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개와 슬픈 고양이/ 트위터의 이름처럼/ 다정한 소녀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사랑의 흰색에 대해 쓰면서/ 네가 얼마나 내 뺨을 창백하게 했는지// 내 사랑/ 한 줄로 된 현악기/ 울리거나 멈추거나// 나도 알아/ 내가 단조로……운 밤이라는 거/ 하얀 도화지에 흰 조각 모자이크// 죽은 이들의 이름을 다채롭게 사칭하면서/ 네 곁으로 가고 싶다// 모든 게 정확히 틀렸다/ 제 자리에서// 정확히 말해야 해, 정확히 말하기 싫어/ 무언가 검정 얼음 속에서 녹고 있어!// 꿈과 죽은 자들/ 시와 너는/ 똑같다// 모두 이곳에 없었던 것/ 없어서 내 심장이 소리쳐 불렀던 것” -진은영 ‘단조로운 시’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小食)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 나중을 위하는 일입니다.” -문태준 『느림보 마음』
1796(조선 정조20) 수원부의 화성 축조 완료
1928 경기도 안성 미리내 성당 김대건 신부 묘소에 기념경당 건립
1945 미군정청 설치
1945 김일성 등 소련군 88여단 소속 조선인 항일유격대원들, 블라디보스톡에서 소련 군함 푸가초프호를 원산항 도착, 김일성은 소련군 육군대위 자격으로 귀국
1955 한글간소화 파동이 한글맞춤법을 성경 맞춤법으로 되돌리려던 이승만 대통령의 포기로 5년 반 만에 끝남
1968 최초의 고가도로 아현고가도로(940m) 개통, 46년 뒤 철거(2014.3.26)
1974 현대조선 울산공장 노동자 2,500여명 도급제반대 시위
1980 한국-프랑스 어업협정 체결
1981 문화재관리국 전남 신안 해저에서 청자 등 유물 2,500여점 인양 발표
1981 경기도 시흥(의왕) 한센병환자 정착촌 라자로마을 세운 캐롤 안 주교 선종
1988 영화감독 50여명 미국 UPI사 영화직접배급에 항의 철야농성
1989 노태우 대통령 주한미군 감축 신축성 시사, 미국방송 NBC 회견에서 북한의 평화통일노력 촉구
1991 휴전선 155마일 경비를 한국군 전담키로 결정
1993 제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
2000 전북 군산 대명동 성매매업소 집결지역 불 성매매여성 5명 목숨 잃음, 대법원은 성매매행위 적극 단속하지 않은 국가의 손해배상책임 인정(2004.9.23)
2005 중국 베이징 4차 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 합의 채택, 9.19공동선언은 북핵문제 해결을 넘어 동북아 탈냉전 약속 담은 포괄적 합의문, 북핵문제는 물론 북-미·북-일 관계정상화, 양자-다자 경협, 한반도 영구평화체제를 협의할 별도포럼 구성 등 합의
2008 북 외무성 대변인 영변핵시설 원상복구 발표
2018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9월 평양선언’ 발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채택 “우리는 5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능라도 5.1경기장 연설
2018 서울중앙지법 상습 강제추행 유사강간치상 혐의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6살) 징역 6년 선고
2023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년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자로 선정
1812 유대계 금융자본 상징 로스차일드은행 설립한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 세상 떠남(69살)
1893 뉴질랜드 세계 최초로 여성투표권 부여
1935 우주비행이론 선구자·러시아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세상 떠남(78살)
1958 알제리민족해방전선 이집트 카이로에 임시정부 수립(총리 아바스)
1967 조막손 투수 짐 애보트 오른손 없이 태어남, 메이저리그 10년 동안 강속구(평균 시속 150km)로 87승
1968 복사기 발명한 체스터 칼슨 세상 떠남(62살)
1974 태풍 파이파이호 온두라스 강타 사망 2,000여명
1976 터키의 보잉727기 터키 남부의 산에 충돌 사망 155명
1981 베트남군 캄보디아서 화학무기 사용 1천여명 살해
1984 모차르트 영화 ‘아마데우스’(감독 마일러스 포맨) 뉴욕에서 개봉
1985 멕시코 멕시코시티 대지진 사망 8만여명 부상·실종 1만8천여명 피해액 300억$
1986 멕시코 멕시코시티 진도 8.1 지진 사망 200여명
1989 리비아, 프랑스 UTA사 항공기 테러 사망 170명, 2004년 1월 리비아가 희생자 배상금으로 1억7천만$(1인당 1백만$) 지급하기로 함
2004 장쩌민 중국 중앙군사위 주석(78살) 전격 사임, 후임 후진타오(61살)
2014 중국최대 온라인상거래기업 알리바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상장규모 26조원 사상최대규모, 주당 68$로 상장하자마자 93.9$로 마감, 시가총액 241조원 페이스북과 아마존 넘어섬,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49살) 개인자산 28조원 중국 최대갑부가 됨
2015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안보관련법안 강행통과
2016 리우패럴림픽 끝남, 한국 종합순위 20위(금7 은11 동17) 수영 조기성 사상 첫 3관왕
2019 미국 호텔왕 배런 힐튼 세상 떠남(91세) 유산의 3%만 가족(26명)에게 상속, 나머지 97%(34억$)는 힐튼자선재단에 기부 “자기가 갖고있지 않은 재능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라. 큰 생각을 갖고 큰일을 하라. 당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된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출처] 2024년 9월 19일 목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