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텔레비전에 태진아 씨가 나왔습니다.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습니다. 임종도 못 본 어머니에 대한 애달픈 마음으로 '사모곡'을 썼다고 하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고자 '동반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멋지게 나이 먹고 싶습니다. ^^*
우리말에 '중년'과 '장년'이 있습니다.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곧,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년 남자, 중년 부인, 중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장년'은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장년의 사내, 장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저는 장년은 넘었고, 중년인 것 같습니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기에 나이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왕 늙는 거, 좀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아름답기까지는 아니어도 남들이 보기에 추하지는 않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건지... 아침부터 쓸데없는 고민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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