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먼저 떠나는 너는/알지 못하리//한 자리에/묵묵히 서서/보내야만 하는 이의/고독한 가슴을//바람에 잉잉대는/전신주처럼/흰 겨울을 온몸에/휘감고 서서//금방이라도/싸락눈이 내릴 것 같은/차가운 하늘일랑/온통 머리에 이고//또 다른/내일을 기다리고 섰는/송년의 밤이여,//시작은 언제나/비장하여라!”-홍수희 ‘송년의 노래’
12월 25일 오늘은 성탄절.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명절. 옛날 성탄절은 1월 6일(천지창조를 1월 1일로 하면 인간 창조가 6일째라서, 지금도 아르메니아 교회 성탄절은 1월 6일). 그러다가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짓날인 오늘로 앞당겼고 오늘은 성탄절로 정한 건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12세기에 가장 중요한 축제일이 되고 선물교환 풍습 생기고 예수탄생을 소재로 많은 예술작품 제작. 19세기에 크리스마스카드 일반화되고 캐럴도 불리기 시작. 산타클로스도 등장. 1843년 영국 삽화가 호슬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 그려 넣고 “당신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를”이란 글귀로 카드를 만들어 판매한 것이 크리스마스카드의 시초. 1907년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실이 발매되었고, 우리나라는 1933년에 시작. 성탄절에 칠면조 요리를 즐기기 전에는 수탉이나 거위 요리를 했다고.
1888(조선 고종 25) 국어학자 환산 이윤재 태어남
1898(조선 고종 35) 서울에 처음으로 전차 등장(서대문-청량리)
1971 서울 대연각 호텔에 큰 불 164명 사망
1971 동국대유적조사단 인류 가장 오랜 고래잡이그림 반구대(울주)암각화 발견(국보285호)
1978 축구선수 차범근 한국선수 최초로 서독 프로구단 입단 계약
1982 화가 오지호 세상 떠남
1989 연대 교수/광주대총장/해직교수협의회 초대회장 성내운 세상 떠남 <스승은 없는가> <분단시대의 민족교육>
2006 과학기술부 첫 우주인 후보 남녀과학자 고산/이소연 선발
2010 프로농구 서장훈(인천 전자랜드) 통산 1만2000득점 4,800 튄공잡기 첫 달성
2014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타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다큐영화론 첫 300만 관객 기록
800 카를 대제 대관식
1524 인도항로 개척한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 세상 떠남
1887 미국 호텔왕 힐튼 태어남 “아주 가난한 그리스 사람이 아테네 은행의 수위에 응모했다. 이 사람은 자기 이름밖에 쓸 줄 몰라서 퇴짜를 맞았다. 그 사람은 돈을 빌려 미국으로 갔다. 몇 년 뒤 그리스 태생의 한 실업가가 뉴욕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한 기자가 회고록을 쓰라고 하자 그는 웃으면서 ‘나는 글씨를 못 씁니다. 내가 글씨를 알았다면 아직도 은행 수위로 있을 겁니다.’고 대답했다.”-<힐튼 자서전> “자기가 갖고 있지 않은 재능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라. 큰 생각을 갖고 큰일을 하라. 당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된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1919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연맹 창립 결의
1923 프랑스 문화인류학자 르네 지라르 태어남
1926 일본 왕 다이쇼(대정) 세상 떠남
1941 일본군 홍콩 점령
1963 다다이즘 창시한 루마니아 출신 프랑스 작가 트리스탄 차라 세상 떠남
1977 배우 찰리 채플린 세상 떠남
1979 소련 아프가니스탄 침공
1986 이라크 보잉737여객기 사우디공항 비상착륙중 납치범 폭탄테러. 승객 62명 사망
1989 유혈시민혁명으로 쫓겨난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세스크 부부 처형
1990 영국의 팀 버너스리와 벨기에의 로베르 카요가 WWW 만듦
1991 고르바초프 사임 공식발표 소련 붕괴
2006 솔 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세상 떠남
[출처]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작성자 열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