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이면 싼 걸로`..알뜰형 소비 늘어난다
고물가에다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알뜰형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데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물품들의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간단한 소비형 상품들의 경우 저렴한 상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수의 경우 판매가 500원인 `이청용 블루드래곤` PB상품이 2위로 올라서며 1위인 삼다수(850원)를
바싹 뒤쫒고 있고 여성들이 많이 찾는 스타킹도 2500원짜리 저가형 상품의 판매가 89% 증가하는 등 업계에서는
불황의 여파로 간단한 소비형 상품의 경우 저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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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깃값 30% 내린 '착한 식당', 인하 방법은?
산지 한우 값이 아무리 떨어져도 식당 고깃값은 요지부동이어서 소비자들 원성이 컸는데 고깃값을 30% 이상 내린
알뜰 정육 식당이 등장했다고. 경기도 성남의 한 정육 식당은 상차림 값을 포함해 한우 1+ 등급 100그램에
1만 100원을 받는데 일반적인 정육 식당보다 20% 정도 싼 것은 물론 시내 한우 식당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라고. 질 좋은 한우인데도 싸게 파는 비결은 농협에서 쇠고기를 공급받으면서 유통 단계를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한우의 도축에서 가공, 포장까지 이뤄지는 농협 도축 가공장에서 곧바로 공급된다고. [정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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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가 ELS 권하는 진짜 이유
“주가연계증권(ELS)이 왜 이렇게 많이 팔리는지 아세요? 판매사한테 떨어지는 게 많아서예요.” 지난 3월 한
달 동안 발행된 ELS는 5조6012억원으로, 2월의 사상 최대치를 가볍게 경신했는데 공모 ELS는 물론 최소
3억원 이상 넣어야 하는 사모 ELS도 급증했다고. 부자도 월급쟁이도 모두 ELS로 쏠리는 통에 대한민국은 ‘ELS열풍’이
불고 있는데 ELS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ELS는 대개 3년 만기로
4~6개월마다 조기 상환되는데 이때 고객들은 처음 약속받은 수익률을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떼이는 줄 잘 모르지만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대략 1%의 수수료를 판매사가 가져간다고. [안혜리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휘발유 공급자로 삼성 추가… 고유가 잡힐까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대 정유사의 과점체제를 깨기 위해 정부가 삼성을 끌어들였다고.
정부는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핵심은 삼성토탈이 6월부터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게 된다는 것. 삼성토탈이 석유공사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방식인데
삼성토탈은 매달 3만7,000배럴의 휘발유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데 알뜰주유소 공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월
8만8,000배럴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김종한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벌이는 줄고, 빚은 늘고…50세 이상 부채가 절반
50세 이상 연령층의 가계빚이 전체 가계빚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는데 소득이 줄면서 빚은 점점 늘어만가고,
결국 이런 고령층의 가계 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체 가계대출에서 50세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33.2%에서 지난해 46.4%로 13.2% 포인트 급증했는데 특히 50세 이상은
은행보다 저축은행처럼 금리가 높은 곳에서 빌린 돈이 많아 부채의 질도 악화됐다고. 빚을 견디다 못한 고령층이
대거 주택 처분에 나설 경우 집값 하락과 가계부채 부실이라는 악순환이 형성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박민하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금융상품]DB형? DC형?..내게 맞는 퇴직연금은
퇴직연금제도에는 DB형과 DC형이 있는데 DB형은 급여가 미리 정해진 방식에 따라 지급되는 제도로 보통 기존
퇴직금제도에서와 같아서 회사는 약속된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사외 금융회사에 적립금을 예치하고 운용한다고. 반면
DC형은 회사가 매년 임금의 12분의 1이상을 가입자의 개인계정에 불입하는데 가입자는 자기 계정의 적립금을
자율적으로 운용하고 퇴직할 때 원금과 운용수익을 퇴직급여로 받게 되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고 불입될 회사의
기여금을 어떻게 배분할 지 정해야 한다고.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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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는 빚내서 위험한 투자… 큰손은 위험 분산 상품으로
1분기에 유동성 장세로 주가가 급등한 뒤 ‘큰손’과 ‘개미(개인 투자자)’의 투자행태가 엇갈리고 있는데 거액을
투자할 여유가 있는 자산가들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위험분산 기능이 있는 투자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는 반면
개미들은 여전히 빚을 내서 단기차익을 노리는 위험한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고.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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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銀, 고객 대부분 '저신용자'…대출부실 우려 재확산
저축은행들의 경영건전성이 지난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
2010년말 9%에서 지난해 4%로 반 토막났다고. 부동산PF대출이 감소하고 경기가 부진해지면서 뚜렷한 자금
운용처를 찾지 못하자, 저축은행들은 가계대출을 빠르게 늘렸는데 대출과 함께 연체율도 늘어 1년 전에 비해 2%
가까이 늘었다고. 문제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7등급에서 10등급까지 저신용층이라는 점이라고.
[공재윤 기자]
[SBS경제] 기사 더 보기
■ 창업 했지만…소규모 기업 줄도산 위기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부실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중소기업 가운데 34.4%가 한계기업이었다고.
소규모 한계기업의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급증했지만, 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로
이들 기업의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권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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