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 고객 속여 상품 팔다가 대거 적발
일부 카드사들이 전화상담원을 통해 보험 상품을 속여 팔다가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국민카드에 대한
부문 검사를 한 결과, 전화를 통한 보험모집 시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 경고에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2명을 감봉 등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건은
카드사와 보험사가 연계해 판매하는 카드슈랑스 보험상품으로, 전화로 판매되고 있는데 카드사들이 카드슈랑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보험사에서 받는 판매 수수료가 방카슈랑스 판매로 은행에서 받는 수수료보다 4~5배 많기
때문이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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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비율’ 폐지 오늘 입법예고…서민 ‘전월세난 가중’ 우려도
수도권에서 노후주택을 재건축할 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전체 가구수의 20% 이상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는 규제가 5년 만에 폐지된다. 최근 소형주택 인기가 높아져 주택시장 과열기 때 도입된 이런 규제의
실효성이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번 조처로 서울 강남권 등에서는 재건축 사업에 따라 소형주택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전월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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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꿀만도 한데.. 배당수익률 1.2%, 여전히 세계 꼴찌
올 들어 이달 14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국내 12월 결산법인(883곳)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상장 기업들의 '쥐꼬리 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세계 최저
수준의 배당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배당액을 작년의 배로 늘린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
효과를 배제하면 전체 배당수익률은 최근 5년 새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호 우리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대기업들이 실적에 관계없이 배당을 최소한으로 하는 풍토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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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상승 곡선 완만… 30년 근속자 ‘신입사원의 3배’ 이상 못 받는다
기본급을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연공서열 대신 직무능력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게 되면 내 월급은
어떻게 바뀔까. 연공급(호봉제) 사업장의 경우 19일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적용하면
이전보다 완만한 임금 상승 곡선이 그려지게 된다. 연공서열에 따른 자동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리
장기근속자라고 하더라도 신입사원의 3배가 넘는 임금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자동차제조사 생산직의 경우
정부 매뉴얼대로 하면 생산성이 좋은 40대 중반까지는 숙련급을 받아 월급이 완만하게 오른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40대 이후 업무 성격에 따른 직무급을 받게 되면서 임금 상승율이 대폭 낮아지게 된다. 대신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경감돼 60세 정년 연장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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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여 574만원 넘으면 세금 더 뗀다 - 달라진 세법… 이달부터 적용
이번 달부터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가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액’의 기준이 바뀌어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이 달라진다. 지난해 정부가 소득세 최고세율(38%)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구간을 3억원 초과에서 1억
5000만원 초과로 낮추고, 고소득자에게 유리한 소득공제를, 세금감면 폭이 일정한 세액공제로 바꾼 소득세법
개정안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새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월급여액을 기준으로 1인가구는
568만원 이상, 2인가구는 582만원 이상, 3~4인가구는 574만원 이상이면 매달 세금을 더 떼인다. 4인가구의
경우 월급여액이 574만원 미만이면 지난해와 비교해 원천징수세액이 줄거나 변화가 없다. 다만 월급여액이
600만원이면 3만 90원씩, 700만원이면 6만 150원씩, 800만원이면 7만 2150원씩,
900만원이면 8만 9020원씩, 1000만원이면 10만 8020원씩 매달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반면 월
2000만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는 세 부담이 1~5인가구 기준으로 월 38만~39만원가량 증가한다. [장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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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 증시… 高배당주로 몰리는 투자자들
최근 배당 시즌이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고(高)배당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은행 이자처럼 확실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배당을 실시하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배당 수익과
함께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 순위가 앞서고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고배당주, 주가 상승률도 높아 ◇'의결권 대신 배당' 우선주도 인기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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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시장' 내주 개장.. 증권사 통해 주식처럼 거래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금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한 금 현물 시장이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9일
금 현물시장의 명칭을 ‘KRX 금시장’으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 금 현물 보관을 맡는 한국예탁결제원에는
금지금(골드바)이 처음으로 들어왔다. Q개인투자자가 금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주식 투자와 비슷하다.
증권사나 선물회사를 방문해 전용 계좌를 개설 Q매매 단위는 어떻게 되나? A1g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금을
현물로 인출할 때는 1㎏ 단위로만 가능하다. Q매매 시간은? A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Q거래되는 금은 어디서 보관하는가? A예탁결제원이 한다. Q금을 현물로 당일에 인출할 수
있나? A오전 9~10시 단일가 매매로 구입한 금의 경우 당일 인출이 가능하다. Q구매한 금을 사고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A거래하는 증권사, 선물회사 등을 통해 찾으면 된다. Q거래 수수료는? A내년 3월까지
1년간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Q금을 인출할 때 별도 수수료가 있나? A예탁원에 내는 수수료(부가가치세
10% 포함)와 증권사에 내는 인출 수수료가 있다. Q수수료가 비싼 것 아닌가? A골드뱅킹의 경우 매입할
때나 매도할 때 각각 거래금액의 0.5~1%를 수수료로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덜한 편이다.
Q거래에 참여하려면 현금을 사전에 내야 하나? A매수자는 현금을 100% 사전에 예탁해야 하고 매도자는 금을
전량 예탁결제원과 증권사에 맡긴 후에 주문을 낼 수 있다. Q금시장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어디인가?
A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현대증권?키움증권 등 6곳이며, KDB대우증권과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조만간 참여할 예정이다. [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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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만달러 넘는 한국인 계좌… 내년부터 국세청에 자동 통보
기획재정부는 최근 미국 재무부와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을 타결하고 2015년부터 매년 금융 계좌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인의 경우 미국에 연간 이자가 10달러를 넘는 계좌만 갖고 있어도 우리나라 국세청으로
계좌 정보가 통보된다. 연간 이자 10달러라면 미국에서 이자율이 가장 낮은 은행 계좌를 기준으로 할 때 1만달러
이상이 담겨 있는 계좌라면 모두 해당된다는 뜻이다. 은행은 물론 보험사나 증권사, 저축은행 계좌도 모두
포함된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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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가격, 온라인 오픈마켓이 가장 싸다
장난감 가격은 대형서점과 백화점에서 가장 비싸고, 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온?오프라인의 7개 판매처에서 판매되는 8종의 영?유아 장난감 가격을 비교한 결과
대형서점이 평균 6만4740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평균 6만2599원(대형서점의 96.7%)으로
두번째로 비쌌다. 이어 일반 온라인몰(85.2%), 대형마트(83.3%), 온라인 장난감 전문몰(83.1%),
완구전문점(82.6%) 등의 순이었다. G마켓과 옥션, 인터파크 등 개인과 소규모 업체가 자유롭게 거래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은 평균가격이 5만1218원(79.1%)으로 대형서점보다 20% 이상 쌌다. [조미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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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2만가구는 '민간 참여'로
서울시가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2만가구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 공급을 맡고 있는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재무 부담을 줄이고
부족한 택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용적률 인센티브, 건설자금 지원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민간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8만가구 중 2만가구는 ‘민간참여형’ ◆민간 참여 이끌
인센티브가 관건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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