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 월급쟁이 자식 없는 베이비부머 ‘건보료 설움’

50, 60대 은퇴자들이 월급쟁이 자식 없는 설움을 겪고 있다고. 자식이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면 피부양자로 올려 건보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지역건보 가입자가 돼 별도의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4월 직장을 그만둔 55년생(56세) 219만4118명 가운데 49만7898명(22.7%)이 직장인 자녀의 피부양자로 얹혀 건보료를 면제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면에 58만9497명(26.9%)은 자녀가 없어 지역 건보료를 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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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팍해지는 서울 삶… 고시원 6년새 56% 증가, 시민 51% “나는 중하층”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고시원으로 내몰리는 서울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신이 '중하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서울 시민의 비율도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서울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의 준주택 실태와 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시내 고시원은 2004년 2621곳에서 2010년 7월 현재 4085곳으로 6년 만에 55.9% 늘어났다는데 전체 고시원의 방수는 모두 16만5034개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2004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시내 2만 가구, 15세 이상 4만7010명을 방문조사 한 결과 시민 51.3%가 자신의 정치·경제·사회적인 위치를 묻는 질문에 '중하층'이라고 응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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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고공행진속 금리인상 무게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해서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채소와 축산물 가격은 내려갔지만 수산물과 석유제품, 금융서비스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생산자의 공급가격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한두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이번 주 기준금리인상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한국경제가 국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9명중 16명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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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도 못할 임대 조건" 콧대 꺾인 오피스 시장

서울 강남역 인근의 대형 오피스(사무용) 빌딩 주인은 지난달 새 입주자와 계약을 맺으며 색다른 조건을 제시했는데 건물 3개 층을 5년간 장기로 빌려주는 대신 세입자에게 사무실 인테리어비(약 20억원)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고. 월 임대료가 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0개월치 임대료를 깎아준 셈인데 빈 사무실을 그대로 두면 임대수익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월 관리비(약 6000만원)를 직접 내야 하기 때문이었다고. 2~3년 전만 하더라도 임차인을 입맛에 맞게 고를 정도로 '콧대' 높았던 서울의 대형 오피스 주인들이 최근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임차인 구하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임대기간의 일부에 대해 월세를 면제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인테리어 공사비까지 지원해주고 있다고. 지난해부터 초고층 빌딩이 서울 도심에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지어진 지 몇 달이 지나도록 사무실이 텅 비어 있는 등 임차인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라고.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집이 감옥보다 무섭다 ?' 담보대출 이자 폭탄에 떠는 사람들

집 담보로 빚을 낸 사람들이 이자폭탄에 시달리고 있는데 원금, 이자가 감당이 안 돼 주택 투매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특히 금리인상 압력이 가중되면서 빚을 못 갚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주택담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곤란을 겪는 이른바 '연체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가계대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올라 원리금상환에 큰 압박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이 지난 8일 2009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이자 연체가 있는 가구는 전체가구의 13%로 조사되어 열 가구당 한 가구가 연체를 하고 있다고.

[아시아경제] 기사 더 보기


■ 인기제품 값 '펑펑'↑ 비인기제품 값 '찔끔'↓

업체들의 가격인상이 편법 논란에 휩싸인 사례는 부지기수인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이란 타이틀을 내건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농심의 '신라면 블랙', 롯데제과의 '월드콘XQ', 롯데삼강의 '구구콘', LG생활건강의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등이라고. 이들 업체는 인기제품 가격은 대부분 10% 이상, 많게는 25%까지 올리면서 대신 비인기제품의 가격을 조금 내려 평균 인상률을 낮췄는데 사실상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일종의 눈속임을 한 셈인데다가 일부 제품의 내용물을 최대 17.6%까지 줄여 간접적으로 가격인상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고물가·저금리..저축하면 ‘손해’

3%대의 시장금리가 4%대의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금리가 5개월째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고, ■실질금리, '최장기 마이너스' ■'마이너스 실질금리' 고착화 우려 ■예대금리차 커지면서 은행만 배불려. 결과적으로 돈을 은행에 넣고 받는 이자에 비해 물가가 더 높아 소비자가 결국 손해를 본다고.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새내기주 절반 '공모가 뻥튀기'…굴욕 성적표에 속타는 투자자들

올해 상장된 새내기주 가운데 절반이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올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새내기 종목은 모두 21개인데 공모가를 웃도는 종목은 현대위아와 일진머티리어즈 등 12개라고. 반면 블루콤과 엘비세미콘 등 8개 종목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데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두 달 가까이 거래가 정지된 중국고섬이 40%나 하락했고, 다나와와 케이아이엔엑스, 딜리 등도 공모가 보다 20% 이상 떨어졌다고. 증권사 관계자는 금감원의 심사 강화로 공모가 프리미엄이 과거보다 상당폭 줄었지만 신규상장 종목의 상당수 주가수익비율이 여전히 시장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며 공모가 거품이 여전하다고 지적.

[SBS경제] 기사 더 보기


■ "수리 수리 마수리~ 행운을 드립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최근 경품 이벤트로 현금 10억원을 내걸었다고. 고물가시대에 소비자 시선을 끄는 경품마케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경품도 기존 자동차, 외식상품권 등에서 현금과 태블릿 PC 등 IT기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도 경품마케팅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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