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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5 (火)      |      vol. 343

 

■ "香은 살리고 값은 싸게"…편의점 원두커피 인기

고물가 시대에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원두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체 한국미니스톱은 열대우림동맹의 인증을 받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와 '인도네시아 만델린 원두', '인도네시아 가요마운틴 원두' 3가지를 섞어 로스팅한 원두커피(아메리카노)를 1잔당 1천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훼미리마트도 작년 12월 웅진식품에서 공급받은 100% 아라비카 원두를 이용해 비슷한 방식으로 커피 판매를 시작했다고. [이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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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현금서비스 여전‥금리 20%대 후반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현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저소득층 고객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7개 대형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는 지난 10월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가운데 절반 이상에게 24∼30% 미만의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고. 신용카드사의 평균 현금서비스 금리가 22%대이고 대부업체가 39%대인점을 고려하면 이들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다수의 고객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떠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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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집이나 할까?"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사장님'소리 들으며 속으론 끙끙

"치킨집이나 하나 열까? 하면서 쉽게 시작들을 하지만, 창업 초보들은 대부분 쓴 맛을 봐요. 우리 상가에서만 세 집이 경쟁하는데 대출 이자 갚기도 빠듯합니다." 13일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올해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5048만원. 이 가운데 1082만원은 원리금 상환액으로 100원을 벌면 5분의 1이 넘는 21원 정도를 빚 갚는데 쓴다고 지난해와 비교해도 원리금 상환액 비중은 1년 새 5%나 늘었는데 신용대출의 절반 이상인 59%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10명 중 1명은 '생활비 마련'을 이유로 들어 자영업자들의 팍팍한 현실을 짐작하게 했다고.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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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가구 33% "하반기 들어 가계빚 늘었다"

올 하반기 들어 수도권에서 생활자금 충당 등을 위한 대출자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도권 300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들어 가계부채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가구가 전체의 33.0%였다고 15일 밝혔다고. 부채가 늘어난 이유로는 생활자금 충당(44.4%)이 가장 많았고, 주택구입(22.2%), 전?월세 자금 충당(19.2%), 차량?가전?가구 등 구입(9.1%)이 뒤를 이었는데 '전?월세 자금 충당'(45.5%)을 가장 많이 꼽은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를 제외한 전 소득 및 연령층에서 부채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생활자금 충당'을 꼽았다고. [김남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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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만원 피해에 카드사 "10만원 줄게"

신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인 `카드론피싱'의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금융감독원에 구제를 요청한 데 이어 집단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카드사들은 "사기를 당한 사람에 우선 책임이 있다"며 보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대출 영업을 확대하려고 카드론 신청가능 금액을 마구 늘려 피해규모가 커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1천500만원 피해자에 `10만원 환급' 제안 ◇"카드대출 늘리다보니 피해 커졌다" 주장 [고일환, 홍정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고수익 유혹하는 유사수신업체 조심해야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한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에 눈이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이런 심리를 노려 투자금의 40%정도를 이자로 준다면서 돈을 챙기고 파산하는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금융감독원에 적발된 유사수신업체는 지난 2008년 정점을 찍고 최근 많이 줄었지만 피해금은 올해도 400억 원에 육박하는데 금융당국은 최근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업체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정유진 기자]

[YTN] 기사 더 보기

 

■ 채용 절차조차 귀찮은 ‘전시용 청년인턴’

공공기관이 청년인턴 선발을 위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인턴 선발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취업포털 회사에 맡겨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면접을 포함한 선발과정 전체를 아웃소싱한다는 사실 자체가 공공기관들이 청년인턴 제도를 얼마나 형식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알 수 있는 사례라고 인사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 공공기관들은 선발한 인턴을 복사 심부름 등 허드렛일을 시키는 직원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 인턴들의 원성을 사 왔는데 청년인턴제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데도 지금껏 유지된 것은 정부가 의도했든 안 했든 청년인턴제가 ‘실업률 분식도구’로 이용됐다는 얘기라고. [황형준, 이상훈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경기·인천 버스요금 26일부터 100~300원 인상

경기 인천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버스요금이 26일부터 100~300원 오르는데 경기도는 26일부터 일반 버스요금을 100원(교통카드 기준),좌석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한다고 14일 발표했다고. 이에 앞서 인천시가 26일부터 일반버스 요금을 100원,국토해양부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한다고 발표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버스요금이 일제히 오르게 된다고.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취업 실패 부르는 ‘치명적인 실수’ 10가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구직자들의 치명적인 실수 10가지가 발표됐는데 ‘올해 지원자가 저지른 가장 치명적인 실수 유형’을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은 ‘기업명 잘못 기재’, 면접전형은 ‘면접시간 지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서류전형부터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25.1%가 ‘기업명 잘못 기재’를 다음으로 ‘맞춤법 틀림’(11.1%), ‘지원분야 잘못 기재’(9.5%), ‘인적사항 등 잘못 기재’(9.5%), ‘미첨부 등 첨부실수’(7.9%), ‘항목 누락’(7.4%), ‘비속어, 은어 사용’(5.8%), ‘많은 오타’(5.5%), ‘자기소개서 등 분량 위반’(5%), ‘마감시간 지나 제출’(3.7%) 등이 있었다고. 면접전형에서 구직자들이 하는 치명적인 실수는 ‘면접시간 지각’이 29%로 1위를 차지했고 ‘질문 이해 못하고 동문서답’(12.7%), ‘제출한 서류와 다른 대답’(8.2%), ‘단정치 못한 옷차림’(5.8%), ‘다리 떨기 등 불량한 태도’(5.5%), ‘기업명, 지원분야 잘못 답변’(4.8%), ‘질문에 대답 못함’(4.5%), ‘작거나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3.7%), ‘불안한 시선처리와 표정’(3.7%), ‘변명, 자책성 대답’(3.4%) 등의 순이었다고. [손봉석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석기시대 PC, "버리지 마세요…경매 하세요"

1970~1980년대 제작된 '골동품' PC(개인용컴퓨터)의 몸값이 뛰고 있는데 옛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소품으로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이 억대로 치솟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벨트는 13일 "옛날 같으면 쓰레기통에 버려졌을 '석기시대 PC(Steinzeit-PC)'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고 수십만유로(수억원)에 거래되는 제품까지 등장했다"고 보도했는데 지난해 말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선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976년 만든 최초의 PC '애플1'이 15만7000유로(2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출시 당시 666달러66센트였던 이 나무케이스 제품은 잡스가 직접 제작했고 초기 생산물량이 200대에 불과했다는 희소성 때문이라고. [김동욱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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