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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3. 19 (水)      |      vol. 876

 

■ 달라진 세법 이달 본격 적용…월급봉투 달라진다

소득세 최고구간(38%)을 낮추고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난해 세법개정안이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직장인의 급여일이 집중된 이번주 후반부터 연봉 기준 총급여 7천만원 소득자를 중심으로 세금 부담이 늘거나 줄어드는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직장인의 급여일이 21일과 25일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후반부터 상당수 직장인이 세법 개정에 따라 변화된 월급봉투를 처음으로 받아들게 된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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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2.5% 이자 준다더니…은행 금리의 '함정'

예금 소비자들에 금리 갈증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대는 이제 거의 옛말이 돼가고, 높은 이자 준다는 예금 상품들은 은행 상술인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넣거나 빼는 게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 예금에도 최고 연 2.5%의 이자를 준다는 은행 지점입니다.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다른 은행 예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하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통장 잔액 100만 원까지만 우대금리를 줄 뿐 100만 원 넘는 예금의 금리는 0.1%에 그칩니다. 1천만 원을 예금한다면 1년 뒤 받을 수 있는 이자가 3만 4천 원으로 평균 금리는 0.34%에 불과합니다. [송인호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올 해외채권·중소형株 펀드 인기.. 1兆넘게 몰려

올 들어 해외 채권과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소형주란 보통 시가총액 기준 100위 미만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약 20% 수준인데, 국내 주식형 펀드가 중소형주를 자산의 20% 넘게 담고 있으면 중소형주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국내 중소형주?해외 선진국 채권에 투자 많은 펀드로 자금 몰려 ◇인기 펀드 1년 수익률 시중은행 금리의 2~5배 ◇수익률 높아도 대형 운용사 중소형주 펀드에선 자금 이탈 [이병희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서민만 봉?.. 은행들 주택대출 가산금리 줄인상

수익에 비상 걸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다 보니 기본금리는 놔둔 채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은행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 방식) 가산금리는 대부분 올랐다. 가산금리는 대출해줄 때 기본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은행 마진, 대출자 신용도, 담보가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씨티은행의 가산금리는 평균 0.97% 포인트로 1년 전보다 0.32% 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의 평균 가산금리는 1.20% 포인트로 같은 기간 0.19% 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은 0.06% 포인트, 우리은행은 0.0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안미현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대출금리 낮네요 .. 씨티·농협

예금 금리는 떨어졌는데 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체감하기 어렵다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은행이 예금이나 회사채로 조달하는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은행들의 신규 대출 금리는 과연 얼마나 떨어졌을까.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2월 대출(공시는 한 달 뒤인 지난해 3월)부터 은행들의 신규 대출 금리를 비교 공시하고 있다. 대상은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3가지다. 은행에 따라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에겐 기준금리에 더하는 가산금리를 깎아 주지만 저신용자에겐 가산금리를 오히려 높이기도 한다.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신용대출)에 따르면 국민?우리?하나?외환은행은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가산금리를 낮추고, 저신용자의 가산금리는 높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고신용자의 가산금리를 높인 반면 저신용자의 가산금리는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배/이지상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근로자 2~7% 더 뽑겠다는 계획서 내면 혜택(세무조사 면제)

국세청이 18일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특별 대책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중소기업이,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어떤 중소기업들이 대상? A매출 3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 중에서 상시근로자를 작년보다 2~7% 더 뽑겠다는 '일자리 창출 계획서'를 제출하면 일단 1년간 (정기) 세무 (조사) 대상에서 제외. Q어떻게 제출하면 되나? A국세청 홈페이지 '일자리 창출 계획서 제출 시스템'을 통해 내는 방법이 있고, '일자리 제출 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할세무서를 직접 찾아가 제출하거나 우편?팩스 등으로 제출. 3월 31일까지 제출 기한. Q상시근로자란? A근로계약을 체결한 내국인 근로자 Q상시근로자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A①근로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②단시간 근로자(1주일 동안 근로시간이 그 사업장에서 같은 종류의 일을 하는 통상 근로자의 1주일 동안 근무시간보다 짧은 근로자) ③임원 ④해당 법인의 최대주주 또는 최대출자자와 그 배우자, 이들의 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 ⑤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부담금 및 기여금(국민연금법)이나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Q청년 고용은 더 많이 우대한다고? A올해 신규 채용을 한 청년근로자에 대해서는 1명을 1.5명으로 계산해 준다. [이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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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社 2차정보 유출.. 손배訴 승소 가능성 커져

KB국민?NH농협?롯데 등 카드 3사에서 유출된 1억400만건의 개인 신용 정보 가운데 8000만건 이상이 2차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10건이 넘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소형 법무법인과 개인 변호사들이 각자 수백~수천명의 원고인단을 모집해 손해배상 소송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는 원희룡 전 의원이 진행하는 소송도 있는데, 원 전 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엔 18일 현재 4만1798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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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청구할인 대리결제 기승… 당국 수수방관

신용카드 청구할인 제도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대신 구매해 주는 청구할인 대리결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리결제업자 입장에서는 카드결제 실적을 자신 앞으로 채울 수 있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다른 신용카드의 헤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주로 온라인 중고장터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대리결제업자들은 청구할인 금액만큼 깎인 물건값을 현금으로 받고 자신의 명의로 만들어둔 신용카드로 물건을 대신 결제해준다. 소정의 수수료를 붙여도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 폭이 더 클 경우 대리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라 주로 전자제품이나 해외 사이트 직구 등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는 데 이용된다. 각 카드사들과 금융감독 당국은 청구할인 대리결제의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지인들 사이 카드로 대신 결제해주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카드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대리 결제를 해주는 업자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면서 “금융감독 당국과 카드사들이 카드 불법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의심되는 경우 이용자에게 구매 내역과 배송 내역을 확인하는 등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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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폭탄' 서울 가스비 가산금 산정 월→일 단위 회귀

서울시가 가스요금 가산금 계산방식을 월할 단위에서 일할 단위로 다시 바꾸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일할에서 월할로 바꾼 지 3개월 만이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가스요금 연체가산율을 최대 10%에서 4%까지 낮췄다. 원래는 연체된 요금의 2%를 매년 5회에 걸쳐 최대 10%까지 수수료로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연간 2회, 최대 4%까지만 받도록 개선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산금 계산방식을 일할에서 월할로 변경함에 따라 깜빡 잊고 하루만 연체한 사람도 1년치 이자를 모두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관계자는 "최저생계소득자를 보호하기 위해 월할 방식을 도입했지만 또 다른 시민이 불편을 겪게 된 점을 인정한다"면서 "월할 단위의 가산금 계산방식을 다시 일할 방식으로 개선하고 저소득층을 보호할 방법은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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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전기車 바람 타고.. '카셰어링(car sharing)' 國內 확산

"전국에 내 차가 1000대. 언제 어디서든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빌려드립니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요즘 이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작년 9월 KT 계열사 KT렌탈에 지분 49%를 매각해 화제가 됐던 그린카는 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이달 초 누적 이용 고객 12만명을 돌파했다. LG CNS 자회사 에버온은 작년 5월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 2위 렌터카 회사인 AJ렌터카도 작년 10월 시범 사업에 돌입했다. 전통적인 렌터카 업종에 IT를 접목하면서 차를 그때그때 편리하게 빌려 탈 수 있는 '카셰어링(car sharing)'이 주목받고 있다. ◇IT?전기차가 시너지 낼 듯 ◇해외시장선 완성차업체도 적극적 ◇이용자 불편 줄이는 게 관건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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