공공기관 보유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평가하여 산정한 등급으로, 개인의 신용활동과 관련한 신뢰도를 점수 또는 등급으로 분류한 상대적 지표를 말한다.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별로 각기 다른 기준에 의해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상환이력 정보, 부채 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상환이력 정보는 빚을 제때 갚았는지. 과거 채무상환을 미룬 적이 있는지 등의 연체 정보를 말한다. 부채 수준은 대출규모 및 신용카드 이용금액 등 현재의 채무보유 수준이다. 신용거래 기간은 신용카드 및 대출 등의 거래기간을 말하며 신용형태 정보는 고금리 대출 이용 여부, 대출 거래기관 수 등 신용거래의 종류 및 행태를 의미한다. [이장연 금융시스템연구팀 과장]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1000원으로 살 과자가 없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식음료 가격 인상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업체들은 원재료비 등 각종 비용 인상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소비자들과 소비자단체들은 △원재료비에 비해 과다한 가격 인상 폭과 △용량 늘리기를 핑계로 한 가격 상향 조정 △한 업체가 ‘간 보기’를 한 후 다른 업체들이 무더기로 가격을 인상하는 행태 등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월드콘과 설레임, 더블비얀코의 용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량은 10%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 인상 폭은 제품에 따라 2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영/류원식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오래된 것을 찾아서]호계역 앞 60년 전통 '귀향다방'

원두커피 전문점에 밀린 다방은 도시의 변방에서도 찾아보기 드물게 됐다. 하지만 울산 북구 호계역 앞 '귀향다방'은 60여 년 같은 자리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성업 중인 이곳은 마주하고 있는 백련다방과 함께 어르신들의 낙원으로 불리고 있다. 호계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차를 기다리기 위해 즐겨 찾았던 이곳 다방에는 승객의 그림자는 한 명도 없다. 대신 어르신들이 오래된 연탄난로 위에 올려진 결명자차를 마셔가며 몸을 녹이고 TV 뉴스를 시청한다. 주고받는 대화가 없이도 매일 만나는 어르신들은 기침소리 숨소리만으로 소통할 수 있다. [고은희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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