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물가상승으로 "덜 모으고, 덜 놀고, 덜 입고"
물가 상승의 여파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등 5대 도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 동향과 전망 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으로 어느 부문의 지출을 줄였느냐'는 질문에 소비자들의 52.9%는 '저축'을 꼽았다고. '여행'(44.3%), '의복 구입'(30.5%), '외식비'(29.8%), '가족 용돈'(19.3%), '통신비'(6.4%), '경조사비'(5.9%), '교통비'(5.5%), '자녀 교육비'(2.9%), '식료품비'(2.5%)등의 순이었다고.
l? 장기전세주택 당첨 하늘의 별따기...최고 경쟁률 522대1
올해 첫 번째로 공급된 17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순위 최고 경쟁률이 522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 청약당첨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던 것이라고.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양호한 입지여건과 저렴한 임대료 등의 장점으로 대기자가 많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시프트 입성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최고 수십∼수백 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회차마다 꾸준히 신청하고 가점을 높위기 위한 중장기적 청약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l? 개인부채 사상 첫 900조 넘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2010년 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개인 부채(상거래신용·기타금융부채 제외)는 지난해 말 현재 937조 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6조 3000억원(8.9%) 늘었는데 상거래신용(외상거래)과 기타금융부채까지 포함하면 개인 부채는 총 996조 6526억원으로 집계돼서 개인 부채 1000조원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자금순환에서 개인부문은 가계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기업과 민간비영리단체까지 포함된다.
l? 감사보고서 시즌…퇴출위기 종목 속출
3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을 맞아 퇴출 위기로 내몰리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세븐코스프는 15일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고 대선조선은 상장폐지 우려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위해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 중앙디자인 역시 전액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15일을 기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고 경윤하이드로에너지는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 넥서스투자와 유니텍전자, 금성테크 등 3개사는 횡령·배임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 때문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l? ‘반값 할인쿠폰’ 개인화 서비스… 내 주변 반값을 한눈에!
소셜커머스 상품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아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공개됐는데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의 반값 할인쿠폰을 모아서 보여주는 소셜커머스 올쿠폰(http://www.olcoupon.com/)에서는 ‘내 주변 반값’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l? 자동차업계 뻔뻔한 '늑장 수리'
자동차 제작사들이 차량의 결함과 품질문제를 파악하고도 해당 차량의 무상수리 조치를 내리는 데까지 최장 4~5년이나 늑장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제작사가 결함을 인지하거나 이를 알고 결함을 시정해 생산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무상수리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조사한 결과를 16일 밝혔는데 조사 대상은 작년부터 올 3월까지 무상수리를 실시한 국산·수입차 35개 차종이었다고.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 구형 싼타페는 핸들 조작시 LSD(바퀴 한 개가 접지력을 잃었을 때 그 바퀴만 헛도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에서 심한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작년 9월부터 구형 싼타페의 국내 판매분 전량인 29만4300대를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실시했는데 문제 발생부터 무상수리까지 4년이나 걸렸다고.
l? "서울 2000년대 들어 주상복합 공급 과잉"
2000년대 들어 서울에 주상복합건물이 과잉 공급되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17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낸 '서울시 주상복합건물의 입지실태와 계획적 관리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1990~2010년 상반기 서울에 건립된 1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은 총 289건, 5만8천768가구였으며, 이 중 254건(88.5%), 5만3천93가구가 2000년 이후 지어졌다고. 보고서는 "외환위기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상업지역의 용적률을 활용한 주상복합건물 개발 붐이 일어났다"며 "그럼에도 주상복합건물 자체에 대한 도시계획적이고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l? 잘못징수한 과징금 반환시 이자도 지급
기획재정부는 이달말께 정부가 잘못 징수한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납부자에게 돌려줄 때 이자도 함께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고금관리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시행령 개정 과정을 거쳐 9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고. 재정부 관계자는 "국고금관리법이 개정되면 개별법에 관련 규정이 없어도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며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l? KFC에 닭다리밖에 없는 이유는…
"닭다리밖에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 KFC 본사는 이번 달부터 모든 매장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원활한 치킨 수급이 어려워 치킨 공급에 불균형이 초래됐다'는 공지를 붙였는데 치킨 공급이 어려워졌다면 왜 다른 부위는 없이 닭다리만 판매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닭 수급이 어려워진 3주 전부터 냉동육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국산 냉동 닭은 다른 부위는 냉동해 보관하지 않고 바로 가공용 등으로 써버리기 때문 대부분 닭다리만 있다고
l? 디지털 액자, 기업 판촉물로 인기 상승 중
촬영한 사진을 PC에 저장만 해놓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액자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디지털액자는 디지털화된 사진파일을 LCD액정을 통해 재생하는 기기로써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도 여러장의 사진을 슬라이드쇼를 통해 감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A카드社 홍보영업부서는 "기존의 판촉물이 식상하다는 고객이 많아져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선정한 결과 디지털액자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받아본 분들의 만족도가 높고, 가격대가 적당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액자를 공급 할 예정"이라고 관련 내용을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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