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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 28 (水)      |      vol. 432

 

■ 임금 체불 갈수록 늘어난다

경북 구미에서 26년 동안 TV브라운관 제조업체에서 일한 A(50)씨는 지난해 12월 직장을 잃었다. 회사 대표는 부도가 나자 회생 노력도 않고 폐업 후 잠적했다. 대표는 잡혔지만 A씨는 아직도 3개월치 임금과 퇴직금 3,6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이 연간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총 27만8,494명으로 체불된 임금만 1조874억원에 달했다고. 임금 체불 신고건수 역시 2006년 12만7,600여건에서 지난해 19만 3,500여건으로 5년 새 50%넘게 급증했다고. [남보라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해지 보험 부활 쉬워진다…보험약관 대폭 손질

보험 가입자들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진 각종 보험 약관이 대폭 개선되는데 상해ㆍ질병보험에만 적용됐던 지정 대리청구인제도가 일반 손해보험까지 확대된다고. 또 근로자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중 50%에 대해서는 근로자 본인이 가지급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고. 2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보험약관 개선안`을 발표했는데 개선안은 다음달 1일부터 바로 시행한다고. [김유태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수입 화장품 '배짱 가격'에 소비자들 "불매운동 하겠다"

수입 명품 회사들의 ‘내 맘대로 가격 인상 정책’에 시민들이 본격 항의에 나섰는데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한?EU FTA가 발효됐는데도 일부 명품?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가격을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올리는 경우까지 있어, ‘한국 소비자만 봉’이라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참다 못한 소비자들이 한국에 불리한 가격정책을 택하는 브랜드를 상대로 ‘적극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는데 타깃이 된 브랜드는 미국의 유명 색조 화장품 ‘바비브라운’이라고. [최보윤 기자]

[조선일보] 기사 더 보기

 

■ "삼성캐피탈입니다~" 신종 전화 사기 '극성'

최근 삼성캐피탈을 사칭한 신종 전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삼성카드는 27일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또는 삼성캐피탈 상호를 사칭해 대출 신청 및 수수료를 요구하는 신종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고. 삼성캐피탈은 지난 2004년 삼성카드와 합병 이후 삼성캐피탈이라는 상호로 어떠한 영업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캐피탈이라고 사칭할 경우 불법 대부업체나 사기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인터넷 쇼핑 환급 늦게 하면 지연배상금

공정위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 법률이 지난달 공포됨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8월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는데 우선 G마켓?옥션?11번가 등의 오픈마켓 사업자(통신판매중개자)의 책임이 강화된다고.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대금 환급을 거절하거나 늦추면 환급금에 지연배상금까지 물어야 하는데 대금 환급을 거절하거나 지연시킬 때 지연배상금을 더한 환급명령을, 재화 등 교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때는 교환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서경호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2011년 가계 주거비 부담 역대 최고

지난해 전?월세 가격과 난방비가 동시에 치솟으면서 주거비 부담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총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슈바베계수는 2007년(9.71%)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해 10.15%를 기록했다고.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 슈바베계수에는 주거임대료, 수도?광열비 등 주거에 직접 관련된 소비가 포함된다고. [최현태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600만 자영업자 시대..설 자리 잃어가는 청년창업

대학에서 의류디자인을 전공한 유진영(33)씨는 3년 동안 직장에 다니며 모은 돈 3000만원을 투자해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지만 사람의 눈길을 끄는 일은 쉽지 않았고 반나절에 수천만원 하는 인터넷 광고는 엄두조차 낼 수 없어 결국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간판을 내렸다. 600만 자영업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년 자영업자(15~34세)가 줄어들고 있는데 베이비붐 세대 중심의 창업 열기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한풀 꺾인 청년 창업 시장은 냉기만 가득하다고. [이지현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車보험금 `은근슬쩍`..손보사 무더기 제재

자동차보험금 지급 안내를 소홀히 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보험금 지급하지 않은 손해보험사들이 무더기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는데 27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손보사 8곳은 지난 2003년부터 작년 1월말까지 8년간 11억600만원의 자동차보험금을 피보험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당 손보사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LIG손해보험 등으로 이들 보험사들은 정당한 사유없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피해액을 잘못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준기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삼성카드, 자영업자에 거짓 공문…"공식 사과"

삼성카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자영업자 단체에 사실과 다른 내용의 거짓 공문을 보내 물의를 빚고 있는데 삼성카드는 의사 전달 과정에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공식 사과했다고. 삼성카드는 자영업자 단체와 협의에 나섰고 e메일로 공문을 보냈는데 공문에서 "최근 코스트코를 방문해 수수료 인상을 요청했으나 '계약기간 중 일방적인 계약조건 변경은 국내법상 불공정 행위에 해당되며 최근 발효된 FTA 규정상 국제분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었는데 실제로는 코스트코는 FTA 문제를 거론조차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붕어빵·성냥갑 그만!"…아파트 '개성시대'

우리나라에 아파트 문화가 시작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아파트는 여전히 ‘붕어빵’ ‘성냥갑’이라는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옆집이나 아랫집과 구조가 다른 아파트가 일반화됐고 동일평형이라도 내부구조가 다른 여러 가지 타입을 만들어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심지어 생애주기에 따라 집안 내부를 마음대로 뜯어고칠 수 있는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벽이 아니라 기둥이 건물 하중을 견디는 구조의 아파트가 보급되면서 내부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다양해진 구조 ◆획일적 평형 구성은 가라 ◆커뮤니티 시설의 진화 [이정선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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