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텔리마케팅(TM)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 즉 소비자 피해율이 생명보험의 경우 일반 설계사를 통해 판매되는 보험에 비해 6.2배 높고 홈쇼핑은 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손해보험의 경우는 더 심각해서 텔리마케팅(TM)은 12배, 홈쇼핑은 13배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어 전화를 통해 가입을 하거나 TV 광고를 보고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보험. 가계부에 답이 있다.]

사실 보험 설계사를 통해 잘 가입을 해도 유지하기가 어려워 자꾸 해약을 하는 것이 보통의 가계 상황이라고 할 때 어느 날 전화 권유에 의해 가입을 하거나 TV 광고를 보다가 가입하는 보험은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보험은 제대로 들어서 해지 없이 유지를 하면 매우 좋은 금융상품 입니다. 제대로 설계를 하면 완벽하게 위험에 대한 대비를 해주고 또한 나중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신중하지 못한 즉 계획되지 않은 가입을 하게 되는 경우 유지를 할 수 없게 되어 그 동안 불입한 금액에 대해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고 막상 위험이 닥쳤을 때에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험에 가입을 하는 것이 가장 잘 가입하는 것이고 해약하지 않고 유지를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지금 쓰고 계시는 [가계부]에 들어 있습니다. 가계부를 잘 쓰고 있다면 소득이 얼마고 생활비로 어느 정도 쓰고 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을 내용 같지만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면 제대로 알고 있기가 어려운 부분이 되고 말지요. 그나마 월급을 받는 경우라면 수입은 알 수 있겠지만 소비를 어떻게 하는지는 머릿속으로 다 기억하고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풍요로운 미래의 지표, 가계부]

보험업계에서는 수입의 8~12% 정도를 적정한 보험료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월 수입 3백만 원인 경우에 약 30만원 정도를 보험료로 지출한다면 적당하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수치는 일반적인 수치일 뿐 각 가정의 경제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소득 대비 보험 지출비율도 중요하지만 소비를 적절히 줄여 그 금액만큼 위험에 대비 즉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도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만약 ‘가계부’에서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겠다면 전문 설계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선택할 설계사는 보험 설계사 보다는 재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입니다. 보험 설계사는 좋은 보험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면 재무설계 전문가는 가계의 현재의 상태와 앞으로의 변화까지 감안을 해서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보려면 해약 없이 잘 유지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계에 부담 없는 적절한 상태를 집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가계부는 쓰는 데만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물론 쓰는 자체만으로도 훌륭히 의미가 있습니다만 결과를 잘 활용해서 보다 효율적이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지표가 될 때에 더 큰 보람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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