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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4 (月)      |      vol. 342

 

■ 가계 대출, 처분가능 소득의 70% 육박

가계 대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처분 가능한 소득의 70%에 육박했는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97년 이후 사상 최대치라고.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들의 가계 대출 잔액은 826조 원에 달했는데 이 금액은 1년 동안 소비나 저축 등으로 당장 쓸 수 있는 돈의 68.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처분 가능한 소득 가운데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뒤(52%) 지난 2007년에 60%를 육박하더니, 이제 70%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고. 소득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데 금융 회사의 상환 압력이 들어온다면 빚이 많은 가구들은 쓰러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고. [오승엽 기자]

[YTN] 기사 더 보기

 

■ 학자금 대출 '낙인' 취업도 가로막는다

학자금대출이 취업을 가로막고 있는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단지 대출을 받았거나 이자가 조금 밀렸다는 이유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는 기업이 많다고. 웬만한 기업들은 입사지원서를 받을 때 신용조회 동의서를 함께 받는데 한 대형건설사의 전직 임원은 "최종면접 후 신용조회를 하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대출이나 연체가 있으면 재고대상이 된다"고 털어놓았고. 은행권 인사담당자도 "요즘은 쟁쟁한 지원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비록 학자금대출이라도 빚이 있다면 아무래도 합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고. [고찬유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수익률 바닥 기는데… 개인연금 권하는 당국

'연금저축 추가 납입으로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세요.' 금융감독원이 13일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으로 작년까지 300만원이던 개인연금 소득공제 한도가 올해부터 400만원으로 높아졌으니, 추가 납입해 소득공제를 받으라는 것. 하지만 이미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로선 분통이 터지는데 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익률 때문에 되레 노후자금을 깎아먹고 있는 실정인데, 금융당국이 소득공제 확대를 이유로 추가 납입을 권유하고 있으니 화가 날 법도 하다고. (소득공제 혜택은 늘었지만) (수익률은 떨어지고) (그래도 사적연금 필요성은 높아지고) [이대혁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내복입고, 플러그 뽑았더니 절약 금액이 무려…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만 꼽아 놓아도 전기는 계속 흐르는데 이렇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가정 소비전력의 11%로 플러그만 뽑아도 연간 4만 500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전기장판과 전기온풍기를 비롯한 전기난방기기 1킬로와트짜리 한대를 하루 4시간씩 20일간 사용하지 않으면 한 달에 9,76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여기에 체감온도가 3도 올라가는 내복을 입고, 대신 실내온도를 3도 내리면 에너지를 20% 더 아낄 수 있다고. [최재영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지방 소비자 40% "수도권서 쇼핑"

지방 주민 10명 중 4명은 수도권으로 쇼핑을 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 이외 거주자 510명을 대상으로 '지방 주민의 수도권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지난 1년간 수도권 소비 지출이나 소비 목적 송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발표. '의류 ? 패션용품'(54%)에 돈을 썼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문화 ? 레저'(26.5%),'외식 ? 숙박'(19%),'건강 ? 의료'(18%),'교육'(14.2%) 등의 지출(복수 응답)이 뒤를 이었다고. [윤정현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자영업자, 100원 벌면 21원 빚 갚아

자영업자들은 100만원을 벌면 그 가운데 21만원가량을 빚 갚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임시일용근로자와 비교해도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자영업자의 경상소득은 5048만원이고 원리금 상환액은 1082만원이었는데 예를 들면 100원을 벌면 21원은 빚을 갚는 데 지출한 것으로, 지난해 16원에서 더 나빠졌다는 것이라고. [이경주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카드한도 줄었나요? 카드사, DTI로 선제축소

카드사들이 거래 실적이 미미한 회원들의 신용카드 사용한도 축소에 나서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은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로 이곳들은 카드 한도에 고객들의 소득 등을 따지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KB국민카드는 연체자는 물론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현금대출 부채가 있는 중복 채무자들의 신용한도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대카드 역시 지난 1분기부터 한도 축소를 강화했다고 밝혔는데 특히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경우, 신용도가 떨어진 경우에는 돌려막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런 회원들을 이전보다 더 자주 검색해 한도를 줄이고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고. [김유경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컴盲은 봉”… 주식수수료 30배 폭탄

“인터넷 수수료는 자주 할인해 주고 면제해 주고 하던데, 오프라인 수수료는 내가 1984년 주식 거래를 처음 할 때와 똑같아요. 수수료가 너무 비싸니까, 빨리 털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려다가도 망설이게 되죠. 지금이라도 컴퓨터를 배워야 할까요?” ○ 온-오프라인 엄청난 수수료 차이 ○ 온라인 투자자 환심 사기에만 몰두 [장윤정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 세대간 富 더 벌어졌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가계금융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30대가 세대주인 가구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수치)은 1억5716만원에서 1억6124만원으로 2.6%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전 연령대를 통틀어 증가율이 가장 낮다고. 20대 이하 가구주의 금융자산은 작년 4213만원에서 올해 3912만원으로 7.7%가 준 반면 50대가 세대주인 가구의 자산은 작년 3억151만원에서 올해 3억2663만원으로 8.3%가 불었고, 60대의 순자산도 작년 2억5815만원에서 2억7013만원(4.6% 증가)으로 늘었다고.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2040세대(젊은 층)와 5060세대(중노년층)를 구별하는 기준이 과거 개발 연대의 '가난한 아빠, 부자 아들'에서 이제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로 바뀌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구조적 불평등을 형성하게 될 주요 축(軸)은 바로 세대 갈등"이라고 지적했다고. [김태근 기자]

[조선일보] 기사 더 보기

 

■ 수억받고 구매 알선 ‘파워블로거’에 과태료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비롯해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의 현진희씨, ‘마이드림의 행복한 요리’의 오한나씨,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의 이혜영씨 등 공동구매 알선 대가로 고액의 수수료를 챙긴 파워블로거 4명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각 50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는데 공동구매하는 제품가격의 2~10%씩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소비자한테 알리지 않은 것이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상 ‘기만적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고. [황예랑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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