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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9. 27 (火)      |      vol.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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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두달새 12% 절하…세계 최고 수준

원화 가치가 최근 두 달 새 달러화에 대해 12% 절하되면서 절하율이 세계 주요 21개국 통화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환율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물가 목표인 연 4.0%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두 달간 달러화 대비 절하율은 원화가 한은 ECOS에 등재된 주요 21개국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 원화의 절하율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한국의 대외 의존도가 높고 외화 유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최현석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잠자는 교통카드 보증금 받아가세요"

서울시내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1회용 교통카드의 미반환된 보증금이 4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윤석(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발매된 1회용 교통카드 2억4천772만713장 중 808만7천928장이 회수되지 않았고 반환되지 않은 보증금은 40억4천396만4천원에 이른다고.

[한국경제TV] 기사 더 보기

 

■ “지금은 금융위기 초입일 뿐…2~3년 이어질것”

지금의 금융불안은 새로운 금융위기의 초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데 26일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연구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유로존 재정위기는 은행을 통해 금융위기로 번지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더 커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한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는 4차례로 나눌 수 있는데, 현 시기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당시보다 앞선 1차 하락기(2008년 5월19일~7월16일)에 해당한다”고 말했는데 당시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0% 하락했다. 올 8월 이후 지난 23일까지 코스피는 21.9% 떨어져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따라서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위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은데 실제 2008년 당시 1차 주가 반등 시기는 일주일도 채 가지 못했다고. [한광덕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1살짜리가 집 10채 임대사업자" 정책실패 지적

정부가 서민 주거문제의 해법으로 보금자리주택과 임대주택 세제지원 등의 대책을 제시했지만 부작용이 심각해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졌는데 특히 1살 짜리가 10가구의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있었으며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중 1억원을 호가하는 외제차 소유자도 존재하는 등 곳곳에서 정책 구멍이 노출됐다고. 또한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면세혜택을 제공했던 2008년 당시 주택임대사업자가 4만6393명에서 작년 4만9352명으로 늘어나 2년 간 단 6.4% 증가한 데 그친 반면 이들이 임대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2008년에 비해 31.9%(1565억원) 늘어난 647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박정일 기자]

[디지털타임스] 기사 더 보기

 

■ 외부 방어벽만 쌓은 금융회사, 내부의 적엔 무방비

범인은 내부에 있었다. 삼성카드에서 고객 정보 80만 건을 빼내간 것도, 하나SK카드에서 9만7000건의 고객 정보를 e-메일로 유출한 것도 모두 내부자였는데 그것도 본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이었다. 내부 직원이 그런 일을 저지를 줄 미처 몰랐다는 식이지만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 따르면 기업 기밀 유출의 77%는 전?현직 직원의 소행으로 보안업계는 “상당 부분 기술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는 반응으로 내부 보안에 대한 금융권의 무신경과 안일한 대응이 불러온 사고라는 것이라고. [한애란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한국인 절반 이상 국민연금 소외계층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국민연금의 소외계층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린 `100세 시대 도래와 민영연금의 역할` 정책세미나에서 "국민연금의 기금이 고갈되고 소득대체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 57.5%가 잠재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사각지대를 축소하고자 하면 공적연금이 위기에 봉착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고. [김유태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실손의료 갱신 보험료 최대 40%이상 올랐다

상해?질병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최대 4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손보험 갱신시기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갱신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표면적인 이유는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보험료가 올라가는 연령증가율에다, 그 동안 의료비와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손해증가율이 동시에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지만 구조적으론 의료비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된 2009년 10월 이전까지 보험사들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까지 과당경쟁을 펼친 후유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이현정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가계 소득 높을수록 남편이 집안일 많이 한다

우리나라 중산층 남성들은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가사분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만, 실제 참여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마크로밀이 최근 대웅제약 의뢰로 전국 901개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득이 200만~300만원대인 가구의 남성들은 공평한 가사분담에 대해 69.6%가 찬성했으나 소득이 오를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 남성들은 55.9%만이 이에 찬성했고 전체 평균은 63.3%였다고. 하지만 실제 가사분담 정도는 정반대였는데 가구 월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정에서 남편의 가사분담률은 17.4%로 가장 낮고, 월소득이 400만~600만원인 가구가 24.6%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정철환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임플란트 치료 비싼 이유 따로 있었네

치과 의사들이 치과 기자재 구입을 미끼로 관련 업체들로부터 각종 리베이트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임플란트 등 치과 기자재 판매를 늘리기 위해 병?의원 및 의사들에게 해외여행 경비, 병원 건물 공사비 등을 제공해 온 업체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는데 관련 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신흥?네오바이오텍 등 3개사로 이 중 네오바이오텍은 시정명령만 받았고, 오스템임플란트(6억4000만원)와 신흥(6억4000만원)은 과징금도 부과 받았다고. [박유연 기자]

[조선일보] 기사 더 보기

 

■ 코스닥, 개인 투매 8% 폭락…30개월만에 최저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따른 개인들의 투매로 폭락했는데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6포인트(-8.28%) 급락한 409.55에 장을 마감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월 23일 이후 30개월만에 최저치였다고.

[한국경제TV]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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