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서울우유 가격인상 철회..'반나절만의 해프닝'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납품 가격 관련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커피전문점 제과 제빵업체에 공급중인 원료용 우유 납품가격과 관련하여 이는 실무부서의 납품 가격 의사 타진과정에서 빚어진 오류로 인한 것"이라며 "서울우유는 현재 우유 납품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서울우유는 지난달부터 커피전문점 등 이른바 특수 거래처들에 납품하는 우유가격을 최대 65%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는데 가격인상 계획이 언론에 알려지며 일부에서 인상폭이 지나치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이날 밤 늦게 인상 계획을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
l 불붙는 카드론 경쟁에 떠오르는 '카드대란'의 추억
금융당국은 16일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분할로 인해 설립되는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업을 인허가한다"며 국민카드의 분사를 허용했는데 이로써 지난해말 기준자산 12조4천억원, 카드 이용실적 65조원, 신용카드 회원 수 1천51만여명의 업계 2위의 대형카드사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고. KB국민카드의 분사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같은 계열사로 묶이게 되면 또하나의 대형 카드사가 등장하는데다 주요 통신사들마저 모바일카드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카드업계에 진출하려 하고 있어 카드사들이 유례없는 무한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란 것은 이미 예고돼 있다고. 신용카드 이용은 곧 외상거래이고 결과적으로 모두 빚 입니다. 카드사들의 영업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곧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더 노린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가능하면 신용카드를 멀리하고 특히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없다 생각하고 이용하시고 한도를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l 10년간 집값 급등 없다"…저가·소형 위주로 공급체계 개편
10년 후에는 서울 지역의 주택임대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 위주로 재편되고 1ㆍ2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서울시는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주택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주택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계획을 수립했는데 [매매가보다 전ㆍ월셋값 안정에 정책무게를 두고], [5ㆍ10년 할부주택 도입하고], [서울ㆍ경기권 주택시장을 일원화]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l 대전저축은행 등 추가 영업정지될듯..오전 발표
부산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인 대전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이 17일 영업 정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위원회는 오전 7시30분부터 저축은행과 관련한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대전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결정한다고. 대전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3.05%로 영업정지 대상이라고.
l 취업자 4개월 연속 늘었으나… 실속이 없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지만 아직 체감온도는 낮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7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만4000명(2.6%) 증가했고 이 중 구직단념자는 23만9000명으로 4만3000명이 늘었다고
l 대학 새내기 첫 재테크 어떻게 할까?
은행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 기업은행의 `IBK핸드폰 결제통장`은 휴대폰 요금을 자동 이체하면 최고 3.5% 금리를 제공, 씨티은행의 `원더풀 라이프 적금`은 생일과 같은 행복한 이벤트가 있을 때 최고 0.5%까지 추가 금리를 제공, 경남은행의 `아이드림(Dream)적금`, 부산은행의 `오징어통장`은 동아리 활동과 모임을 지원, 외환은행의 `윙고(Wingo) 패키지`는 어학시험 응시료 및 수강료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고.
l "보험료는 왜 안내리나" 볼멘소리
보험사들이 한 해 6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는 등 돈을 많이 벌고 있지만 서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보험료 인하는 외면하고 있다고. 보험이 공공재적인 측면이 강한 만큼 순익을 많이 내는 경우에는 보험료 인하로 가입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l 신용카드 소득공제폐지 반대서명 최다 참여계층은 ‘28세女’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8일 서명 시작 후 일주일 만에 6만여 납세자가 카드공제 폐지반대에 동참했다”며 “일차적으로 서명된 명부를 17일 오후 기획재정부에 제출, 납세자의 민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고.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서명운동이 시작된 8일 1133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9일 1만2540명, 10일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 나이별로 서명참여자를 보면 83년생 여성 참여자들이 1712명이 서명에 참여해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서명인원을 기록했고 남성은 1602명이 서명에 참여한 34세(77년생)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녀가 각각 57%, 43%를 차지했지만 20대에서는 여성이 70%로 오히려 남성을 압도했다고.
l '장보기 공포' 마트 가면 기본이 5만원 '역대 최고'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한번 갔을 때 지출한 구매비용이 평균 5만2277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07년부터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8% 상승했다고. 이것은 17일 지식경제부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라고.
l 돌이키고 싶은 10년전 선택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희망했던 직업과 현재의 직업이 일치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9%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의 31.1%가 ‘능력개발이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27%는 ‘진로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라고 하는 등 과거 자신의 노력이나 선택을 이유로 들었다고.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잊고 싶은 기억을 돌이키고, 엇갈린 인연을 이루고 싶지 않을까.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싱글들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들어봤는데 짝사랑했던 첫사랑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연, 아버지 사업이 망해 로커꿈을 접은 얘기, 공부만 했더니 친구하나 안 남았다는 사연, 20년 넘게 이어진 일상을 이젠 깨고 싶다는, 고시공부할걸……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던 초등학교 교사…… 다양한 사연들을 서울신문에서 엮어 냈습니다. 시간 내서 클릭해서 여러분의 오늘 삶은 어떤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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