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을 낮추고 있다/창문 가득 기웃거리는 빗방울/스치는 찬기로 오소소 돋는 소름/동공 속으로 잠기는 우수/온기 없이 견디는 밤에/신열이 오른다//따뜻한 목소리/서늘한 눈빛이/포근한 가슴이/만지고 싶다/출렁거리던 그리움/싸늘한 커피잔에 넘친다//추적거리는 비가/선명하게 그려낸 얼굴/맥박이 낮아지고/체온이 떨어지며/넘치는 그리움 속으로/온몸이 내려앉는다” -목필균 ‘가을비 속으로’
11월 7일 오늘은 입동,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대비하는 절기, 오늘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 춥다고 함, 김장용 배추와 무 수확하고 가을보리와 밀 파종함, 입동 전후 김장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으나 요즘은 시들, 한 해의 노고와 집안의 무사 감사드리는 의미로 햇곡식으로 시루떡 쪄서 토광 터줏간터 씨나락섬이나 외양간에 고사(성주고사) 지내는데 요즘은 거의 사라짐, 조선시대에는 예조 주도로 입동날 나라의 불씨(國火) 바꾸는 개화의식 치름
1945 함흥반공학생의거 일어남
1950 이발료 300원, 목욕료 100원
1955 부산 초량동 공설시장에 불 점포 518개 주택 57채 불 탐
1971 가수 배호 세상 떠남(29살) ‘안개 낀 장충단공원’ ‘돌아가는 삼각지’ ‘마지막 잎새’
1978 한미연합사령부 발족(사령관 존 베시 대장 부사령관 유병현 대장)
1979 우리나라 첫 일란성 다섯 쌍둥이 태어남
1983 동아건설 단일공사로는 최대 규모(수주액 32억9,700만$) 리비아 대수로공사 수주
1988 인천 남구 아파트서 도시가스 폭발 사망 1명 부상 26명
1988 국회 5공청문회 TV생중계,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진압하고 시민 학살한 12.12쿠데타 주역들에 대한 청문회
1990 보리사브 요비치 유고 대통령 동유럽 국가원수로는 처음 한국방문
1991 노태우 대통령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에게 종군위안부 진상규명 요구, 미야자와 일본총리 대한민국 국회 연설에서 사죄와 반성 표명
1993 대전 EXPO 폐막(8월 7일 개막 93일간 개장 입장 1,400만명 외국인 70여만명)
1997 신한국당(총재 이회창)-민주당(총재 조순) 합당선언
2014 세월호특별법 국회 통과
2017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 한종선 씨 형제복지원진상규명특별법 통과 요구하며 국회정문 앞에서 농성 시작, 927일 만인 2019.5.20 과거사법 국회 통과
2019 동료 16명 살해한 북한어민 2명 판문점 통해 강제추방
2020 영화배우 송재호 세상 떠남(83살)
1917 러시아 10월혁명(러시아 구력으로 10월 25일),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당 노동자군대가 러시아 임시정부 거점 겨울궁전 점령
1944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대통령 4번째 당선(62살)
1953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당선(46살)
1962 미국 여성지도자 엘리노어 루스벨트(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아내) 세상 떠남(78살) “인생은 한껏 살게 되어 있다. 때문에 항상 호기심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무슨 이유가 있건 결코 인생에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
1972 리처드 닉슨 미대통령 재선(59살)
1992 체코공산당 제1서기로 ‘프라하의 봄’ 주도한 알렉산데르 둡체크(70살) 세상 떠남
1998 헬무트 콜 독일 총리(68살) 18년 만에 물러남
2000 미국 대통령선거 사상 첫 재검표, 1개월 뒤 플로리다 법원에서 조시 부시 공화당 후보 당선 확정
2006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반발로 부시 정부 패배
2008 아이티서 학교건물 붕괴 사망 89명
2015 시진핑 중국주석-마잉주 대만 총통 66년 만의 첫 정상회담(싱가포르)
2016 음유시인이라 불린 캐나다 가수·시인·소설가 레너드 코헨 세상 떠남(82살)
2019 영국 콜린스사전 2019년 올해의 단어로 ‘기후파업(Climate Strike)’ 선정
[출처] 2024년 11월 7일 목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