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신용카드 인터넷카페서 신청 마세요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발급을 도와준다며 개인신용정보를 요구하는 인터넷 카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는데 일부 카페 운영자가 신용카드 모집인과 연계해 정보를 무단 유출하거나 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길거리에서 발급을 신청 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비단 신용카드 발급 사이트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사이트 가입이나 이벤트 행사에 참여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l 물가, 무작정 잡기만 하면 잡힐까
정부의 물가대책이 겉돌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오픈프라이스(판매가격 자율 결정) 제도 시행으로 가격 결정권이 일선 판매점으로 넘어왔지만 정부는 생산업체를 닦달하고 있고 기름값을 잡겠다며 정유업체를 압박하는 것도 기름 유통시장 구조와 동떨어진 얘기라고 합니다. 가계부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료와 학원비는 뺀 채 밀가루·라면값을 잡겠다고 서두르는 것도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지수와는 거리가 있는 등 시장 유통구조를 개선치 않고 ‘관치’ 시절 대증적 요법에 매달릴 경우 ‘풍선 효과’를 가져와 물가안정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l 빚내 주식투자 크게 늘어...투자자 손실 우려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하는 주식 외상거래가 5조 원을 넘어섰는데 최근 나라 안팎의 악재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큰 손실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l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4년 연속 하락
오피스텔 매입시세가 높아지면서 임대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시내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5.73%로 2006년 6.54% 이후 4년 연속 하락했다고 합니다.
l 널뛰던 LPG값 또 뛰니 서민 한숨
한국석유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 2주째 가정에서 연료용으로 쓰는 일반 프로판가스의 충전소 가격은 ㎏당 1446.43원, 판매소 가격은 2008.65원을 기록했는데 자동차용 부탄의 충전소 가격은 ℓ당 1068.28원으로 2008년 12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LPG 값은 다음달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l “OO금융, XXX팀장입니다. 고객님은 3000만원 대출가능…” 서민 등치는 급전문자 주의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명순)는 26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 등 4000여명으로부터 대출 수수료 35억원을 챙긴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김모(39)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정모(32)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8년 말부터 지난해 8월까지 스팸문자를 대량 발송하거나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고금리 대출을 권유했고 신용도가 낮아 일선 금융기관의 대출이 힘든 서민들을 ‘대출이 되도록 특별히 손을 썼다’고 속이거나 ‘수수료를 주지 않으면 이미 승인된 대출을 취소하겠다’고 압박해 대출액의 15∼20%를 수수료로 뜯어냈다고 합니다. 대출 스팸문자 조심하세요.
l 아파트 관리비는 눈먼돈…회식하고 노래방 가고 줄줄 샌다
지난해 서울시내 199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첫 관리비 실태 조사를 벌인 감사원의이 26일 발표에 따르면 관리주체의 전문성 부족, 입주자대표회의의 비민주성, 지방자치단체의 소극적인 감독 등 아파트 관리체계 전반에서 부실이 발견됐는데 한마디로 아파트 관리비는 눈먼 돈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꼴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살고 계신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괜찮은가요?
l `사라진 104조` 나랏빚 계산법 묘하다
정부가 내년부터 발표할 새 재정통계 방식에서도 LH와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 부채는 국가채무에서 제외하기로 했는데 정부 사업을 하다가 부채가 늘어난 공기업은 국가채무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또 지금까지는 국가채무에 포함시키던 국민연금 보유 국채도 새 통계에서는 제외해서 결과적으로 1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염려되던 국가채무 증가 폭이 13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눈 가리고 아옹’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
l 한잔 990원 ‘통큰 커피’ 잘나가네
맥도널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들이 1000원대의 ‘통큰 커피’를 잇달아 내놓으며 커피전문점들이 주도하는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데 패스트푸드점 커피는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내면서 ‘착한 가격’까지 겸비해 기존 커피전문점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비자는 득을 보는 것이니 환영할 일입니다.
l 기발한 아이디어는 돈을 만든다
세계 각국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모델을 소개하는 스프링와이즈닷컴(springwise.com)은 지난 1월 9일 ‘2011에 뜰 비즈니스 아이디어 20선’을 발표했는데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눈에 띈다고 합니다. 미국의 N2케어사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년층에 접어듦에 따라 의료 시설이 갖춰진 주택인 메드카티지(medCottage)를 지어 공급하고 있는데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공기 필터뿐만 아니라 소변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화장실, 원격 조작 리프트 등의 시설이 집에 갖춰져 있어 가족들은 노인 가족을 시설에 보내지 않고도 수고를 덜고 봉양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정육점, 캐나다의 벤처기업 팬티바이포스트(pantybypost)의 럭셔리 여성용 속옷을 월 단위로 우편 배달해 주는 사업 등 재미있고 유용한 아이디어들을 만나보세요.
l 곳간 두둑한 대기업 ‘성과급 잔치’
대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 광화문과 강남, 여의도 직장가 골목길에는 요즘 출퇴근이나 점심 시간에 때아닌 ‘큰 장’이 서는데 자동차와 금융권 세일즈맨들이 성과급으로 두둑해진 대기업 임직원들의 지갑을 노리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 현대기아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대거 보너스를 지급하고 일부 기업은 대규모 설 상여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가계부채는 실상을 파악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문제가 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핍박해지지만 대기업은 호황을 누리는 그들만의 잔치…… 바로 기업 프랜들리 정책의 산물?
l 설날 귀향길, 전자책으로 독서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안드로이드 전자책 앱 출시를 기념해 무료 전자책 및 다양한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영화와 원작이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반지의 제왕 1권 전체를 전자책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고. 또한 정가 1천원인 전자책 5권을 함께 구매할 경우 3,9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앨빈 토플러, 빌 게이츠의 성공 전략이 담긴 도서부터 미네르바 2011 경제 대전망 등의 최신간, 재테크 요리 등의 실용서까지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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